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들의 지난해 경영성적표가 나왔다. 인천국제공항공사 등 16개 기관이 '2012년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에서 A등급을 받은 가운데 최우수 성적인 S등급은 한 곳도 없는 반면, E등급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기획재정부는 18일 111개 공공기관, 96명의 기관장을 대상으로 한 '2012년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결과'를 발표했다.기관 평가를 받은 공공기관 중에서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항만공사 등 16곳이 A등급을 받았다.반면 대한석탄공사,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한국광물자원공사, 한국석유공사, 한국해양수산연수원, 한
국정원의 대선 개입의혹 사건이 일파만파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문재인 의원이 “새누리당의 국정원 비호가 말해주는 것은 국정원과 새누리당이 공범이란 심증이 자꾸만 커지는 것이다”라고 강하게 비판했다.이는 지난 17일 새누리당이 국정원 정치개입 의혹 사건과 관련해 검찰의 원세훈 전 국정원장 기소를 당 차원에서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힌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문 의원은 18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새누리당 여러분, 의혹을 자초하지 마시고, 국정원과 경찰 바로세우기에 진력해 달라”고 촉구했다.그러면서 문 의원은 “검찰은 잘해주고 뺨맞게 생
여름철 전력수급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대형 건물 등 영업장소에서 문을 열고 냉방 영업을 하는 곳에 대해 집중 단속이 추진된다.산업통상자원부는 여름철 전력수급 안정을 위한 에너지사용제한 조치를 오는 18일부터 8월 30일까지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는 올 여름 최악의 무더위가 예상되는 가운데 원전 가동중지에 따른 전력난이 심화될 것에 대비한 조치인 셈이다.이를 위해 정부는 대규모 전기 사용자에 대한 의무 감축을 시작하기로 했다. 계약전력 5,000kW 이상인 2,631개 사업체는 8월 동안 오전 10∼11시, 오후 14∼
박근혜 대통령이 18일 청와대에서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를 접견하고, ‘창조경제’ 구현과 벤처 창업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이날 접견은 저커버그 CEO의 요청에 의해 약 30여분간 진행됐으며, 페이스북 측에서는 저커버그 CEO 외에도 Marne Levine 공공정책 담당 부사장, Daniel Rose 파트너십 및 운영담당 부사장도 함께 참석했다.이 자리에서 박 대통령은 “한국에서는 새로운 경제발전 전략으로 창조경제를 추진하고 있다”며 “창조경제는 정보통신기술(ICT)이나 과학기술을 상상력, 창
현오석 경제부총리는 “국회에 제출된 법안 중에는 기업활동을 과도하게 제약하는 내용이 있지만 경제민주화와 지하경제양성화는 시대적 과제로서 반드시 계획대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현 부총리는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에서 공정거래위원장, 국세청장, 관세청장과 조찬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말했다.이날 현 부총리는 “경제민주화와 지하경제 양성화는 국민적 공감대를 얻은 시대적 과제로 반드시 계획대로 추진해 나가겠다.”며 “공정위와 세정 당국도 법을 집행하는 과정에서 기업의 의욕을 저해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념해 달라”고 당부했다.또한 “현재
경기도내 우수 중소기업이 태국 바이어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동남아 시장 진출의 청신호탄을 쐈다. 경기도와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는 경기도 소재 중소기업의 해외마케팅 지원을 위해 2013년 6월 12일부터 15일까지 4일간 태국 방콕 BITEC 전시장에서 개최된 ‘제21회 태국 국제 식음료, 제약가공 및 포장산업전’에 참가해 총 118건 13,406천불의 상담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태국 국제 식음료, 제약가공 및 포장산업전은 1993년부터 시작돼 아시아 지역 대표 포장산업‧가공기술 전시회로 자리매김한 전시회로 독일, 미국,
