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내·외에서 ESG(환경, 사회적가치, 지배구조) 경영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해외는 물론이고 국내에서도 공공기관과 민간단체들이 각종 지표 개발에 나서고 있고, 이미 상당히 오랜 기간 동안 다양한 방법으로 국내 주요 기업들의 비재무적 측면을 평가하고 점수를 매겨 왔다. 사실 크게 보면 ‘기업평판’이라는 오래된 이슈의 최신 버전이라 봐도 무방하다. 윤리경영, 사회공헌, CSR, CSV, 이해관계자관리 등 어떤 명칭을 붙인다 하더라도 기업 입장에선 궁극적으로 기업의 평판이나 이미지 관리를 통한 포괄적인 양(+)의 효과를 기대한다는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LG전자(066570, 각자대표 권봉석·배두용)가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SIGNATURE KITCHEN SUITE)’ 쇼룸을 추가로 열고 초프리미엄 빌트인 브랜드 마케팅 강화에 나섰다.LG전자는 21일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에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청담 쇼룸을 오픈했다. 이 쇼룸은 LG전자가 2017년 국내 최초로 개관한 초프리미엄 빌트인 전시관인 논현 쇼룸에 이어 국내에서 두 번째다.LG전자는 21일부터 23일까지 프리미엄 가구업체 등 주요 B2B 고객사를 대상으로 사전 투어를 진행한다. 공식오픈은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하나은행(은행장 지성규)은 5억 유로 규모의 중장기 외화채권 발행에 성공했다고 20일 밝혔다.발행 채권은 고정금리 유로화 표시 커버드본드(이중상환청구권부채권)로, 채권 만기는 5년이고 발행금리는 연 –0.170%다. 발행 주관사는 BNP파리바, 씨티, JP모간, 소시에테제네랄(Societe Generale), 크레디아그리콜(Credit Agricole) 증권이 맡았다.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와 피치(Fitch)로부터 최고등급인 ‘AAA’의 신용등급을 받았다.하나은행 관계자는 “이번
[증권경제신문=한행우 기자] 미국특허청 특허심판원(이하 PTAB)이 SK이노베이션이 LG에너지솔루션을 상대로 제기한 특허 무효심판 8건 모두에 대해 조사 개시를 거절하는 결정을 내렸다.14일 LG에너지솔루션과 배터리 업계 등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은 LG에너지솔루션의 SRS특허 및 양극재 특허의 유효성에 대해 무효심판을 대거 청구했으나 PTAB에서는 이를 모두 각하했다.조사개시결정에 대한 항소는 불가능하다. 때문에 SK이노베이션은 LG에너지솔루션 특허의 유효성에 대한 다툼을 시작조차 해보지 못하는 상황이 됐다.반면 LG에너지솔루션이
[증권경제신문=이해선 기자] 메드팩토(235980, 대표 김성진)는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목적 임상2상 첫 환자 투약을 시작했다고 29일 밝혔다.이번 임상에서는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를 위해 백토서팁과 키트루다를 병용투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 임상시험은 서울삼성병원 등 총 4개 의료기관에서 환자 55명을 대상으로 약물 병용요법에 대한 유효성 및 안전성을 평가할 계획이다.1차 치료란 환자가 병을 진단받은 후 가장 처음으로 사용할 수 있는 의약품을 말한다. 특히 1차 치료목적 임상시험에 참여하는 환자들은 약에 대한 내성이나 부작용
[증권경제신문=이해선 기자] 대웅제약(069620, 대표 전승호)과 메디톡스(086900, 대표 정현호)의 보툴리눔 톡신 균주 영업비밀 침해 소송 최종 판결에서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메디톡스의 손을 들어줬다.하지만 지난 7월 예비판결에서 10년이었던 대웅제약의 수입금지 기간은 21개월로 대폭 축소되며 대웅제약도 ‘선방’했다는 평가가 나온다.미국 ITC 위원회는 16일(현지시간) “대웅제약의 보툴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미국 제품명 주보)가 관세법 337조를 위반한 제품이라고 보고 21개월간 미국 내 수입 금지를 명령한다”는
[증권경제신문=이해선 기자] 삼양식품(003230, 대표 정태운·진종기)은 언택트 시대로 성장하는 온라인 플랫폼을 강화하기 위해 자사몰인 삼양맛샵에서 간식팩 및 리빙브랜드를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먼저 온라인 한정으로 선보이는 ‘삼양수퍼 간식팩’은 슈퍼마켓을 콘셉트로 △컵불닭볶음면 △컵삼양라면 △짱구 △사또밥 등 삼양식품의 대표적인 라면과 스낵을 다양하게 구성한 기획 상품이다.총 12종의 제품으로 구성된 간식팩은 진열된 형태로 배송돼 집이나 회사에 비치해두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삼양식품 온라인몰인 삼양맛샵과 11번가에서만 판매
