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경제신문=주길태 기자] 우리는 팬데믹을 계기로 새로운 세상으로 들어서고 있다. 맥킨지는 이를 ‘넥스트 노멀(Next Normal)’로 부르고 있다. 세계경제포럼(WEF)은 세계가 ‘그레이트 리셋(Great Reset)’, 즉 대개조의 국면에 들어섰다고 진단했다. 경제의 본질적 구조가 지각변동을 하고 있는 것이다.이런 상황에서 전 YTN 대표이사인 최남수 서정대 교수는 신간 ‘이해관계자 자본주의 – 이젠 ’ESG 경영‘ 시대!’를 출간했다.저자는 먼저 자본주의는 앞으로 어디로 갈 것인가 하는 문제를 던지고 있다. 워싱턴 컨센서스
[증권경제신문=전수민 기자] DL이앤씨가 클라우드 방식의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 : Robotic Process Automation) 기술을 적용한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RPA는 사람이 처리해야 하는 반복적이고 정형화된 업무를 소프트웨어 로봇이 자동으로 수행하는 기술이다. DL이앤씨는 RPA로봇 이름을 ‘디노’라고 짓고 최신 법규 변동사항 모니터링, 원자재 시황자료 수지, 전표 발행 등을 처리하도록 하고 있다. 디노의 업무량은 사람의 업무량으로 환산했을 때 연간 1만 시간에 달하며, DL이앤씨는 올해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삼성전기(009150, 경계현)가 두께 0.65mm 초슬림 3단자 MLCC를 개발, 글로벌 스마트폰 업체로 공급을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삼성전기가 개발한 3단자 MLCC는 1209크기(1.2mm X 0.9mm)에 두께 0.65mm로 기존 0.8mm 대비 18% 줄여, 스마트폰 설계 자유도를 높였다. 삼성전기는 독자적인 박층 성형기술과 초정밀 적층기술을 적용해 초슬림 3단자 MLCC개발에 성공했다. 최근 스마트폰은 5G 이동통신·멀티카메라 등 다기능·고성능화로 탑재되는 부품의 수가 늘어나지만 크기는 일
[증권경제신문=한행우 기자] 신동빈 롯데 회장이 올해 첫 VCM(옛 사장단회의)에서 “성장이 아닌 생존 자체가 목적인 회사에는 미래가 없다”며 “명확한 미래 비전이 있다면 위기 속에서도 혁신적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롯데는 지난 13일 신동빈 회장을 비롯해 각 사 대표이사, 롯데지주 및 4개 부문 BU(Business Unit) 임원 등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1 상반기 롯데 VCM(Value Creation Meeting)’을 진행했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비대면 방식으로, 회의는 약 4시간 가량 이어졌다
최근 국내·외에서 ESG(환경, 사회적가치, 지배구조) 경영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해외는 물론이고 국내에서도 공공기관과 민간단체들이 각종 지표 개발에 나서고 있고, 이미 상당히 오랜 기간 동안 다양한 방법으로 국내 주요 기업들의 비재무적 측면을 평가하고 점수를 매겨 왔다. 사실 크게 보면 ‘기업평판’이라는 오래된 이슈의 최신 버전이라 봐도 무방하다. 윤리경영, 사회공헌, CSR, CSV, 이해관계자관리 등 어떤 명칭을 붙인다 하더라도 기업 입장에선 궁극적으로 기업의 평판이나 이미지 관리를 통한 포괄적인 양(+)의 효과를 기대한다는
[증권경제신문=이해선 기자] KT&G(033780, 대표 백복인)는 해외 진출 100개국을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특히 지난해에는 코로나19가 확산되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현지 비대면 프로세스를 통해 23개국을 신규 개척함으로써 총 103개국 진출을 달성했다.또한 신규 진출국 중 성장 잠재력이 높은 시장을 집중 육성해 연간 판매량이 1억 개비 이상인 5개국을 확보하는 쾌거를 이뤘다.KT&G는 글로벌 초슬림 1위 담배인 ‘에쎄(ESSE)’를 현지 시장 특성에 맞게 출시하는 대표 브랜드 육성 정책을 펼치고 있다. 