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소프트뱅크를 포함한 컨소시엄이 세계 최대 차량공유서비스업체인 우버의 자율주행차량 사업부인 우버 어드밴스드 테크놀러지그룹(ATG)에 10억 달러(약 1조1300억원) 이상을 투자하기 위한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외신 보도에 따르면 컨소시엄은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이 주도하는 IT 펀드인 '비전 펀드'와 익명의 자동차 업체가 최소 1곳이 참가하고 있다.컨소시엄은 ATG 가치를 50억~100억 달러로 평가하고 일부 지분을 확보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ATG
펀드 순자산이 지난달 9조원 증가했다. 미국 통화정책이 완화 기조를 유지하면서 채권형 펀드로 수탁이 증가한 것이 주된 원인이다. 13일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2월 국내 펀드시장 동향 분석' 자료에 따르면 국내 펀드 1만4287개의 순자산 규모는 지난달 말 기준 583조원으로 한 달 전보다 9조원(1.6%) 늘었다. 전달에 이어 두달째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전체 펀드 설정액은 2월 말 580조원으로 지난 한달간 6조원(1.1%) 증가했다. 유형별로 보면 채권형 펀드 순자산은 109조원으로 한달간 3조원(2.70%) 불었다. 미국
신한카드가 현대자동차와 카드수수료 협상을 타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삼성·롯데카드는 막바지 협상 중이다.신한카드는 지난 12일 현대차가 제안한 카드수수료 조정안을 수용하겠다고 통보한 바 있다. 당시 현대차는 이와 관련 협상 중이라고 밝혔다.이 외에도 현대차는 삼성과 롯데카드 수수료 협상도 순차적으로 진행 중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카드사가 지난 1월말 일방적으로 수수료율 인상을 통보했다"면서 "두차례나 공식적으로 이의제기를 하면서 카드사들과 개별적으로 협상을 진행해왔다"고 말했다.현대차는 "평행선을 달리던 수수료율 협상은 지난 8일
국내 주식형펀드에서 올해에만 2조원 이상의 자금이 순유출되는 등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투자자들의 환매 욕구와 북미 정상회담 결렬에 따른 실망감이 작용했다는 분석이다.12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8일 기준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펀드에 올해에만 1조2800억원의 자금이 빠져나갔다. 새로 설정된 자금은 1조2100억원인데 반해 해지된 금액은 2조5000억원에 달했다.지난해 전체 1조3300억원의 자금이 순유입된 것과 비교하면 불과 3개월 새 3조원 이상의 자금이 국내 주식형펀드에서 이탈했다.지난 1월에는 국내 주
미국과 중국의 경기 둔화 우려 등 대외 불확실성으로 인해 원·달러 환율이 외환시장에서 강세를 보임에 따라 수출 비중이 높은 종목이 수혜주로 꼽히고 있다.수출 거래 대부분이 달러로 결제가 이뤄지기 때문에 원화약세(환율상승)가 지속될 수록 수출주도형 중소기업은 유리한 상황이 된다.이중 수출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및 주문자생산방식(ODM)으로 제품을 판매하는 의류 수출 기업이 환율 상승에 대한 수혜주로 꼽힌다.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전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1136.2원)보다 2.2원 내린 1134.0원
차등의결권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이 미보유기업 대비 성장성, 수익성, 재무안정성을 나타내는 경영지표 항목들에서 더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11일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은 2018년 3월 시가총액 기준 글로벌 100대 기업들 중에서 비금융기업 78개사를 대상으로 차등의결권 보유기업 10개사와 미보유기업 68개사들의 지난 10년간 경영성과를 비교해 이같이 공개했다. 한경연은 "차등의결권이 주주권익을 훼손한다는 일부 주장과 달리, 차등의결권 보유기업의 주주들은 미보유기업 주주보다 더 많은 배당수익과 주당이
KB증권은 11일 LG전자에 대해 유럽연합의 기술 규제 조치 대거 철회 소식과 에어컨 가전 등의 성수기 시작으로 창사 이래 최대 매출이 전망된다면서 목표주가 9만4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이달 초부터 에어컨, 공기청정기 출하가 예년대비 1~2개월 조기 급증하고 있다. 올여름 폭염이 예상되는 가운데 미세먼지까지 심해져 가전 구매 시기가 빨라지고 있다.소비자들의 에어컨, 공기청정기 구매가 2분기에서 1분기로 앞당겨지 있고, 미세먼지 영향으로 올해 신모델부터 공기청정 기능이 강화된 일체형 에어컨 수요가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기
