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10일 국회 인사청문회를 받고 있는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해 "병역 기피 의혹 문제 하나만으로도 황 후보자는 총리직에 부적격"이라고 말했다.문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들은 이미 황 후보자에게 부적격 판정을 내렸다. 많은 결격사유가 있지만 병역기피 의혹 하나만으로도 충분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새정치민주연합문 대표는 "국민의 기본 의무를 지키지 않는 후보자에게 총리 자리는 어울리지 않는다"며 "남북분단 상황에서 국무총리는 병역의무에 떳떳해
여야가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 마지막 날인 10일 증인·참고인 신문을 진행한다.앞서 이틀간 황 후보자를 상대로 질의한 여야 의원들은 청문회 마지막 날을 맞아 증인·참고인을 불러 검증을 계속한다. 이날 증인으로는 새정치민주연합 등 야당이 요구한 노회찬 전 국회의원, 강용현 법무법인 태평양 대표변호사, 이홍훈 법조윤리협의회장, 김한규 서울지방변호사회 회장과 여당이 요구한 의사 손광수 씨 등이 출석할 예정이다.또 참고인으로는 채동욱 전 검찰총장을 비롯해 고계현 경실련 사무총장, 김상조 한성대 교수, 김성욱 세월호희생교사유가족
여야는 9일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가 변호사 시절 수임한 사건 119건 중 자료 제출을 거부한 19건의 수임내역을 비공개로 열람한 후 인사청문회를 재개하기로 합의했다.열람 대상은 위임인을 뺀 수임사무 요지와 변호사법에서 규정한 수임일자·처리기관·사건명·처리결과 등 4개 항목이다.앞서 야당은 비공개와 비밀준수 약속을 전제로 19건의 모든 내용을 열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반면 여당은 변호사법 위반 소지가 있다며 수임일자·처리기관·사건명·처리결과 등 4개 항목에 대해서만 열람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맞섰다.이에 따라 당초 이날 오후 2시로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로 박근혜 대통령의 미국 방문을 연기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 원내대표는 9일 "최고 우방인 미국과의 관계는 정말 중요하다"며 예정대로 방미일정을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종걸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새정치민주연합이 원내대표는 이날 YTN 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그것도 중요한 과제"라며 "대통령께서 국민의 고통과 함께한다는 성정만 가지고 계신다면, 왜 지금 방미하는 것을 반대하겠는가"라고 말했다.이원내 대표는 다만 "지금까지 성완종 리스트라든지,
상급 종합병원 및 종합병원의 일반병상 확보 의무가 60%에서 70%로 강화되고 일반병상이 증가한다. 이에 따라 1~2인실 등 상급 병상 이용에 따른 부담감이 줄어들 전망이다.보건복지부는 상급병실료 제도 개선 차원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국민건강보험 요양급여의 기준에 관한 규칙'' 등 일부 개정안을 마련해 오는 10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총 40일간 입법예고한다고 9일 밝혔다. 대형병원의 일반병상 부족으로 환자들이 원치 않는 1~2인실에 입원하는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상급종합·종합병원의 일반병상 확보 의무를 50%에서 70%로 강
국회는 지난 8일 오신환 의원이 대표발의한 ''변호사시험법 일부개정법률안'', 김성주 의원이 대표발의한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 등 36건의 정의화 의장이 제안한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확산 및 대책에 대한 긴급현안질문 실시의 건''을 포함해 총 39건의 의안이 접수됐다고 9일 밝혔다.접수된 의안 중 법률안은 앞으로 법제사법위원회 등 소관 위원회에 회부돼 심사될 예정이다.접수된 법률안 중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오신환 의원이 대표 발의한 ''변호사시험법 개정안''은 폐지예정인 사법시험을 계속 존치