이러한 현지화 전략으로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삼성전자(005930, 부회장 이재용)가 11일부터 14일까지(미국 현지 시간)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21'에 국내 스타트업 참여를 지원해, 세계 시장 진출과 새로운 사업 기회 모색을 돕는다. 삼성전자는 임직원 대상 사내 벤처 육성 프로그램인 'C랩 인사이드'의 우수 과제 4개를 처음 공개하고, 사외 스타트업 대상 프로그램 'C랩 아웃사이드'가 육성한 스타트업 17곳의 온라인 전시 참가를 도와 올해 총 21개의 사내 과제와 스타트업을 지원한다. 이는 2016년부터 CES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삼성중공업이 LNG운반선 건조 계약으로 올해 첫 수주에 성공했다.5일 삼성중공업은 글로벌 해운사인 팬오션으로부터 1993억원 규모의 17만 4000㎥급 LNG운반선 1척을 수주했다고 공시했다.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최신 멤브레인(Mark-Ⅲ Flex) 타입 화물창에 재액화 시스템이 장착돼 화물량 손실을 최소화했으며 ▲질소산화물 저감장치(SCR) 및 선박평형수 처리장치(BWTS) 등을 탑재해 친환경 규제에 적합한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삼성중공업의 스마트십 솔루션인 에스베슬(SVESSEL) 탑재로 더욱 경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LG전자(066570, 각자대표 권봉석·배두용)가 미국 현지시간 내달 11일에 개막하는 CES 2021 전시회에서 디자인과 위생을 강화한 LG 인스타뷰(LG InstaView, 국내명: 노크온 매직스페이스) 냉장고 신제품을 공개한다. LG전자는 심리스 인스타뷰(Seamless InstaView, 국내명: 풀 글라스 노크온) 디자인을 2021년형 인스타뷰 냉장고에도 확대 적용한다. 이 디자인은 LG전자가 올 10월 출시한 공간 인테리어 가전 LG 오브제컬렉션을 통해 처음 선보여 국내 고객들로부터 호평 받고
[증권경제신문=박제성 기자] 두산중공업이 ‘차세대 열교환기’로 불리는 PCHE(Printed Circuit Heat Exchanger, 인쇄회로 기판형 열교환기)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PCHE 관련 국내 시장규모는 2030년까지 연평균 약 2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열교환기는 두 개 이상의 유체(물, 공기, 수소, 질소 등) 사이에서 유체 냉각 또는 유체의 온도를 높이는 목적으로 열을 교환할 수 있도록 고안된 장치다. PCHE는 화학적 방식으로 미세한 유체 이동로를 기판에 부식·가공해 여러 층으로 적층한 후 고
[증권경제신문=한행우 기자] 한화솔루션의 태양광 솔루션 부문 한화큐셀은 올해 3분기 미국 주거용과 상업용 태양광 모듈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달성했다고 23일 밝혔다.글로벌 에너지 컨설팅 기관 우드맥킨지(Wood Mackenzie) 발표에 따르면 한화큐셀은 미국 주거용 태양광 모듈 시장에서 3분기 27.4%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9분기 연속 1위를 달성했다. 미국 상업용 태양광 모듈시장에서는 같은 기간 시장 점유율 22.2%로 4분기 연속 1위를 유지했다.철저한 품질관리로 미국 소비자들의 엄격한 기준을 충족하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
[증권경제신문=한행우 기자] 한화솔루션이 신성장동력 발굴과 투자를 위한 유상증자에 나선다. 태양광과 그린수소 사업에 대한 선제적 투자로 친환경에너지 분야의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재원 마련 차원이다.한화솔루션은 21일 이사회를 열고 1조2000억원(3141만4000주)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의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이번 유상증자는 주주 배정 후 일반공모 방식으로 진행된다.신주배정 기준일은 내년 1월19일이며 주주 청약일은 2월24~25일이다.한화솔루션은 이번 유상증자 대금을 포함해 내년부터 5년 동안 2조8000억원을 차
