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형훈기자]''한의사 의료기기 사용 논란''과 관련, 해법을 도출하기 위한 공론의 자리가 마련된다. 이번 논란의 직접적인 이해당사자인 의사와 한의사들이 이견 차를 좁히지 못하며 더욱 날선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만큼, 치열한 공방이 예고되고 있다.다만 일각에서는 이번 논란이 장기화될 경우 직역간 다툼으로 비춰져 의료계 전체에 대한 여론 악화로 번질까봐 노심초사하는 분위기다.31일 의료계에 따르면 보건복지위원회는 내달 6일 공청회를 통해 한의사 현대의료기기 허용을 놓고 관련 기관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대한의사협회와 대한한의사협회는
▲입주계층별 표준임대료(안) (자료 제공 = 국토교통부, 그래픽 = 이다영 기자)(한국정책신문 = 최형훈 기자) 박근혜 정부의 행복주택은 젊은 계층의 주거안정을 위해 중점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올해 초 확정된 입주기준에 이어 이제 임대료 기준이 정해졌다. 국토교통부는 31일 “행복주택의 표준임대보증금 및 표준임대료 등에 관한 기준”을 행정예고한다고 고시했다.행복주택은 사회활동이 왕성한 젊은 계층인 입주자 특성, 주택이 위치한 지역에 따라 달라지는 입지 편익, 사업시행자의 재무적 부담 등을 고려해 행복주택 임대료 기준을 마련됐다.임
금융계 신종 먹거리 사업 '핀테크'(한국정책신문 = 이다영 기자) 권선주 기업은행장은 31일 제도적 기반이 형성되면 인터넷전문은행을 자회사 형식으로 설립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의사를 밝혔다. 롯데그룹도 지역 은행과 협력해 부산에 인터넷전문은행 본사를 두고 사업을 진행하려고 구상하고 있다. 이외에도 우리은행, 키움증권 등도 인터넷전문은행 설립에 적극적인 관심을 표명했다.기업 뿐만이 아니라, 남경필 경기도지사도 지난 2월 24일 공개토론회에서 "지금이 인터넷 전문은행 설립의 골든타임"이라면서 경기도형 인터넷은행을 설립하겠다고 밝혔
(한국정책신문=김인영 기자) 세계는 식량과의 전쟁 중이다. 지구온난화에 따른 폭염·홍수 등의 기후변화로 세계의 농산물 생산이 위기에 처했다. 지난 2010년, 세계 3대 밀 수출국인 러시아가 130년 만의 가뭄을 겪으면서 밀 수출이 중단되자 세계의 밀 가격이 상승하면서 수입국들의 관련 식품 물가 역시 동반상승했다. 바야흐로 ‘애그플레이션’(agflation : 농업(agriculture)와 인플레이션(inflation)의 합성어로 농산물 가격 상승에 따른 물가 상승을 의미)이 국가 경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시대가 도래한 것이다
(한국정책신문 = 허장욱 기자) 특허청(청장 김영민)은 26일(목) 강한 특허 창출을 위한 특허 검증 강화와 공동소유 특허의 활용 촉진, 권리의 조속한 확정을 위해 특허법 일부개정안을 입법예고 했다. 이번 개정안은 전문가 위원회의 의견 수렴을 거쳐 한국갤럽을 통한 설문조사, 공청회 등을 절차를 통해 확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허청 관계자는 “잘못 등록된 특허가 산업과 시장에 미치는 혼란을 막기 위해 국민 참여를 통해 하자 우려가 있는 등록특허를 조기에 재검토하는 특허취소신청제도가 도입”되며, “특허결정 후에도 중대한 하자 발견 시
(한국정책신문 = 이다영 기자) 낙후가 심한 전국 22개 시군이 ‘지역 활성화 지역’으로 지정됐다. 이 시군들은 향후 300억원 범위 내에서 국비를 지원과 예약형 버스와 같은 교통서비스 등도 지원된다. 올해 도입된 ‘지역 활성화 지역’은 전국 70개 시군 ‘성장촉진지역(개발수준이 낮아 지역발전에 필요한 기반시설 등의 지원이 필요한 지역으로 행자부와 국토부가 5년 마다 공동지정하고 있음)’을 대상으로 해당 도지사가 낙후도 수준을 평가하고 차등지원하게 한 제도다. 이는 도내 불균형을 해소할 수 있도록 2015년 1월 1일 시행된 ‘지역
(한국정책신문 = 이다영 기자) 새누리당 서청원 의원이 30일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총기관리, 안전대책은 없는???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지난 2월 말 세종시에 이어 서청원 의원의 지역구인 화성에서도 잇따른 총기사고가 일어났다. 이에 민간인 희생자와 경찰관이 순직하는 등 큰 인명피해가 발생하고 허술한 총기관리 실태와 관련 매뉴얼 부재 등이 드러나 시민들은 불안감에 떨어야 했다. 서 의원은 조속한 후속대책 마련을 위해서 이번 정책 토론회를 준비했다.그는 “잇따른 총기사고와 큰 인명피해로 대한민국이 더이상 총기 안전국이