유진투자증권은 8일 씨에스윈드(112610)에 대해 영국 해상풍력 목표량 상향의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4만5000원을 유지했다.영국 정부는 전날 해상풍력 목표량 조정치를 확정했다. 정부는 60조원을 투자해 기존 목표량인 10GW(2020년 누적)를 30GW(2030년 누적)로 상향한다.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영국은 상향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이전보다 평균 2배 이상으로 설치량을 늘려야 할 것"이라며 "영국은 해상풍력 이용률이 50%가 넘고 발전단가는 원자력발전소 대비 40% 이상 낮아
LG화학이 1조원의 회사채를 발행할 계획이다. 이는 2012년 국내에 수요예측 제도가 도입된 이후 역대 최대 규모다.LG화학은 지난 5일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5000억원 규모의 회사채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총 2조6400억원의 자금이 몰렸다고 7일 밝혔다.LG화학은 회사채를 당초 계획인 5000억원에서 1조원으로 증액 발행할 예정이다.구체적으로는 만기 3년물 1600억원, 만기 5년물 2400억원, 만기 7년물 2000억원, 만기 10년물 4000억원을 발행할 계획이다.수요예측에 많은 투자자들이 몰리면서 LG화학은 우수한 금리
한국투자증권은 7일 롯데칠성(005300)이 액면분할과 주세법 개정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분석했다.롯데칠성은 오는 28일 개최되는 주주총회에서 주식 액면가를 기존 5000원에서 500원으로 낮추는 액면분할 안건을 상장할 계획이다.이경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주식 수가 10배 늘어나 고가주로서 소액주주들의 접근이 어려웠던 거래가 활성화될 것"이라며 "액면분할은 계열사인 롯데제과에 이어 시행되는 것으로 그룹차원의 시장 가치 정상화 노력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이 연구원은 "롯데그룹은 지주사체제 전환으로 그룹 투명성을 강화시키는 한
하이투자증권은 6일 한샘(009240)에 대해 리모델링 패키지 성장에 따른 소비자 매출 증가로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목표주가 11만6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신규제시했다.한국시설안전공단에 따르면 준공된 지 30년 이상된 노후주택 비중이 2020년대 중반이면 30%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2016년 28조원 규모였던 인테리어 리모델링 시장이 2020년에는 38조원을 돌파하고 2023년에 약 49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과거 소규모 인테리어 업체를 중심으로 성장해왔던 인테리어 리
코오롱글로벌은 5일 올해 별도 기준 영업이익 전망치로 전년 실적보다 46.2% 증가한 1300억원으로 제시했다.코오롱글로벌은 5일 '영업실적 등에 대한 전망' 공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매출 목표는 3조5100억원으로, 전년 실적 대비 7.7% 높게 잡았다.신규수주 목표는 2조8800억원으로, 지난해 실적 대비 27.8% 높게 잡았다. 코오롱글로벌은 2015년(2조7279억원) 이후 4년째 신규수주 2조원 이상을 달성해 왔다. 올해 목표치는 역대 최고 수준이다.이미 올해 연초에 서울 사대문내 최대 정비사업인 세운4구역 도시환경정
지난해 공정거래위원회가 심사한 기업결합 건수가 최근 10년 내 최다를 기록했다. 경제 전반에 불확실성이 커지자 구조조정 등 사업재편 목적의 소규모 인수·합병(M&A)이 활발했던 것으로 보인다.5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기업결합 건수는 총 702건으로 1년 전에 비해 34건이 늘었다. 반면 결합 금액은 486조6000억원으로 1년 전(509조원)에 비해 줄어들었다.국내 기업의 기업결합은 사업재편을 위한 계열사 간 M&A가 늘면서 건수가 514건에서 570건으로 늘었다. 금액은 43조6000억원으로 1년 전(53조8000억원)
