[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대신증권(003540, 대표 오익근)은 통화안정증권(통안채)에 투자하는 ETN 2종을 상장한다고 29일 밝혔다.통화안정증권은 한국은행이 유동성 조절을 목적으로 발행하는 채권이다. 이번 ETN 2종은 한은이 발행하는 통안채 중 잔존만기가 각각 3개월, 6개월인 채권의 일간 수익률을 1배 추종한다.상품의 기초지수는 KAP 한국자산평가에서 산출하며, 연 0.03%의 제비용이 발생한다. 만기는 10년이다.자세한 사항은 대신증권 금융지원센터에 문의 가능하다.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태영그룹 지주회사인 TY홀딩스는 29일 정기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윤세영 태영그룹 창업회장을 TY홀딩스 이사회 의장에 선임했다.TY홀딩스는 "창업주로서 50여 년간 그룹의 성장을 이끌며 쌓은 경험과 강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책임경영을 완수하고 그룹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윤세영 창업회장은 2019년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다가 태영건설의 유동성 부족에서 비롯된 태영그룹의 위기 극복을 위해 지난해 12월 경영에 다시 복귀한 상태다.윤 창업회장은 워크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저축은행업계가 지난 2023년 5500억원이 넘는 대규모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금융감독원과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전국 79개 저축은행은 지난 2023년 5559억원 순손실을 내며 9년 만에 적자 전환했다.적자의 주요 요인으로는 이자비용 증가와 대손충당금 적립 등이 꼽힌다. 저축은행중앙회는 “지난 2022년 고금리 수신을 유치하면서 2023년 이자비용이 크게 증가했고, 이에 따라 이자이익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2023년 이자비용은 5조3508억원으로 전년(2조9177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동부건설(005960, 대표 윤진오)이 원청사로서 협력업체들 간 임금 체불 다툼에 대해 중재 요구를 받고 있다.12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7일 호성이노베이션과 강림산업, 동원리프트 등은 서울 역삼동 동부건설 본사 앞에서 '요즘 세상에 임금 체불이 웬말이냐. 해도해도 너무 한다'라는 현수막을 걸고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동부건설 협력업체 금강TDC가 맡은 공사에 참여한 2차 협력업체들이다.앞서 동부건설은 2022년 6월 1253억 규모의 반도체 장비업체 하나머티리얼즈 아산2사업장 공사를 수주했다. 이후 2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금융감독원이 푸본현대생명(대표 이재원)의 퇴직연금보험 관리가 미흡하다고 지적하며 개선을 요구했다.8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감원은 최근 푸본현대생명에 퇴직연금 관련 개선사항 4건을 통보했다. 퇴직연금은 기업이 근로자에게 지급해야 할 퇴직금 재원을 금융사에 맡겨 운용한 뒤 퇴직 시 연금 또는 일시금으로 지급하는 제도다. 보험사는 보험업법에 따라 별도의 퇴직연금 특별계정을 통해 자산을 운용하고 있다. 그러나 푸본현대생명이 취급하는 퇴직연금은 대부분 원리금보장형으로 2023년 중 만기가 도래하는 계약 비중이 높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롯데건설(대표 박현철)은 지난 2월 시중은행 등 금융기관과 조성한 2조3000억원 규모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펀드 조성이 완료돼 자금이 모두 조달됐다고 7일 밝혔다.아울러 5000억원의 자금을 추가 확보했다고 회사는 밝혔다.롯데건설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지난달 신한은행, KB국민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산업은행 등 5개 은행과 키움증권, KB증권, 대신증권 등 3개 증권사, 롯데 그룹사가 참여한 장기펀드 2조3000억원이 지난 6일 기표 완료됐다"며 이같이 밝혔다.롯데건설은 이 자금으로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삼부토건 노동조합이 신탁사인 KB부동산신탁에 '갑질'을 멈추고 신탁수익금 240억원을 지급하라고 요구했다.4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전국건설기업노동조합 삼부토건지부(이하 노조)는 서울시 강남구에 있는 KB부동산신탁 본사 앞에서 '천안 신방 삼부르네상스' 사업 신탁수익금 지급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었다.