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경제신문=한행우 기자] 한샘은 지난해 매출 2조674억원, 영업이익 930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21.7%, 영업이익은 66.7% 각각 상승하면서 2017년(2조625억원) 이후 3년 만에 2조 매출 달성에 성공했다. 2020년 4분기만 놓고 봐도 매출 5520억4400만원, 영업이익 294억51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 36% 각각 성장했다.코로나19로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홈인테리어 수요가 급증한 덕분으로 분석된다.특히 리하우스는 스타일패키지 판매가 2019년 대비 90% 늘
[증권경제신문=한행우 기자] 온라인 패션 플랫폼 무신사(대표 조만호)는 아모레퍼시픽과 함께 국내 여성 디자이너 브랜드 ‘유어네임히얼(Your name here)’에 전략적 투자를 결정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무신사와 아모레퍼시픽이 결성한 ‘AP&M 뷰티·패션 합자 조합’을 통해 진행되며 투자 금액은 비공개다.유어네임히얼은 패션 에디터 출신의 김민정 대표가 2016년부터 전개해온 여성복 브랜드다. 편안한 소재와 입체적인 핏으로 입소문을 타면서 2030 여성의 인기 브랜드로 급부상했다. 무신사와 아모레퍼시픽은 2030 여성 고
[증권경제신문=한행우 기자] 효성가(家) 3남 조현상 총괄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하면서 효성은 ‘조현준 회장-조현상 부회장’ 형제경영 체제를 굳건히 하게 됐다. 효성일가는 지난 2014년 둘째 조현문 변호사가 형제들을 배임·횡령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는 등 한차례 ‘형제의 난’을 겪었지만 조 회장과 조 부회장은 계열분리 대신 ‘투톱’ 체제를 굳힘으로써 결속력을 보여준 셈이다. 5일 재계에 따르면 효성그룹은 4일 조현준 효성 회장의 막냇동생인 조현상 총괄사장을 부회장으로 승진하는 인사를 단행했다.장기화하고 있는 ‘코로나 팬데믹’과 4차
[증권경제신문=한행우 기자]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자체 온라인몰 S.I.VILLAGE(에스아이빌리지)를 통해 지난해 11월 시작한 ‘선물하기’ 서비스가 설을 앞두고 주문량이 크게 증가했다고 4일 밝혔다.올해 1월 한달 간 ‘선물하기’ 서비스 주문 건수는 전월 대비 44%, 매출은 20% 증가했다. 당초 월 매출 목표치의 200%를 초과 달성한 수치다.이 기간 ‘선물하기’를 통해 가장 많이 판매된 브랜드는 △산타 마리아 노벨라 △바이레도 △에르노 △딥티크 △뱅앤올룹슨 순이었다. 스몰 럭셔리 화장품, 니치 향수, 홈 프래그런스(방향) 제품
[증권경제신문=한행우 기자] NS홈쇼핑은 2020년 하반기 히트 상품을 선정해 해당 파트너사에 베스트 상품상, 신상품상을 시상했다고 4일 밝혔다.NS홈쇼핑은 매 분기 ‘파트너스 상생포럼’을 통해 분기별 히트 상품에 대한 ‘베스트상품’ 시상식을 진행해왔다. 이번에는 ‘사회적 거리두기’ 상황을 고려해 행사를 생략하는 대신 각 사업부 본부장이 파트너사를 방문해 ‘베스트상품’상을 개별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NS홈쇼핑 2020 하반기 ‘베스트신상품상’은 △강부자의 부자 왕갈비탕(㈜비에이치 플러스) △아트넬리 압솔뤼 라볼륨 드 쿠션세트(
[증권경제신문=한행우 기자] 롯데홈쇼핑(대표 이완신)은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언제 어디서든 빠르게 제공할 수 있도록 온디멘드 배송 서비스 ‘와써’를 홈쇼핑 업계 최초로 론칭하고, 이달부터 서울 수도권 전역에서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와써’는 ‘기다림 없는 집 앞 배송’이라는 콘셉트로 ‘왔어’를 읽는 대로 풀이했다. 비대면 소비가 급증하며 신속 배송에 대한 고객들의 니즈가 커짐에 따라 새로운 배송 방식 도입을 기획하게 됐다는 설명이다.오전에 TV방송 상품(물류센터 입고 상품)을 주문하면 오후에 받아볼 수 있다. 오후에 주문하면 저녁
[증권경제신문=한행우 기자] GS리테일이 라벨 없는 생수를 출시한다. 이를 통해 연간 50톤 이상의 비닐 폐기물 절감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GS리테일은 편의점 GS25와 슈퍼마켓 GS THE FRESH, GS프레시몰 등에서 판매하고 있는 PB생수 ‘유어스DMZ맑은샘물 번들(6입)’을 2월 중순부터 무(無)라벨로 출시 한다고 4일 밝혔다.GS리테일에서 판매되는 PB생수 상품 개수는 연간 약 1억개 이상이다. 이 중 2L 번들 상품이 판매의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새롭게 선보이는 ‘유어스DMZ맑은샘물 번들(6입)’은 개별 용기