▲ (자료 제공 = 이개호 의원실)(한국정책신문 = 정기수 기자) 농막 설치를 제한하는 규제를 해소함으로써 농가불편 해소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지난 26일 새정치민주연합 이개호 의원은 도로가 없더라도 농막 건축이 가능하게 하는 내용의 건축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현행 건축법은 농막을 포함한 건축물은 너비 2미터 이상의 도로와 접해 있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자동차 등의 통행이 필요치 않으나 진입도로가 없는 경우도 건축법에 의한 도로 규정으로 인해 농막을 건축할 수 없다. 개정안을 살펴보면, 읍의 경우라도 비도시지역
무상 시리즈 논란 여야는 작년 11월 ‘신혼부부 집 한 채’ 정책을 놓고 연일 격렬한 공방을 벌였다.새정치민주연합이 신혼부부에 대한 전폭적 지원 대책을 담은 '신혼부부지원 특별법' 마련을 추진했기 때문이다. 여당은 또 다른 ‘무상 복지 시리즈’ 일 뿐이라 공세를 펼치고, 야당은 무상이 아니라 반발하며 정치 공방은 커져갔다.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80명이 참여한 ‘신혼부부에게 집 한 채를 포럼’은 야당 경제 전문가 홍종학 의원이 총대를 멨다. 저출산 고령화와 맞물려 있는 5포('연애ㆍ결혼ㆍ출산ㆍ취업ㆍ주택' 포기) 세대의 문제를 국가 차
자동차 엔진 부품을 입찰하는 과정에서 입찰 경쟁자와 서로 나눠먹기식으로 부당하게 낙찰 가격을 담합한 자동차 부품 업체에 총 35억원의 과징금이 부과됐다.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정재찬, 이하 공정위)는 자동차 엔진용 ①배기가스온도 센서, ②점화 코일, ③점화 플러그의 가격 ‧ 낙찰 예정자 등을 합의하고 실행한 5개 자동차 부품 업체를 적발하였다고 밝혔다. 일본기업인 덴소코퍼레이션과 같은 일본기업인 일본특수도업(주)는 현대ㆍ기아자동차에서 발주한 총 4건의 배기가스 온도센서 입찰 건에서 경쟁입찰로 인한 출혈 경쟁을 자제하고 일정
(한국정책신문 = 이다영 기자) “누가 대통령이 되든지, 어느 정상이 다수가 되든지, 일관된 목소리를 낼 수 있는 범국가적 미래예측 기관이 필요하다.” 권기헌 성균관대 행정학과 교수는 이렇게 말했다. 미국, 영국, 핀란드 등 주요 선진국들은 이미 장기적 시각에 기초한 국가정책연구와 정책입안을 중요시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국가의 중장기적 과제를 대비해 ‘정책국회’를 지향한 국회미래연구원 설립이 추진되고 있다. 국회사무처는 3월 초, 국회미래연구원이라는 싱크탱크를 설립하는 법안을 제출했다. 이후 국회운영위원회 유승민 위원장은 지난 24
(한국정책신문 = 허장욱 기자) 지난 25일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금융소비자단체 현장 실무자 및 금융소비자와 함께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를 위한 소비자 현장 간담회’가 열렸다. 이번 현장 간담회에서는 소비자단체의 직원과 소비자가 현장에서 바라본 여러 가지 사례와 의견들이 다양하게 제시되어 열띤 분위기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한 참석자는 “현재 금융상품 가입시 정작 중요한 설명은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채 서명하는 데에만 30~40분씩 소요되는 등 소비자와 금융회사 모두에게 불편을 초?권磯摸? 하나의 보험계약을 체
“호남 최고 가치는 정권교체” 내년 총선 출마의지 확고해이용섭(現한반도미래연구원장) 전 국회의원이 지난해 12월, 베이징 사회과학원 공업경제 연구소에서 연구를 마치고 지난 11일 귀국했다.이 전 의원은 국회의원과 행정자치부와 건설교통부 장관, 국세청장 등을 역임하고 작년 6.4 지방선거에서 광주시장에 출마했다. 그러나, 윤장현 후보 전략공천에 반발해 강운태 전 시장과 무소속 단일화를 한 뒤 중도 포기했다.최근 지역기자간담회에서 내년 총선 출마 여부를 묻자 "물질적으로는 풍요롭고 정신적으로 정의로운 사회를 건설하고 싶어 정치를 시작했
