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17일 아모레퍼시픽(090430)에 대해 점진적으로 둔화되고 있는 면세 채널 성장률과 예상보다 부진한 중국 현지 판매로 인해 실적이 악화됐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0만원에서 18만원으로 내렸다. 투자의견은 이전과 같은 유지(HOLD)를 제시했다.아모레퍼시픽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3890억원, 영업이익 1118 억원으로 영업이익이 시장 추정치(컨센서스)인 1320억원을 하회할 것으로 추정된다.전영현 연구원은 "실적 하회의 주요 원인은 점진적으로 둔화되고 있는 면세 채널 성장률과 예상보다 부진한 중국 현지 판매
올해부터 리스 회계기준 변경됨에 따라 운용리스 사용 비중이 높은 업종의 부채 비율이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상장사들은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하는 방식으로 대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7일 자본시장연구원이 발간한 '자본시장 포커스' 보고서에 따르면 새로운 리스 회계기준이 적용된 올 1분기 상장기업 가운데 항공사가 포함돼 있는 운수업종 상장사들은 부채비율이 전 분기 대비 56.3%p 증가했다.국내 대표적인 6개 항공사의 평균 부채비율은 140.5%p 늘어났으며 금융리스 비중이 높았던 대한항공은 항공사 중 가장 작은 7
유안타증권은 16일 "기준금리 인하가 증권업 실적과 주가에 카타르시스로 작용할 수 있고 현재 증권업이 ROE 대비 저평가돼 있으며 보험업 대비로도 매력적이라는 점을 고려해 증권업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제시한다"고 밝혔다.정태준 연구원은 먼저 "현재 증권업은 위탁매매 수수료율 하락에 따른 순수수료이익 부진을 겪고 있다"면서도 "최근 발생한 패러다임의 변화로 이제 증권업의 최대 수익원은 순수수료이익이 아니라 이자손익"이라고 전제했다.이어 "이는 자본 증가와 투자은행(IB) 강화로 이자부자산이 지속 성장하기 때문"이라며 "트레이딩
현대차증권은 16일 LG화학(051910)에 대해 "하반기에는 배터리 사업 전 부문의 이익 턴어라운드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2020년 배터리사업 영업이익이 1조원으로 대폭 성장하며 주가 재평가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주가로 49만원을 제시했다.강동진 연구원은 "2분기 LG화학의 실적은 매출액 7조3000억원, 영업이익 3288억원으로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3.7% 증가가 예상되지만 영업이익은 53.2% 감소할 전망"이라며 "2분기 중 일부 설비 트러블 및 ABS 스프레드 축소 영향으로 실적 전망치는 하향 조정한다"고
지난해 아시아 기업의 부상이 눈길을 끌었다는 분석이 나왔다.글로벌 컨설팅사 맥킨지&컴퍼니는 15일 '아시아의 미래' 보고서를 통해 "2018년 아시아 기업들이 포춘 글로벌 500(Fortune Global 500) 중 210곳을 차지했다"고 밝혔다.또 "전 세계 최상위 성과 기업(경제적 이익 기준으로 상위 20%) 중 아시아 기업 비중도 지난 20년 간 19%에서 31%로 증가했다"며 "아시아 기업들은 세계 최대 기업 랭킹에 오르며 업계 판도를 바꾸고 있다"고 평가했다.아울러 "전 세계의 5000개 대기업을 지역별로 분류했을 때,
한화투자증권은 15일 에치에프알(230240)에 대해 "2분기 실적은 SK텔레콤의 프론트홀(Fronthaul) 수주가 이월되면서 추정치에는 못미칠 것으로 예상되지만 하반기부터 Fronthaul 및 광중계기 수혜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강도높은 실적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며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주가로 3만1000원을 제시했다.최준영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은 매출액 382억원, 영업이익 52억원으로 예상한다"며 "Fronthaul 장비 수주 본격화 시점을 3분기로 조정하했고 광중계기 매출이 3분기부터 의미있게 발생할 것으로
지난달 외국인이 국내 상장주식 시장에서 매수세를 이어갔다. 상장채권 시장에는 넉달 연속 외국인 자금이 들어왔다.1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인이 국내 상장주식 2440억원을 순매수했으며, 상장채권도 5조8010억원이 유입돼 총 6조450억원이 순투자됐다.지난달 말 기준 외국인이 보유한 상장주식 규모는 시가총액 32.7%에 해당되는 559조8000억원이다. 국가별 주식 보유량은 미국(240조470억원)이 전체의 42.9%를 차지했다. 이어 영국 44조8190억원(8.0%), 룩셈부르크 35조6060억원(6.4%), 싱가포르