[증권경제신문=한행우 기자] CJ대한통운이 글로벌 시장에서 그린물류 실현에 나서고 있다. CJ대한통운은 베트남 물류 자회사 CJ제마뎁이 메콩 델타(Mekong Delta) 지역에 위치한 냉동 물류센터 지붕에 4.8MWp(메가와트피크) 규모의 태양광 발전 설비를 설치했다고 4일 밝혔다. MWp는 최적의 조건에서 태양광 모듈이 최대로 낼 수 있는 발전능력을 의미한다.2만5000㎡ 넓이의 지붕에 1만880개 태양광 모듈을 설치했으며 단일 지붕 태양광 발전 설비 규모로는 베트남 최대 규모다.CJ제마뎁은 전력 소비가 많은 냉동 물류센터에 태
[증권경제신문=한행우 기자] 글로벌 홈퍼니싱 기업 이케아는 폴리에스테르를 100% 재생 소재로 전면 대체하겠다는 목표를 4일 발표했다. 이는 2030년까지 전체 제품군에 재활용 또는 재생가능한 친환경 소재만을 사용, 자원순환에 기여한다는 이케아의 ‘지속가능성 실행공약’의 일환이다.폴리에스테르는 세계적으로 가장 널리 사용되는 섬유 중 하나로 전체 섬유 시장의 50%, 합성 섬유 전체 중 80%를 차지한다.이케아는 지난해 말까지 텍스타일 제품군의 90%에 해당하는 폴리에스테르 약 10만 톤을 재생 소재로 대체,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45
[증권경제신문=한행우 기자]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지난해 4조9301억원의 매출과 1507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3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1.5%, 영업이익은 69.8% 감소한 수치다.국내 사업은 오프라인 채널의 매출 감소와 인건비 등 일회성 비용 집행으로 영업이익이 전반적으로 하락했다. 다만 국내 온라인 채널의 경우 디지털 플랫폼과의 협업 강화 및 마케팅 방식의 다변화로 인해 높은 매출 성장세를 보였다는 설명이다. 주력 계열사인 아모레퍼시픽은 4조4322억원(-21%)의 매출과 1430억원(-67%)의 영업이익을
[증권경제신문=한행우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차명주식 관련 허위자료를 제출한 혐의로 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을 검찰에 고발했다.3일 공정위에 따르면 이 전 회장은 1996년 부친이자 그룹 창업주인 고(故) 이임용 회장으로부터 태광산업 주식 57만2105주, 대한화섬 주식 33만5525주를 차명(친족, 태광 임직원 등에게 명의신탁한 주식)으로 상속받았다.이 가운데 일부는 1997년 실명 전환했지만 나머지는 차명 주식 상태를 유지했다.이런 가운데 이 전 회장은 2016~2018년 공정위에 대기업집단 지정자료를 제출하면서 해당 주식을 차
[증권경제신문=한행우 기자] 코웨이(대표 이해선)는 여성가족부에서 주관하는 ‘가족친화인증기업’에 4회 연속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가족친화인증은 일과 가정이 조화롭게 양립할 수 있도록 자녀 출산·양육 지원 등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 및 기관에 대해 여성가족부가 심사를 거쳐 3년간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코웨이는 지난 2012년 첫 인증을 받은 이래 다양한 가족친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한 점을 높이 평가 받아 2023년까지 인증 자격을 이어가게 됐다.코웨이는 자녀입학 휴가, 난임 휴직, 배우자 출산 휴가, 남녀
[증권경제신문=한행우 기자] 11번가는 지난해 영업손실 98억원으로 전년(영업이익 14억원) 대비 적자 전환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 매출은 5조4056억원으로 2019년과 비교해 2.8% 증가했다.2020년 4분기 매출은 1522억원, 영업손실 14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15% 증가했으며 영업손실은 22억원 개선됐다.지난해 코로나19 영향으로 예측 불가능한 시장상황에 대응하며 비용통제의 어려움이 있었지만, 효율적인 마케팅 비용 집행으로 전년 대비 거래액 두자릿수 성장을 기록하면서도 손익분기점(BEP)에