[증권경제신문=한행우 기자]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의 전기차 배터리 영업비밀 침해 소송 최종 판결을 다시 한번 미뤘다. 이로써 최종판결은 총 세 차례나 연기됐다.ITC는 10일(미국 현지시간)로 예정됐던 최종 판정을 내년 2월10일로 연기한다고 밝혔다.당초 10월5일로 예정했던 최종 판결은 10월26일로 연기됐다 다시 12월10일로 미뤄졌으며 이번 결정으로 해를 넘기게 됐다. ITC는 위원회 투표를 통해 재연기를 결정했다면서 그 배경이나 이유는 밝히지 않았다.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소송뿐 아니
[증권경제신문=한행우 기자] 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이 미국에서 진행 중인 배터리 영업비밀 침해 소송의 최종 판결이 10일(현지시간)로 예정된 가운데 ITC가 누구의 손을 들어줄 지 주목된다. 다만 미국 내 코로나19 확산세에 따라 판결이 또 한차례 미뤄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9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는 지난해 4월 LG화학이 SK이노베이션을 상대로 제기한 영업비밀 침해 소송에 대한 결론을 오는 10일 내릴 예정이다. 최종 판결은 지금까지 두 차례 연기됐다. ITC는 지난 2월 예비판정에서 SK이노
[증권경제신문=한행우 기자] LG화학에서 분사한 배터리회사 ‘LG에너지솔루션(LG Energy Solution)’이 1일 공식 출범했다.LG에너지솔루션은 1일 창립총회 및 이사회를 열고 김종현 사장을 초대 대표이사에 선임했다고 밝혔다.김종현대표는 1984년 LG생활건강에 입사해 LG그룹회장실, LG화학고무·특수수지사업부장, 소형전지사업부장, 자동차전지사업부장을 거쳐 2018년부터 전지사업 본부장을 맡으며 배터리사업을 세계1위 반열에 올려놓았다.김대표는 이날 출범사를 통해 “LG에너지솔루션은 불모지였던 대한민국 배터리산업을 불굴의 도
[증권경제신문=한행우 기자]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과거 부제소 합의에 따라 LG화학이 제기한 배터리 특허 소송이 성립될 수 없다는 SK이노베이션의 주장을 기각했다. 이는 지난 8월 말 서울중앙지법이 내린 판결과 동일한 맥락으로 LG화학이 ITC에 제소한 영업비밀 침해 소송과 함께 특허침해 소송도 지속될 전망이다.10일 업계에 따르면 ITC는 지난 5일 LG화학이 SK이노베이션을 상대로 ITC에 낸 배터리 특허 침해 소송이 2014년 양사가 합의한 부제소 원칙을 위반한 것이 아니라는 LG화학의 주장을 받아들였다.LG화학과 S
[증권경제신문=한행우 기자] LG화학-SK이노베이션 영업비밀 침해 소송을 심리 중인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양사에 포드와 폭스바겐을 인터뷰한 녹취록 제출을 추가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6일 배터리 업계에 따르면 ITC는 LG화학이 SK이노베이션을 상대로 제기한 2차 전지(배터리) 영업비밀 침해 소송과 관련해 지난달 30일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에 양사 변호인이 포드와 폭스바겐을 상대로 진행했던 심문 녹취록 제출을 요구했다.포드와 폭스바겐은 그간 SK이노베이션의 조기 패소 결정에 반대 의견을 밝혀온 기업들이다.포드는 미국 내
[증권경제신문=이해선 기자] 대웅제약(069620, 대표 전승호)은 3분기 매출액 2489억원, 영업이익 70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전년 동기대비 매출액은 2.7%, 영업이익은 151% 증가했다. 대웅제약은 항궤양제 알비스 재고자산 폐기와 ITC 소송 등 비경상적 비용에도 불구하고 양호한 실적을 지켜냈다고 설명했다.전문의약품(ETC) 부문에서는 알비스가 잠정판매중단 됐음에도 역대 최고 분기매출을 경신했다.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도 국내 매출에서 지속 성장했을 뿐만 아니라 새로 진출한 국가들에서도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점이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LG전자(066570, 각자대표 권봉석·배두용)가 간편식을 위한 최적의 조리법을 찾기 위해 동원F&B(049770, 대표 김재옥)와 손잡았다. LG전자는 29일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논현 쇼룸에서 동원F&B 김재옥 대표, LG전자 H&A사업본부장 송대현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LG 디오스 광파오븐을 사용하는 고객들은 29일부터 인공지능쿡 기능을 이용해 동원F&B 간편식을 최적의 방법으로 조리할 수 있다. 대상 식품은 햄, 만두, 죽 등 총 2