동화그룹이 2차전지 4대 핵심 소재 중 하나인 전해액 제조업체 파낙스이텍을 인수하며 미래 신성장동력 확보에 나선다.목질 자재와 화학 수지를 생산하는 그룹 계열사 동화기업은 12일 이사회를 열어 파낙스이텍 지분 90%를 1200억원에 인수하기로 결의하고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동화자연마루'로 알려진 동화그룹은 국내 대표 바닥재 기업이다. 2017년 액상 페놀수지 생산량 국내 1위 기업인 '태양합성'과 테고필름(TEGO Film) 생산량 세계 3위 기업인 핀란드의 '코트카밀 임프렉스(현 동화 핀란드)'를 인수하며 화학 부문을
내년 최저임금이 시간당 8590원으로 결정됐다. 올해보다 2.9% 인상된 수준이다. 이로써 문재인 정부가 공약으로 내건 '2020년 1만원'의 속도조절 현실화가 됐다.최저임금위원회는 1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제13차 전원회의를 열고 내년도 최저임금을 올해보다 2.9% 오른 8590원으로 하는 안을 의결했다.위원회는 지난 11일 오후 4시 30분부터 13시간에 걸친 마라톤 심의 끝에 이날 오전 5시 30분쯤 내년도 최저임금을 의결했다. 사용자안(8590원)과 근로자안(8880원)이 표결에 부쳤다.재적인원 27명 중 근로자위원 9명, 사
삼성중공업은 파나마지역 선사로부터 수에즈막스(S-Max)급 원유운반석 2척을 수주했다고 11일 밝혔다. 계약금액은 1467억원이고, 인도 예정일은 2021년 3월이다.수에즈막스급이란 화물을 가득 실은 상태로 수에즈 운하를 통과할 수 있는 최대 선형으로, 13만∼15만t 크기다.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질소산화물 저감장치(SCR) 및 선박평형수 처리장치(BWTS) 등을 탑재해 친환경 규제에 적합하며, 연료 절감기술들을 대거 적용해서 운항 효율성을 높였다고 삼성중공업은 설명했다.또 국내 업계 최초로 독자 개발한 차세대 스마트십 시스템 '에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시장의 금리 인하 기대에 부응하는 발언을 내놓자 시장이 들썩였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장중 3000을 최초로 넘어서는 등 3대 지수가 모두 장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시장이 파월 의장의 발언을 사실상의 금리 인하 선언으로 받아들인 모양새다.10일(현지시간) 파월 의장은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에 출석해 경기를 우려하며 적절하게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그는 "인플레이션(물가상승률)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목표치 2%를 계
한국투자증권은 11일 GS홈쇼핑(028150)에 대해 GS홈쇼핑은 모바일 취급고 비중은 52%로 업종 평균 대비 월등히 높다며 목표주가 22만6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이 증권사는 GS홈쇼핑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추정치(컨센서스)에 부합하는 무난한 실적을 낼 것으로 예상했다.허나래 연구원은 "취급고는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한 1조1530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2018년 2분기 일회성 환입 효과 44억원 제거) 2.5% 증가한 302억원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이라면서 "모바일 취급고가 20%
2019년 상반기 등록발행을 통한 자금조달 규모가 198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10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예탁결제원의 채권 등 등록발행을 통한 자금조달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1조2000억원(0.6%) 감소한 197조9000억원으로 집계됐다.지난해 하반기(196조8000억원)와 비교하면 약 0.6% 늘었다.채권의 등록발행 규모가 같은 기간 4.6% 감소한 180조원으로 집계됐고 양도성예금증서(CD)의 등록발행 규모는 72.1% 증가한 17조9000억원을 기록했다.채권의 종류별로는 특수채가 전체 28.2%를 차
LS전선아시아는 베트남 호찌민 생산법인 LSCV에 약 41억원을 투자, 중전압(MV) 케이블 라인을 증설한다고 10일 밝혔다.연간 생산 능력이 현재 약 9300만 달러에서 1억2000만 달러로 약 29% 증가하게 된다. 이는 연간 2억5000만 달러 규모로 추정되는 베트남 MV 케이블 시장의 약 48%에 해당된다.회사측은 베트남 남부 지역의 중심인 호찌민의 전력 지중화 사업과 인근 신도시 개발 등으로 전력 케이블 시장이 연간 10% 이상의 고성장을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권영일 LS전선아시아 대표는 "케이블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으