이날 노조는 신탁수익금 240억원을 수령하지 못해 삼부토건 계열사들에서 심각한 유동성 문제가 발생하고 있고 현장 노동자 임금 체불도 우려된다고 하소연했다.천안 신방 삼부르네상스는 충남 천안시 동남구 일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신세계건설이 지방 미분양 아파트 적체에 지난해 영업손실 규모가 10배 이상 급증했다.신세계건설(034300, 대표 정두영)은 지난해 영업손실이 1878억원이라고 8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120억원) 대비 15배가량 치솟은 금액이다.같은 기간 매출은 1조4324억원에서 1조5026억원으로 약 5% 증가했다. 당기순손실은 142억원에서 1585억원으로 1015% 확대됐다.신세계건설 관계자는 "공사 원가(원자재와 인건비) 상승 및 부동산 경기 침체에 따른 분양 실적 부진, 이자율 상승에 기인한 재무 부담 등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롯데건설(대표 박현철)은 시중 은행을 포함한 금융기관과 2조3000억원 규모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펀드를 조성했다고 7일 밝혔다.롯데건설은 이번 펀드 규모가 은행 1조2000억원, 증권 4000억원, 롯데그룹사 7000억원 등 총 2조3000억원이라고 밝혔다.출자자로는 신한은행, KB국민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등 5개 은행과 키움증권, 대신증권 등 3개 증권사다.이번 펀드조성을 통해 롯데건설의 총 PF우발채무 5조4000억원 중 2조3000억원이 3년 장기로 연장된다.이에 따라 태영건설 워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현대건설(000720, 대표 윤영준)은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7854억원으로 전년보다 36.6%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3일 공시했다.매출은 29조6514억원으로 전년 대비 39.6% 증가했다. 순이익은 6543억원으로 38.9% 늘었다.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144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4.5%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8조5984억원으로 41.3% 늘고, 순이익은 1100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현대건설은 국내외 현장에서 연달아 굵직한 사업을 수주하고 대형 현장 공정이 본격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동부건설(005960, 대표 윤진오)은 설 명절을 앞두고 180여 곳의 현장 협력사에게 총 550억원 규모 공사대금을 지급 예정일보다 최대 14일 앞당겨 지급한다고 22일 밝혔다.이번 조기 지급은 고금리, 고물가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협력사의 유동성 부담을 덜어줄 전망이다.동부건설은 평소에도 협력사의 유동성 지원을 위해 외주 및 자재대금, 노무비 등을 전액 현금으로 지급하고 있다.또 우수한 공사 수행 성과를 기록한 협력사를 선정해 상호협력교육을 지원하고 있으며 협력사 입찰기회 마련 확대, 하도
[증권경제신문=이상윤 기자] 편의점 GS25, 홈쇼핑 GS샵 등을 운영하는 GS리테일은 설날을 맞아 GS25 가맹 경영주와 협력사에 총 1800억원 규모의 정산금과 물품 대금을 조기 지급한다고 18일 밝혔다.GS리테일은 GS25 가맹 경영주의 정산금과 상품을 공급하는 협력사의 물품 대금을 1월 31일부터 순차 조기 지급하기로 했으며, 이는 기존 지급일 대비 최대 12일 앞당긴 일정이다.GS리테일은 고물가 장기화, 금리 인상 등의 영향으로 어려운 경제 환경을 고려해 설날을 앞두고 조기 지급 일정을 서둘러 수립하게 됐다.이를 통해 GS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태영건설(009410, 대표 이재규)의 유동성 위기로 협력업체 근로자들에 대한 임금체불 우려가 커지자 정부가 태영건설 현장에 대한 전수조사에 나서기로 했다.고용노동부는 오는 15일부터 4주간 '체불 예방·청산 집중지도 기간'을 운영해 태영건설 등 건설업종을 중심으로 현장 예방활동 등을 강화한다고 11일 밝혔다.노동부는 이번 집중지도 기간 태영건설이 시공 중인 전국 105개 공사현장을 전수 조사해 기성금 집행 여부 등을 점검하며 협력업체 근로자 등의 임금체불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계획이다.앞서 지난 8일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동부건설(005960, 대표 윤진오)은 일부 증권사가 내놓은 유동성 리스크 우려에 대해 "문제가 없다"고 반박했다.5일 동부건설은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해 4분기 3000억원의 유동성을 확보해 재무 안정성을 유지하고 있다"며 "해외 현장 공사대금과 준공 현장 수금, 대여금 회수 등으로 약 3000억원을 선제적으로 확보했다"고 밝혔다.