한화투자증권은 5일 "올해가 한국 2차전지 업체들의 본격적인 성장이 나타나는 시기라고 판단한다. 상반기에는 유럽과 북미 완성차 업체들의 다변화된 전기차 신모델 출시 효과가 나타나고 하반기부터 유럽 완성차 업체들의 3세대 전기차향 배터리 수요 증가가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김정현 연구원은 "전용 플랫폼 기반 3세대 전기차 출시를 앞두고 2차전지 밸류체인도 유례없는 대규모 캐파 투자에 나서면서 배터리 비용 절감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앞으로는 전기차 시대의 개화 가능성을 따지기보다 전기차 시대에 맞는 투자를 고려할 때"라며 이같이
[ 1 ] 2월 수출입 동향의 의미 : 되돌아볼 계기수출의 20% 이상을 담당하는 반도체 성적표를 보면 정말 걱정된다.새해 들어 두 자릿수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으며 월별 최고였던 작년 9월과 비교하면 거의 반토막이 났다. 1월 고정거래가격은 17.2% 하락했는데 역대 최대폭이고, 2월은 1월 대비 14.5% 하락하며 올들어 2월까지 32% 급락하고 있다.뿐만 아니라 2월 반도체 재고도 11%나 급증해 15개월만의 최고 증가율을 기록했다.제품은 안 팔리고, 가격은 급락하며 재고는 쌓이는, 그야말로 최악의 상황이 전개되고 있다.지난주
세계 경제가 둔화세로 접어드는 가운데 브렉시트와 미중 무역갈등 등에 따른 불확실성도 계속 지속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현대경제연구원은 28일 내놓은 '최근 글로벌 경기동향 및 주요 경제 이슈'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분석했다.보고서가 분석한 주요국 경기상황을 보면 미국 경제는 최근 일부 지표에서 주춤하는 신호가 포착됐다. 침체 가능성은 낮지만 향후 성장세는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중국 경제는 지난해 예상보다 둔화된 6.6%의 경제성장률을 기록, 하향흐름을 보이고 있다. 특히 기업부문의 부채 문제로 인해 불확실성이 큰 만큼 추가적인
국민연금기금이 지난해 글로벌 금융위기(2008년, -0.18%) 이후 10년 만에 연간 운용 손실을 기록했다. 수익률이 마이너스로 돌아섰지만 해외 주요 연기금에 비하면 선방한 결과라는 게 국민연금의 설명이다.28일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는 지난해 수익률이 –0.92%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국내주식(-16.77%) 투자로 가장 큰 손실을 입었고 해외주식(-6.19%)에서도 마이너스 수익을 냈다. 대체투자(11.80%)와 국내채권(4.85%), 해외채권(4.21%) 투자에선 수익을 냈다.기금운용본부 측은 "주요국 무역분쟁과 통화긴축,
하이투자증권은 27일 '금융결제 인프라 혁신 방안'의 영향으로 핀테크 업체들의 비용 절감을 기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또 주요 간편결제 사업자들의 거래액도 증가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지난 25일 금융위원회(금융위)는 기존 금융 규칙을 갱신하기 위해 '금융결제 인프라 혁신 방안'을 발표했다. 주요 내용은 ▲공동결제시스템 도입 ▲지급지시서비스업 신설이다.공동결제시스템은 결제 및 송금에 필수적인 금융결제망을 폐쇄형에서 개방형으로 전환해 저비용 결제시스템을 구축하는 게 핵심이다. 1분기 내에 보안 기준을 강화하고 세부 사항을 확정해 6개
한국투자증권은 26일 롯데정밀화학(004000)에 대해 "영업이익과 주요 제품 시황 모두 1분기를 바닥으로 가파르게 반등할 전망이다. 중장기적 관점에서도 제한적인 가성소다와 ECH 신규 증설을 감안할 때 추세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주가로 8만5000원을 제시했다.이도연 연구원은 "2018년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전년대비 각각 90%, 141% 증가했지만 주가는 작년 하반기에 큰 폭으로 떨어졌다"며 "가성소다와 ECH의 국제 가격이 하락했고 분기 영업이익도 2분기를 고점으로 감소했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국내 주식형펀드에서 8거래일 연속 자금이 순유출됐다.26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22일 기준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펀드에 68억원의 자금이 순유출됐다. 197억원의 자금이 새로 설정됐고 265억원이 해지됐다.공모펀드에는 74억원의 자금이 순유출됐고 사모펀드에는 7억원의 자금이 늘었다. 해외 주식형펀드에는 1억원이 순유입됐다.전체 채권형펀드에는 1085억원의 자금이 순유출됐다. 국내 채권형펀드에서 1100억원이 줄었고 해외 채권형펀드는 14억원이 순유입됐다.수시 입출금 상품인 머니마켓펀드(MMF)의 설정액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