국내 주식형펀드에서 4거래일 연속 자금이 순유출됐다.10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8일 기준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펀드에 479억원의 자금이 순유출됐다. 175억원의 자금이 새로 설정됐고 654억원이 해지됐다.공모펀드에는 139억원의 자금이 순유출됐고 사모펀드에서는 340억원이 줄었다. 해외 주식형펀드에는 184억원이 순유출됐다.전체 채권형펀드에는 1460억원의 자금이 순유입됐다. 국내 채권형펀드에서 1449억원이 늘었고 해외 채권형펀드는 11억원이 순유입됐다.수시 입출금 상품인 머니마켓펀드(MMF)의 설정액
일본의 반도체 소재 수출 규제를 통한 무역보복과 관련해 반도체 관련 중소제조업체 10곳 중 3곳이 규제가 지속될 경우 3개월 이상 버티기 어렵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중소기업중앙회는 8일 일본 수출제한조치와 관련된 중소제조업 269개사를 대상으로 '일본 정부의 반도체소재 등 수출제한에 대한 중소기업 의견조사'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9일 밝혔다.조사 결과 '일본의 수출 규제 검내 가능 기간'을 묻는 질문에 28.9%가 '3개월 이내'라고 응답했고, '3개월 이상 6개월 미만'이 30.1%로 전체 응답자의 59.0%가 반년을
교보증권은 9일 증권업종의 2분기 실적 전망과 관련해 "미래에셋대우, NH투자증권, 한국금융지주, 삼성증권, 메리츠종금증권, 키움증권의 당기순이익은 8444억원으로 전분기대비 17.1% 감소가 예상되지만 전년동기대비 15.7%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김지영 연구원은 먼저 "보유채권 규모 및 일회성 이익 등 기저효과 때문에 6개 증권사의 2분기 실적은 회사별로 차별화가 클 수 있다"며 "2분기 일평균 거래대금은 9.4조원으로 전분기와 같은 수치로 수탁수수료에는 큰 차이가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제했다.이어 "이들 업체들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가 8일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현 수준인 'Aa2'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등급전망도 '안정적'으로 평가했다.무디스는 지난 4월 24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된 무디스 연례협의 결과등을 반영해 이같이 발표했다.무디스는 연례 신용분석보고서를 통해 "글로벌 무역 불확실성에 따른 대외수요 감소에도 불구하고 한국의 경제·재정적 강점이 건재하다"고 평가했다.그러면서 "매우 견고한 경제·재정 펀더멘탈이 불확실한 대외무역 전망에 대한 완충력을 제공하고 있다"며 "한국의 경제는 유사 신용등급 국가들과 비교시 매우 다각화 돼 있으며
SK증권은 8일 대한항공(003490)에 대해 "2분기 실적은 매출액 3조1238억원, 영업손실 105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를 크게 하회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를 4만1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유승우 연구원은 "여객 부문에서의 호조를 화물 부문의 큰 부진이 가리고 있으며 2분기에도 안전장려금과 2017~2018년 조종사 노조 임금 협상분 등의 일회성 비용이 발생한다"며 "또 임금이 인상돼 인건비 자체도 전년대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이어 "연료유류비도 8787억원 정도가 발생
신한금융투자는 5일 SK이노베이션(096770)에 대해 "2분기 영업이익은 3707억원으로 전분기대비 1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시장 기대치는 하회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를 22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이응주 연구원은 "정유 부문 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라며 "유가 강세로 대규모 재고 관련 이익을 기대했으나 5월 말 이후 유가가 급락하면서 6월에는 오히려 손실이 발생했다. 정제마진도 부진했고 휘발유 마진은 개선됐지만 기타 제품들의 마진은 모두 악화됐다"고 분석했다.이 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