앞서 최근 증권업계 일각에서 '지난해 3분기 기준 현금성 자산이 일부 감소했다'는 지적이 나왔으나, 이는 금융 비용 절감을 위해 만기가 도래한 높은 금리의 채무증권 상환에 따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롯데건설(대표 박현철)은 지난 4일 "충분한 유동성을 확보해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우발채무 관리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롯데건설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1분기 만기가 도래하는 미착공 PF 3조2000억원 중 2조4000억원은 1월 내 시중 시중은행을 포함한 금융기관 펀드 조성 등을 통해 본PF 전환 시점까지 장기 조달구조로 연장할 예정이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나머지 8000억원도 1분기 내 본PF 전환 등으로 우발채무를 해소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롯데건설이 PF 우발채무 규모와 향후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캐피탈업계가 최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관련 우려가 커지고 있는 데 대해 “손실흡수능력이 충분하고, 유동성도 양호하게 관리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여신금융협회는 4일 “최근 캐피탈 PF 시장은 고금리와 부동산 경기회복 지연 등 사업 여건이 어려운 것이 사실이나, 업계 손실흡수능력과 재무건전성 등을 고려 시 충분히 감내할 수준”이라고 말했다. 협회에 따르면 캐피탈업계 총자본은 지난 2022년 말 30조7000억원에서 2023년 3월 31조8000억원, 6월 32조4000억원, 9월 33조20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대표 이한준, 이하 LH)는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시장 불안 확산으로 인한 공공주택 건설에 차질이 없도록 건설현장 유동성 위기 징후 파악에 더욱 집중한다고 4일 밝혔다.지난달 28일 워크아웃을 신청한 태영건설은 주택, 단지 등 9곳의 LH 건설 현장에 참여하고 있으며, 4010가구를 건설 중이다.LH는 노임과 하도급 대금 지급 현황을 주기적으로 모니터링해 업체 공사비 지급 지연, 하도급 임금체불 등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별 상황을 집중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특히 품질관리처 주관으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정원주 대우건설(047040) 회장은 3일 "단순 시공만으로는 이윤 확보와 성장에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해외에 답이 있다"며 해외 사업 확장에 의지를 밝혔다.정 회장은 이날 오전 서울 을지로 본사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해외시장에서도 시행과 시공을 병행하는 디벨로퍼로 성과를 거둬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정 회장은 미국 뉴저지를 중심으로 한 북미지역, 나이지리아를 중심으로 한 아프리카 지역, 싱가포르와 인도네시아를 중심으로 한 동남아시아 지역 등 3곳을 축으로 삼아 개발사업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시사
[증권경제신문=이상윤 기자]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으로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태영건설이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작업)을 신청했다.28일 태영건설은 "다각도의 자구 노력을 기울였음에도 주채권은행인 KDB산업은행으로부터 기업구조조정촉진법(기촉법)상 부실징후기업으로 선정됐다고 통보받았으며 이에 따라 워크아웃, 즉 기촉법 따른 금융채권자협의회의 공동관리절차를 신청했다"고 밝혔다.태영건설 측은 "부동산 경기 침체 속에서 개발사업 PF 우발채무에 기인한 유동성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다각도의 자구 노력을 기울였음에도 불구하고 워크아웃을
[증권경제신문=이상윤 기자] 피씨디렉트(051380, 대표 서대식)는 주주가치 제고, 책임경영의 일환으로 2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한다고 공시했다. 기업가치를 제고하고 주주이익을 극대화하겠다는 의지다.피씨디렉트는 이 날 이사회를 열고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취득규모는 20억원 상당이며, 계약기간은 2023년 12월 22일부터 6개월간이다. 계약 체결기관은 신한투자증권이다.이번 자사주 매입은 자사의 주주가치를 제고하기 위한 방안 중의 하나로, 12월 21일 보통주 1주당 신주 1주를 배정하는 100% 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