(한국정책신문=김인영 기자) 6년 동안 줄다리기 해왔던 한국과 뉴질랜드의 FTA가 체결됐다. 이에 일부 산업계에서는 FTA를 적극 반기는 반면, 농축산업계는 망연자실하며 생존 대책을 촉구해 명암이 갈렸다. 2009년 6월 FTA관련 첫 논의를 시작한 양국은 9차에 걸친 협의 끝에 2014년 11월 15일 FTA 협상을 타결하고, 지난 23일(월) 정식 서명했다. 뉴질랜드는 한국 수입품에 대해 92%(수입액 기준)를 즉시 관세철폐하고, 3년내 96.5%, 5년내 97.6%, 7년내 100% 철폐할 예정이다. 반면, 한국은 이번 체결을
(한국정책신문 = 이다영 기자) 사업 실패로 채무를 다 갚지 못한 건설사도 주택금융공사의 보증을 받을 수 있게 된다.이는 24일 국무회의에서 ‘한국주택금융공사법 시행령’ 개정안이 통과했기 때문. 그동안은 주택금융공사가 보증을 선 대출을 갚지 못한 건설사는 3년간 주택금융공사의 추가 신용보증을 받을 수 없었다.한국주택금융공사법 시행령 제24조(신용보증의 금지)에는 '공사는 법 제38조제2항에 따른 신용보증채무를 이행한 후 그 채권을 회수하지 못한 경우에 그 주채무자에 대해서는 신용보증채무이행일부터 3년 내에는 다시 신용보증을 할 수
(한국정책신문=허정완 기자) 다음 달부터 민간택지 내 아파트에 대한 분양가상한제가 탄력적으로 적용돼 일부지역에서는 분양가상한제가 사실상 폐지된다.24일 국토교통부(장관 유일호)는 민간택지 내 분양가상한제 탄력 적용 등을 내용으로 하는 「주택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해 오는 4월 1일 공포・시행된다고 밝혔다.이번 개정안의 주요내용으로는 민간택지 내에서 건설・공급되는 주택의 경우에는 분양가상한제를 적용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다만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기준에 충족하
(한국정책신문 = 김현석 기자) 행정자치부가 가정이 있는 직원들을 위해 유연근무 활용실적을 부서 평가에 적극 반영하기로 나섰다. 이로써 육아와 직장업무를 병행하는 워킹맘들에게는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이전에도 유연근무 활용실적에 대한 평가는 있었지만, 평가가 스마트워크센터 이용실적에 국한되고 부서장 개인성과에만 반영돼 유연근무 활성화에 큰 효과가 없었다.이번에 행자부에서 새롭게 도입하는 ‘부서평가제’는 평가대상을 전체 유연근무 활용실적으로 확대하고, 평가결과도 부서장과 부서원 모두의 성과에 반영한다. 이 외에도 ▲유연근무신청
(한국정책신문=허정완 기자) 통계청(청장 박형수)은 3월 31일부터 4월 17일까지 18일간 전국의 2만여 가구를 대상으로 「2015년 가계금융-복지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가계금융-복지조사는 통계청이 금융감독원 및 한국은행과 공동으로 매년 동일한 가구를 조사하는 패널조사로 지난 2010년 가계금융조사를 실시되었고 가계금융-복지조사로 명칭이 변경된 2012년(1차 패널조사)에 이어 올해 네 번째로 진행된다.본 조사는 전국의 거주하는 1인 이상의 표본가구를 대상으로 가구구성, 자산, 부채, 소득, 지출, 자산 및 금융자산운용 계획
(한국정책신문=허정완 기자) 금융위원회와 주택금융공사는 가계부채 구조개선을 촉진하기 위한 “안심전환대출”을 당초 계획한 대로 오늘(24일) 부터 국민, 신한, 우리, 농협 등 16개 시중은행을 통해 출시했다.“안심전환대출”은 기존 ‘변동금리 또는 이자만 내고 있는 대출’을 ‘고정금리이면서 원금을 나누어 갚는 대출’로 전환해주는 프로그램으로 2015년 중 총 20조원을 한도로 운영하되 MBS발행 여건, 영업점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하여 매월 5조원 이내에서 유사한 규모로 공급할 계획이다.“안심전환대출”의 대출금리는 주택금융공사의
법안에 비용추계서 첨부 이제는 ‘필수’(한국정책신문 = 이다영 기자) 19일부터 새누리당 이완영 의원이 대표 발의한 국회법 개정안이 시행됐다. 이제 의원발의 법안은 소요예산 근거를 국회예산정책처에 의뢰해 첨부해야 한다. 기존에도 의안의 비용 추계서를 제출하도록 했었지만 추계서 없이 비용추계 미첨부사유서를 제출하는 경우가 18대 국회 85.4%, 19대 국회 87.8%에 달하는 실정이었다. 또한, 첨부된 비용추계도 대부분 의원실에서 자체 작성하다 보니 신뢰성 확보가 미흡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와 함께 개별 법안들이 병합 심사돼 마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