국정원의 정치개입 의혹 사건과 관련해 수사를 은폐-축소한 혐의를 받고 있는 김용판 전 서울경찰청장의 배후로 새누리당 권영세 전 의원이 거론되고 있다. 권 전 의원이 명확하게 지목된 것은 아니지만, 민주당이 권 전 의원에게 가늠좌를 맞추기 시작했기 때문이다.권 전 의원은 지난해 대선 당시 박근혜 후보 캠프에서 종합상황실장을 지낸 바 있다. 이 때문에 그가 실제 배후로 들어날 경우 파문은 일파만파 확산될 전망이다.민주당 박범계 의원은 17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위원회의에 출석해 “지난해 12월 16일 김용판 전 서울지방경찰청장을 중
세계적인 슈퍼카 페라리가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올해의 엔진상)’을 3년 연속으로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엔진 어워드 중 하나인 영국 ‘엔진 테크놀로지 인터내셔널 매거진’이 선정한 ‘올해의 엔진상’을 수상한 주인공은 페라리 F12 베를리네타에 장착된 V12 엔진이다.자연 흡기 직분사 방식의 6262cc V12 엔진은 ‘599 GTB Fioran’에 탑재된 기존 V12 엔진보다 120마력 높은 반면, 배출량은 30%나 더 줄인 최첨단 기술이 적용된 페라리의 최신 엔진이며 8,250rpm에서 최대출력 740
최근 1년동안 누적연체 일수가 30일 이상 연속 연체를 하고 있는 하우스푸어에 대한 구제방안이 17일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간다고 금융권은 밝혔다.이는 정부가 발표한 4.1 부동산대책의 후속 조치로 지난달 24일 신제윤 금융위원장이 주요 금융지주사 회장들과 간담회를 갖고 ‘주택담보대출 프리워크아웃 활성화를 위한 자율협약’을 체결한데 따른 것이다.협약에 따르면 신청 대상은 최근 1년 동안 누적 연체일수가 30일 이상이거나, 신청일 현재 연속 연체기간이 30일 이상, 90일 미만인 채무자가 해당된다.채무조정 대상자가 프리워크아웃을 신청하
박근혜 대통령이 최근 청소년들 사이에서 6.25전쟁이 북침 전쟁이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는데 대해 교육현장을 겨냥, 크게 진노했다.지난 10일 과 입시전문업체인 가 공동으로 전국 고등학생 506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69%(349명)가 6.25전쟁을 ‘북침’이라고 응답했다.이 같은 조사 결과에 대해 박 대통령은 17일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충격적인 결과”라며 “교육현장에서 진실이나 역사를 왜곡하는 것은 절대로 있어서는 안 되며, 반드시 바로 잡아야 한다”는 단호한 입장을 밝혔다.박 대통령은 이
국정원의 대선개입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 발표가 파문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김용판 전 서울경찰청장의 배후에 조직적인 개입이 있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국회 법사위원장인 민주당 박영선 의원은 17일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16일 기자회견에서 김 전 서울경찰청장의 배후의혹을 언급한 것과 관련해 “그 TK라인 중에 어떤 한 분도 있겠죠. 그러나 이 배후는 한 사람이라고 저희는 보고 있지 않다. 일을 하는데 혼자서 할 수는 없지 않나”라며 주장했다.특히 “김용판이라는 분과 박원동 국정원 담당자, 다시 말하면 국내
남북 당국간 회담이 무산되자마자 북한이 미국에 대화를 제의한 데 대해 새누리당은 남북회담이 선행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새누리당 민현주 대변인은 16일 논평을 통해 “남북 당국회담이 수석대표의 격을 놓고 무산된 지 일주일도 되지 않은 시기에 이번에는 미국에 고위급 회담을 제의했다”며 “이는 북한이 대한민국에 제의한 회담이 단지 당시 상황을 면피하고자 하는 목적에 불과했으며, 실제 대화를 향한 진정성은 결코 없었음을 방증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그러면서 민 대변인은 “이번 북한의 북미 회담 제의 또한 다른 정치적 의도가 있는 것은
증세 없는 복지 실현을 강조해오던 정부가 내년부터 사실상 증세나 다름없는 세수 확충 정책을 펼칠 예정으로 알려졌다. 특히, 고소득 근로자들을 겨냥했다는 점에서 그동안 민주당 등 야권이 강력하게 주장해온 ‘부자 증세’와 궁극적 취지는 크게 다르지 않은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16일 기획재정부 고위관계자 등에 따르면, 정부는 내년부터 일정 수준 이상의 연봉을 받는 근로자를 대상으로 세 부담을 늘리는 방향의 근로소득 세제 개편안을 마련해 적용에 들어갈 것으로 전해졌다.새로운 세목을 만드는 것은 아니지만, 신용카드나 체크카드 사용액 소득
남북 당국간 회담을 무산시킨 북한이 미국과 고위급 당국 회담을 제안하고 나섰다. 북한이 남북 당국간 회담 무산을 계기로 또 다시 통미봉남 정책을 펼치는 것 아닌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북한 국방위원회 대변인은 16일 중대담화 발표를 통해 “조선반도의 긴장을 완화하고 미국 본토를 포함한 지역의 평화와 안전을 담보하는 데 진실로 관심이 있다면 조-미 당국 사이에 고위급 회담을 가질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다만, 국방위원회는 대화의 전제조건이 비핵화가 돼서는 안 된다는 단서를 붙였다.국방위는 북미 당국 회담 의제와 관련해 “군사적 긴