[증권경제신문=박제성 기자] 삼성중공업(010140, 대표 남준우)이 오세아니아 지역 선사로부터 총 4082억원 규모의 LNG(액화천연가스) 운반선 2척을 수주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들 선박은 2024년 2월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멤브레인(Mark-Ⅲ Flex: 마크-Ⅲ 플렉스) 타입의 화물창에 재액화 시스템이 장착돼 화물량 손실을 최소화했으며 △자사 스마트선박 솔루션인 '에스베슬(SVESSEL)'이 탑재돼 경제적이고 안전한 운항을 지원받는다.삼성중공업 관계자는 "120척이 넘는 LNG운반선 건조
[증권경제신문=박제성 기자] 두산중공업(034020, 대표 박지원, 정연인)은 프로젝트 디벨로퍼인 한국전력공사-한국동서발전 컨소시엄과 ‘미국령 괌에서 약 6200억원 규모의 우쿠두(Ukudu) 200MW(메가와트)급 복합화력발전소’ 건설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완공 시 괌 전력계통의 약 40%를 차지하는 최대 규모 기저부하 발전소가 된다.이 프로젝트는 괌 앤토니오 B.원 팻 국제공항에서 북서쪽으로 약 5km 떨어진 데데도 지역 내 발전용량 200MW급 복합화력발전소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미국 괌 전력청(GPA, Gua
[증권경제신문=박제성 기자] 현대자동차그룹(회장 정의선)이 기술 경쟁력과 미래 기술 비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디지털 기술 커뮤니케이션 채널 ‘현대모터그룹 테크(Hyundai Motor Group Tech)’ 사이트를 확대 개편해 미래 기술 비전에 대한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한다.16일 공개된 ‘현대모터그룹 테크(Hyundai Motor Group Tech)’ 사이트는 현대차그룹 내 현대차, 기아차, 제네시스 등 완성차 브랜드 뿐만 아니라 다양한 그룹사의 기술에 대한 소개를 담고 있다.현대차그룹은 이번 사이트 확대 개편을 통해 더 많
[증권경제신문=박제성 기자] 넵튠(217270, 대표 정욱, 유태웅)은 투자를 통한 사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자회사인 님블뉴런(대표 김남석)에 대해 100억원 규모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를 취득 결정했다고 15일 밝혔다.이는 넵튠의 자기자본 대비 16.47%에 해당하는 규모이며 사채의 표면이자율(채권을 발행하는 시점에서 결정되는 금리)과 만기이자율(미리 정한 기한이 다 찼을 때 지급받는 이자율)은 각각 0%이다. 사채 만기일은 2025년 12월 15일까지이다.님블뉴런은 PC용 신작 MOBA(Multiplayer Online Battl
[증권경제신문=박제성 기자] 두산중공업(034020, 대표 박지원, 정연인)의 미국 자회사인 두산그리드텍이 싱가포르를 거점으로 아시아 지역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하는 민간발전사 뷔나에너지(Vena Energy)로부터 호주 퀸즈랜드(Queensland)주 최대 에너지저장시스템(이하 ESS)을 수주했다고 15일 밝혔다. 지금까지 두산중공업의 ESS 수주 가운데 최대 규모로 총 사업비는 약 1000억원이다.뷔나에너지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대표적 재생에너지 민간발전사(IPP)로 호주, 인도, 인도네시아, 일본 등에서 11기가와트 이상의 재생
[증권경제신문=박제성 기자] SK이노베이션(096770, 대표 김준)이 전통적인 직급 체계 대신 단일화된 하나의 직급으로 통일하는 인사 혁신을 단행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2021년 1월 1일부터 적용되는 통합된 새 직급 호칭은 ‘피엠(PM: Professional Manager, 전문매니저)’으로 올 11월부터 구성원들의 공모와 투표를 통해 선정됐다.특히 SK이노베이션의 이번 단일 직급은 호칭만 하나로 통일하는 것이 아니라 내부 관리 목적으로 나누는 단계도 없앤다는 점에서 재계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앞서 회사측은 지난 12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