[증권경제신문=한행우 기자] 편의점 GS25는 33종의 파우치 음료 구매 시 증정하는 빨대를 오는 25일부터 전량 PLA소재의 친환경 생분해 빨대(이하 PLA빨대)로 교체한다고 3일 밝혔다.PLA빨대는 석유 화학 성분이 전혀 들어가지 않고 옥수수 소재로 만들어져 100% 생분해 될 뿐 아니라 플라스틱 빨대와 유사한 사용감과 물에 잘 녹지 않는 내구성까지 갖췄다.더불어 3월부터는 파우치 음료와 함께 팔리는 얼음컵 2종의 소재도 재활용 등급이 높은 PET-A 수지로 교체할 계획이다. PET-A수지는 현재 대부분 업체가 얼음컵에 사용하는
[증권경제신문=한행우 기자] 위메프가 지난해 적자 폭을 줄이는데 성공했다. 올해는 손익개선 노력을 이어가면서 플랫폼 고도화에 투자한다는 전략이다.위메프는 지난해 연간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영업손실 540억원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757억원 대비 29% 개선된 수치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진행한 강도 높은 손익개선 노력이 효과를 봤다는 설명이다. 매출은 전년대비 17% 줄어든 3864억원에 그쳤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여행·공연 등의 카테고리가 전년에 비해 크게 위축된데다 직매입 상품 비중이 낮은 사업 특성상 코로
[증권경제신문=한행우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이혼 소송에서 재산 가치를 평가하기 위한 사전 논의가 진행됐다.서울가정법원 가사2부(부장판사 전연숙)는 2일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이혼 소송 1차 심문기일을 진행했다. 지난해 3차례에 걸쳐 변론을 마친 뒤 열린 심문이다.비공개로 열린 심문은 양측 소송대리인들이 참여한 가운데 약 50여분간 진행됐다. 최 회장과 노 관장은 이날 모두 재판에 출석하지 않았다.재판부는 분할 대상이 될 양측의 재산을 감정하기 위해 감정평가사 2명과 회계사 1명 등 모두 3명의
[증권경제신문=한행우 기자]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세 아들(김동관·동원·동선)이 100% 지배하고 있는 ‘에이치솔루션’이 최근 한화그룹 지주사 격인 ㈜한화의 지분을 대거 매입해 주목 받고 있다. 삼형제의 지배력이 높아지면서 승계 작업에 탄력이 붙을 것이란 전망이다.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등에 따르면 한화그룹 계열사인 에이치솔루션은 최근 200억원 이상을 투자해 ㈜한화 지분을 매입했다.2020년 12월28일부터 2021년 1월14일까지 32차례에 걸친 장내매수로 보통주식 74만3607주, 종류주식 6만9029주를 사들였다.
[증권경제신문=한행우 기자] GS리테일은 편의점 GS25 1월 매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식빵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5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일 밝혔다. 지난달 출시한 ‘순우유식빵’이 식빵 전체 매출을 큰 폭 끌어올렸다는 분석이다.‘순우유식빵’은 GS25가 론칭한 프리미엄 베이커리 브랜드 ‘브레디크’의 주력 상품이다. 물을 사용하는 일반 식빵 반죽과 달리 1등급 국내산 우유로 만든 반죽을 활용하는 등 상품 기획 단계부터 심혈을 기울였다는 설명이다.잼, 버터, 슬라이스햄, 베이컨 등 연관 상품을 함께 구매하는 효과
[증권경제신문=한행우 기자] 여기어때는 자사 광고 캠페인 ‘폴킴이 노래하는 따뜻한 연말 준비’ 편이 유튜브의 ‘12월 아시아-태평양(APAC) 애드 리더보드’에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APAC 애드 리더보드’는 광고 영상 조회수, 시청 시간 등을 평가해 시청자와 효과적으로 소통한 브랜드에 돌아간다. 여기어때를 포함해 구글(인도), 나이키(일본), 맥도날드(말레이시아), 펩시(필리핀) 등 13개의 캠페인 영상이 선정됐다.아시아-태평양 지역 광고 중 대한민국 광고는 여기어때의 겨울 캠페인이 유일하다.여기어때의 겨울 캠페인은 올 겨울
[증권경제신문=한행우 기자] 홈인테리어 전문기업 ㈜한샘(대표 강승수)은 자사 온라인몰 ‘한샘몰’에서 자체적으로 라이브커머스 방송을 할 수 있는 채널 ‘샘LIVE’를 론칭한다고 2일 밝혔다.‘라이브커머스’는 웹·애플리케이션 등의 플랫폼을 통해 실시간 동영상 스트리밍으로 상품을 소개하고 판매하는 온라인 채널을 뜻한다. TV홈쇼핑과 달리 채팅창을 활용해 시청자와 양방향 소통이 가능하다는 점이 큰 장점이다.지난해 3조원 규모로 추정된 ‘라이브커머스’ 시장은 2023년 8조원 규모의 전망이 나올 만큼 빠르게 성장 하고 있다.한샘은 매주 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