박근혜 대통령은 9일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확산 사태에 따른 경제파급 효과와 관련, "메르스 사태가 우리 경제를 위축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해서는 안될 것"이라고 강조했다.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정부 서울-세종 청사 간 열린 영상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국민여러분도 마음이 불안하겠지만 과민하게 반응해 경제활동이 위축되지 않도록 협조해주시길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8일 오후 서울 세종로 정부종합청사 범정부 메르스 대책지원본부 상황실에서 열린 메르스 대응 추진상황 점검회의에 참석하고 있다ⓒ청와대박 대통령은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9일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와 관련, "정부의 함심하고 무능한 태도에 비하면 박원순 서울시장을 비롯해 우리 당 자치단체장들이 정말 잘하고 있다"고 말했다.문 대표는 이날 국회 당 대표회의실에서 열린 시·도당 광역의원협의회 대표자 연석회의에서 "정부가 그나마 보건복지부 차관을 반장으로 삼은 대책반을 구성한 게 5월 29일이었다. 그러니까 정말로 초동 골든타임을 놓쳐버린 것이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새정치민주연합문 대표는 "메르스 처음 발생한 날이 5월 20일이다. 당은
행정자치부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예방 및 대응과 관련, 중앙-지방의 총력 대응을 위해 적극적인 조치를 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행자부는 일선 시·군·구와 보건소 등 현장에서 중앙의 정책이 실제 집행되는 것을 확인하고 점검하는 것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기존 5급 1명이었던 행자부 인력을 4·5급 각 1명으로 확대하는 등 효율적인 협업 및 의사 소통을 위해 범정부 메르스 대책 지원본부 내 배치 인력을 증원했다. 서울, 대전, 경기, 충남, 전북 소속에는 각각 5급 1명을 추가 증원해 지자체 방역, 예방 상황을 보고하도록 했다.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는 9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추가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정부의 지휘체계를 명확하게 할 것을 주문했다. 유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에 참석, "정부가 메르스 사태와 관련해 컨트롤타워를 명확하게 설정할 필요가 있다"면서 "만시지탄이 있지만 늦었다고 생각할 때일수록 일을 하는 추진체계를 명확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유승민 원내대표ⓒ새누리당그는 특히 "오는 14일부터 박근혜 대통령의 방미가 계획돼 있기 때문이 국민이 걱정하는 이 때에 정부가 메르스 컨트롤타워를 분명히 하는 게 중요하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9일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확산 사태와 관련, 정치권 일각에서 불거지고 있는 박근혜 대통령의 방미 일정 연기 주장에 대해 "청와대에서 결정할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선을 그었다.김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정치권의 방미 연기에 대한 의견을 묻는 질문에 "청와대나 외교부에서 각계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새누리당김 대표는 또 정국 행심 현안인 국회법 개정안논란과 관련해 정의화 국회의장이 내놓은 중재안을 여야가 검토키로 한 데 대해서는
박근혜 대통령은 9일 "전염병, 재난재해, 빈곤 등 인류가 직면한 과제를 해결하는데 과학지식에 기반을 둔 정확하고 신속한 언론 보도가 불안과 혼란을 막고 문제해결을 앞당기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코엑스에서 열린 ''2015 세계과학기자대회'' 개막식에 보낸 영상메시지를 통해 "과학지식과 정보를 보다 빠르고 폭넓게 전파하는 여러분의 노력은 합리적인 사고와 소통을 촉진하고 국가간 과학기술 격차 해소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근혜 대통령ⓒ청와대박 대통령은 "과학은 인류의 역사와 문명을 이
▲신흥무관학교 104주년 기념식 학술회의 포스터ⓒ신흥무관학교기념사업회신흥무관학교기념사업회는 오는 10일 오후 3시 다래헌에서 신흥무관학교 104주년 기념식·학술회의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설립 104주년을 맞아 신흥무관학교와 대한민국임시정부를 주제로 학술회의를 펼칠 예정이다.세부적인 내용으로 서중석 교수(성균관대학교 사학과 명예교수)는 ''신흥무관학교와 서로군정서'' 주제로 발표를 하며, 조철행 연구관(국가보훈처 연구관)은 ''신흥무관학교 관련자들의 국민대표회의 참여''라는 주제로 발표를 한다.또 ''1920년대 중반
국민안전처는 지난 8일 메르스로 격리된 순창군 순창읍 장덕리 장덕마을에 식품류, 생필품 등 구호물품을 긴급 지원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해당 마을은 지난 5일 보건당국에 의해 마을전체가 격리돼 주민들의 기본적인 생활 불편이 가중되고 있어 현지주민 70가구 126명이 10일간 사용할 수 있는 구호물품을 전라북도 메르스 방역대책본부 및 순창군과 협력해 제공한다.국민안전처의 지원 요청에 의한 구호물품의 세부내역을 살펴보면 CJ그룹은 식품류 및 의약품류를 키트로 제작해 약 10톤 규모의 현물을 지원한다.BGF리테일은 식품류 및 비식품류