한국인으로서는 최초로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김대중 전 대통령의 업적을 기리기 위한 기념관이 6.15 남북공동선언 13주년 기념일에 맞춰 문을 열었다.15일, 전남 목포시 삼학도에 ‘김대중 노벨평화상 기념관’ 앞 특설무대에서 열린 기념관 개막식은 이희호 여사를 비롯해 이정현 청와대 홍보수석, 유정복 안전행정부장관, 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등 주요 내외빈 3,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특히, 이 자리에는 민주당 김한길 대표를 비롯해 동교동계인 권노갑 고문, 박지원 의원 등 민주당 전.현직 의원들이 대거 참석했으며, 새누리당에서도
가 조세피난처에 페이퍼컴퍼니를 설립한 명단을 연이어 공개해 파문이 일고 있는 가운데, 15일 발표한 7차 명단에는 예금보험공사와 산하 정리금융공사 출신 임직원 6명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뉴스타파는 이날 서울 통인동 참여연대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유근우(예보 퇴직), 진대권(정리금융공사 퇴직), 김기돈(전 정리금융공사 사장), 조정호(예보, 정리금융공사 퇴직), 채후영(예보, 정리금융공사 퇴직), 허용(예보, 정리금융공사 퇴직) 등 페이퍼컴퍼니를 설립한 6명 명단을 공개했다.이들은 모두 IMF외환위기 당시인 1999년
정부가 침제된 부동산 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4.1부동산대책’을 내놨지만 올 하반기에는 기대만큼 효과가 나타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주택산업연구원은 이같은 전망을 담은 ‘2013년 하반기 주택시장 전망’ 자료를 12일 발표했다.김리영 책임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정부의 4ㆍ1 부동산종합대책이 주택거래 회복에 일정 부분 기여하긴 했지만 효과는 단기에 그칠 것”이라며 “수도권 주택가격은 하반기에 보합세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되며 전세가격 상승세는 상반기보다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4.1부동산 대책이후 전국 아파트
최근 전두환 전 대통령의 아들인 전재국씨 등 유력인사가 조세회피를 위해 페이퍼컴퍼니를 해외에 설립해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이를 제도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법안이 발의됐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인 민주당 이인영(서울 구로 갑)의원은 개인이 해외에 소득이 발생하지 않는 페이퍼컴퍼니를 설립하는 경우도 신고하게 하는 소득세법(일명, 페이퍼컴퍼니법) 일부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13일 밝혔다.그동안 설로만 존재해 왔던 해외에 유령회사를 설립해 조세회피를 한다는 의혹이 탐사보도 전문 언론 ‘뉴스타파’에 의해 보도되면서 사회적 파문이 확산되고
보건복지부는 14일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를 열고 2012년도 국민연금 기금운용 성과 평가와 2014년도 국민연금기금 운용계획안을 의결했다.국민연금기금에 따르면 지난해 수익률이 6.99%로, 총 수익금은 24조9천916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1988년 이후 연평균 수익률 6.69%를 웃돌은 수치로 지금까지 누적수익금은 총 172조 7천568억원인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다.국민연금기금은 2014년도 기금의 보험료 운용수익 원금회수금 등 수입규모를 총 104조7757억원, 연금급여 지급 등 지출규모는 14조7601억원으로 전망했
김관진 국방장관이 최근 찬반 논란이 일고 있는 군가산점제도와 관련해 찬성의 입장을 밝혔다.김 장관은 14일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무소속 김형태 의원의 ‘여성가족위원회와 여성부의 반대에도 계속 제도 부활을 추진할 것이냐’는 질문에 “원칙적으로 군 복무로 인해 그 기간 중 소위 불이익을 받을 수 없고, 어떤 형태로든 보상받아야 하기 때문에 찬성한다”고 밝혔다.이어, 군가산점제가 지난 1999년 헌법재판소에서 위헌결정을 받았던 문제와 관련해서는 “국방부가 자체 대안을 검토 중에 있으며 오는 20일 전까지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