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국정감사에서 '구글 인앱결제 강제' 이슈가 달궈지는 가운데 구글이 국내 이동통신사들과 스마트폰 제조사들과 함께 인앱결제 수익을 나눠갖는다는 내용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그간 인앱결제를 통해 발생하는 수수료는 모두 구글이 챙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었다.인앱결제는 앱마켓에 올라있는 유료 앱을 사용할 때 결제를 앱마켓 운영사의 시스템내에서 하도록 하는 것을 말한다. 구글은 내년부터 게임앱에 대해서만 적용되던 수수료율 30%를 음원·영상·웹툰 등 플레이스토어 내 모든 결제 건에 대해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증권경제신문=박제성 기자] “문화 콘텐츠로서 게임이 지닌 미래가치에 대해 향후 10년, 20년 후에는 게임이 없는 미래 세상은 존재하지 않을 것이다.”법조인 출신인 ㈜엔씨소프트(036570, 대표 김택진) 정진수 수석 부사장(COO, 최고운영책임자)은 최근 한국인터넷기업협회 출범 20주년을 기념해 공개한 인터뷰 영상에서 미래 게임 산업을 필수적일 것으로 이같이 전망했다.인터넷이 개인의 생활과 문화의 일부가 돼 현대 사회에서 더욱 중요한 도구로 자리 잡은 것처럼 게임 역시 보편적인 하나의 문화가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또 정진수 수석
게임이용장애 질병분류 사안은 게임만의 문제가 아닌 문화콘텐츠 차원에서, 나아가 범사회적 범주에서 모두가 함께 논의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한국인터넷기업협회는 3일 서울 삼성동 엔스페이스에서 '격동하는 게임시장, 봄날은 오는가'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김병관 더불어민주당 의원, 정의준 건국대 문화콘텐츠학과 교수, 김진욱 스포츠서울 기자, 곽성환 한국콘텐츠진흥원 팀장, 박성호 협회 사무총장 등 5명이 패널로 참여했다.김병관 의원은 "게임을 질병화하는 순간 의료계에서 다뤄야할 문제라고만 생각될 수 있어 우려스럽다"며 "의료계,
정보의 홍수에서 살고 있는 현재 인터넷에 자신이 올린 글이나 사진, 개인정보 등은 지금도 제3자에 의해 재생성되고 퍼날라지고 있다는 사실에 대해 인지하고 있는 사람은 그다지 많지 않다.특히 이같은 정보들을 남용·악용해 사생활 침해 등의 사례가 증가하면서 법적인 부분부터 윤리적인 부분까지 사회적인 논의가 활발해지고 있다. 그러면서 대두된 것이 '잊혀질 권리'인데 그 대상 및 적용범위의 혼란이 있는데다 헌법상 '표현의 자유'를 침해한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잊혀질 권리는 '알권리', '
카카오가 인터넷기업 최초로 대기업집단으로 지정되면서 각종 규제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1일 자산총액 5조원 이상인 65개 기업집단을 상호출자 및 채무보증제한 기업집단으로 새로 지정했다. 대기업집단으로 지정되면 공정거래법상 상호출자, 신규 순환출자, 채무보증이 금지되고 30개 이상의 규제를 새로 받게 된다.카카오는 올해 초 음악콘텐츠 기업 로엔을 1조8700억원에 인수하면서, 자산 총액이 5조83억원으로 늘어 대기업 집단 지정 요건을 갖추게 됐다.한편, 미래에셋증권은 카카오에 대해 O2O 서비스의 초기 마케팅
카카오가 인터넷기업으로 사상 첫 대기업집단(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 외에도 셀트리온, 하림 등 총 6개 기업이 올해 대기업집단으로 지정됐다.이에 따라 이들 기업들은 앞으로 지주회사 설립, 상호출자, 채무보증 등이 금지되고 기업집단 현황을 공시해야 하는 등 각종 규제가 적용된다.3일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2016년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지정'에 따르면 카카오, 하림, 셀트리온, 에스에치공사, 한국투자금융, 금호석유화학 등 6개 기업이 자산 5조원을 넘어 '상호출자제한·채무보증제한 기업집단
새정치민주연합 전해철 국회의원은 지난 19일 오후 1시 국회에서 '디지털시대 통신비밀보호를 위한 입법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이번 입법토론회는 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 원내대표, 국회법제사법위원회 이상민 위원장, 법제사법위원회 임내현 의원, 서기호 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사이버 압수수색을 제한하고 범죄수사를 위해 제공된 정보의 오남용을 방지하기 위한 통신비밀보호법 개정안 대표발의를 앞두고 각계의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로 마련됐다.전해철 의원은 "수사기관의 통신 관련 감청이나 압수수색 남용 등 사이버사찰 논란에 대
국내외 기업 규제 형평성 차원에서 ‘구글세’가 도입돼야 한다는 의견이 나와 주목된다.3일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열린 구글세 논쟁과 인터넷 주권의 미래에 관한 정책토론회에서 새누리당 홍지만 의원은 “유럽에서 뜨겁게 일고 있는 구글세 논쟁이 비단 유럽만의 문제인가라는 의구심이 든다”며 “특히 구글은 국내에서 작년 콘텐츠 판매금액이 1조원 이상으로 추정되지만 법인세의 규모가 얼마인지 파악도 안 될뿐더러 제대로 과세가 되고 있는지조차 불분명하다”고 토론회 개최 취지를 밝혔다.또한 그는 “작년에 영국 하원에서는 청문회를 열어 ‘구글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