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 원내대표는 9일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와 관련, "방역실패는 박근혜정부의 인사실패 결과"라고 지적했다.이 원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어제 메르스 관련 긴급현안질의를 하는 짧은 시간 동안 박근혜 정부의 총체적 무능을 확인했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대통령이 없으면 총리가 나서야 하는데 총리도 부재 중"이라며 "총리가 없는 것은 박 대통령의 오기이자 수첩인사 결과"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이완구 전 총리는 온갖 흠결에도 불구하고 억지로 인사청문회를 통과했지만 성완종 리스트 여파로 사퇴
박근혜 대통령은 9일 국무회의를 열고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대응상황을 집중 점검한다.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영상회의실에서 정부세종청사와 연결해 영상국무회의를 주재한다.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8일 범정부 메르스 대책지원본부 상황실을 방문해 보고를 듣고 있다ⓒ청와대이날 회의에서 박 대통령은 메르스에 대한 각 부처의 대응상황을 점검하고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사태에 대한 범정부적인 대응을 독려하고 국가경제에 미칠 여파 등에 대해서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앞서 박 대통령은 지난 3일에는 메르스 대응 민관 합동 긴급
중동호흡기증후군 '메르스'의 확산으로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의 지지율이 모두 하락했다.9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2015년 6월(1~5일) 주간집계에서 박 대통령의 취임 119주차 국정수행 지지도(긍정평가)는 40.3%로 1주일 전 대비 4.4%포인트 하락했다.반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2.7%포인트 상승한 53.3%를 기록했다. 부정평가와 긍정평가의 격차는 5.9%포인트에서 7.1%포인트 벌어진 13.0%포인트로 집계됐다. ▲ⓒ리얼미터박 대통령의 지지율
새누리당 강석훈 의원은 오는 9일 오후 1시 30분 국회 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무너진 희망사다리를 다시 세웁시다! 기회균등 촉진에 관한 법률 제정을 위한 입법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이번 공청회에서는 ''기회균등 촉진에 관한 법률'' 제정안 발의를 준비하고 있는 강석훈 의원이 ''기회균등 제고가 대안이다''라는 주제로 발제를 한다. ▲무너진 희망 사다리를 세웁시다 포스터ⓒ강석훈의원실강 의원은 이번 공청회에서 발제문과 발표문을 통해 "소득분배의 악화 문제, 부 및 교육의 세습 문제, 빈곤이나 비정규직의 고착문제 등
국민안전처는 8일 메르스 감염확산 방지를 위해 특별교부세 총 12억원(서울 2억, 경기 5억, 대전 2억, 충남 2억, 전북 1억)을 지방자치단체에 긴급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이번 조치는 자택격리자 1:1 관리제, 격리병실 확보, 방역약품 구입비 등 지자체의 메르스 관련 소요비용을 일부 지원해 메르스 감염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취해졌다.박인용 국민안전처 장관은 "이번 특별교부세 지원 이외에도 지자체의 협조 요청에 적극적이고 신속하게 지원해 메르스가 더 이상 확산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국민안전처는 아울러 ''범정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는 8일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확산 사태에 대한 박근혜 대통령의 대처가 늦은 게 아니냐는 지적에 "박 대통령은 제때 해야 할 일을 다 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황 후보자는 이날 오후 국무총리 임명동의안 심사를 위한 인사청문회에서 메르스 확산에 대한 박 대통령의 책임을 묻는 새정치민주연합 은수미 의원의 질문에 이같이 답하면서 "국정 과제가 많고, 할 일이 있기 때문에 개인적인 현출(顯出·두드러지게 드러내보임)은 충분하지 못할 수 있지만, 국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준비는 꾸준히 철저하게 정부 중심으로 하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