[증권경제신문=한행우 기자]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 간 전기차 배터리 영업비밀 침해 소송의 최종 판결을 12월로 연기하면서 양사 합의 여부에 업계 안팎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한달 반 상당의 시간을 벌게 된 만큼 소송으로 인한 불확실성이 길어지는 것에 부담을 느낀 업체들이 합의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다는 분석이다.27일 업계에 따르면 ITC는 26일(현지시간)로 예정됐던 최종 판정을 오는 12월10일로 45일 연기했다. 당초 ITC는 이달 5일 최종 판정을 내리기로 했으나 26일로 한차례 연기한
[증권경제신문=한행우 기자] LG화학이 SK이노베이션을 상대로 낸 영업비밀 침해 소송의 최종 판결이 12월로 또 한차례 연기됐다.27일 외신과 업계 등에 따르면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는 26일(현지시간), 이날로 예정됐던 최종 판결을 오는 12월10일로 미뤘다. 연기 사유에 대한 별도의 설명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ITC는 이번 소송과 관련한 최종 판결을 이달 5일 내릴 예정이었지만 26일로 3주 연기한 바 있다. 최종판결이 한 달여 이상 재차 미뤄지면서 양사의 소송에 따른 불확실성도 장기화하게 됐다.업계는 신종 코로나
[증권경제신문=이해선 기자]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메디톡스와 대웅제약간의 보툴리눔 톡신 소송 최종결론일을 11월 6일에서 19일로 연기했다.ITC는 전날 소송 최종결론일 연기를 결정하고 23일 홈페이지를 통해 해당 사실을 게시했다.이번 소송은 지난해 1월 메디톡스와 앨러간(현 에브비)이 대웅제약과 에볼루스를 미국 ITC에 제소하면서 시작됐다. 1년 이상의 광범위한 증거개시 절차 및 전문가 증거 제출, 5일간의 청문회가 진행됐으며 이를 통해 ITC 행정판사는 지난 7월 ‘대웅이 메디톡스의 균주와 제조공정을 도용했다’는 결론과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국제통화기금(IMF)은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1%에서 -1.9%로 상향 조정했다. 14일 IMF가 발표한 ‘10월 세계경제전망’에서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지난 6월(-2.1%) 전망 때보다 0.2%포인트 올린 -1.9%로 상향 조정했다.다만 이번 전망치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1.0%), 한국개발연구원(KDI•-1.1%), 한국은행(-1.3%) 등에 비해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특히 IMF는 올해 주요 교역국의 경제활동 재개에 따른 수출수요 회복과 4차 추경 등 정부의 적
[증권경제신문=한행우 기자] SK이노베이션과 LG화학 간 배터리 특허 침해 소송 중 LG화학이 포렌식 과정에서 취득한 자료를 외부로 무단 반출했다는 SK이노베이션의 주장이 미국에서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 재판부는 “양측 주장을 검토한 결과 SK이노베이션의 요청을 기각한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LG화학과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4월부터 전기차 배터리 특허소송을 벌이고 있다. 지난 7월 SK이노베이션은 ITC 명령에 따라 SK서린빌딩에서 디지털 포렌식 조사를 진행했다. 이를 위해 서린
[증권경제신문=이해선 기자] 지난 21일(현지시간) 미국 ITC 위원회가 ‘나보타(미국 수출명 주보)의 10년간 수입금지’라는 예비 판결의 재검토 결정을 내리자 대웅제약과 메디톡스가 엇갈린 반응을 보이고 있다.최종결정을 뒤집을 수 있는 ‘전면 재검토’ 결정이라는 대웅제약과, ‘통상적 절차’일 뿐이라는 메디톡스의 입장이 첨예하게 대립되며 향후 양사의 보툴리눔 톡신(이하 보톡스) 균주 논란이 또 다른 국면을 맞게 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미국 ITC가 예비판결 결과의 재검토를 결정했다는 소식에 대웅제약과 메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