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128940)이 당뇨 신약의 권리반환 소식에 25% 이상 급락하고 있다. 증권사들도 한미약품 기업가치의 하락이 불가피하다며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하고 있다.4일 오후 12시30분 현재 한미약품 주가는 전 거래일(41만4500원) 대비 10만6500원(25.69%) 하락한 30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현재까지 한미약품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27.26% 급락한 30만1500원을 기록하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전날 한미약품은 파트너사 얀센이 비만·당뇨치료제(HM12525A)의 권리를 반환했다고 공시했다. 한미약품은
IBK투자증권은 4일 롯데푸드(002270)에 대해 "올해는 상저하고의 실적 흐름을 예상한다. 3분기부터 가공유지 가격인상 효과가 반영됨에 따라 하반기 유지·식품 부문 마진율 개선 여지가 높고 조제분유 수출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김태현 연구원은 "롯데푸드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 4788억원, 영업이익 211억원으로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영업이익은 7.8% 감소하며 시장 기대치를 10% 하회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추정했다.세부적으로 "유지·식품 부문 매출액은 2137억원,
한국거래소는 기술력과 성장성을 바탕으로 향후 혁신성장을 이룰 것으로 기대되는 코스닥 상장사 25곳을 '2019년 코스닥 라이징스타'로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이 가운데 신규 선정된 기업은 △에코프로비엠(247540) △엑시콘(092870) △브이원텍(251630) △슈프리마(236200) △미코(059090) △와이아이케이(232140) △클래시스(214150) △RFHIC(218410) 등 8곳이다.선정된 기업에는 상장 수수료 면제, 기업설명회(IR) 개최 및 기업분석보고서 발간 지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거래소는 우수한 기술력을
일본 엔화 환율은 3일 미국 장기금리 저하로 엔 매수, 달러 매도가 선행하면서 1달러=107엔대 후반으로 올라 시작했다.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이날 오전 8시30분 시점에 1달러=107.89~107.90엔으로 전일 오후 5시 대비 0.37엔 상승했다.미중 정상회담에서 재개에 합의한 무역전쟁을 해결하기 위한 교섭이 장기화한다는 예측도 엔 매수로 이어지고 있다.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공석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이사 후보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크리스토퍼 월러 총재와 보수 성향 이코노미스트 주디 셸턴을 지명했지만
유광열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은 2일 "전세계 레그테크 투자규모는 2018년 21조에서 2023년 134조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고 언급했다.유 수석부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강남구에 있는 KB 이노베이션 허브에서 '제1차 핀테크, 레그테크 포럼'을 열고 "핀테크 산업이 책임 있는 혁신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규제 준수 및 리스크 관리를 위한 레그테크 도입이 선택이 아닌 필수로 인식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다만 양적인 성장뿐 아니라 질적인 수준을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다양한 성공사례를 통해 레그테크 산업을 확산·발전시
대신증권은 2일 삼성전자(005930)가 2분기 메모리 업황 부진을 디스플레이로 방어할 것이라고 분석했다.이수빈 대신증권 연구원은 "디램(DRAM) 영업이익 2조5000억원으로 예상되고 영업이익률은 33%로 전분기 대비 17%포인트 하락할 전망이다"라며 "2분기 DRAM 평균판매단가(ASP)가 22% 하락하는 반면 생산량 감소로 고정비 부담은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이 연구원은 "낸드(NAND) 영업이익도 3000억원 적자로 영업이익률이 -8%를 기록해 적자폭 확대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그는 "인터넷모바일(IM) 사업부 영업이
오는 10월부터 65세 이상의 고객이 희망하는 경우 일부 금융상품에 가입할 때 가족 등 지정인에게 가입사실을 안내하는 서비스가 시작된다.금융위원회와 금융권 협회는 지난 4월 발표한 '금융소비자 보호 종합방안'의 후속조치로 '고령층 금융상품 계약시 지정인 알림서비스'에 대한 세부 시행방안을 마련했다고 30일 밝혔다.금융위는 "고령층의 경우 온정적 성향 등으로 인해 본인에게 적합하지 않은 상품을 가입하는 경우가 있다"며 "본인에게 적합한 금융상품인지 여부를 다시 한번 판단할 수 있는 계기로 활용토록 이러한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7~8월 주택용 전기요금 인하가 확정돼 다음달부터 전국 1629만가구가 월평균 1만142원 할인받는다.29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한국전력 이사회는 지난 28일 서울 한전아트센터에서 임시 이사회를 열고 이 같은 주택용 전기요금 누진제 개편안을 가결했다.개편안은 지난해 여름 한시적으로 시행한 누진제 완화를 매년 여름 적용하는 내용이다. 이에 따라 가구당 전기요금 할인액은 월 1만142원, 할인율은 15.8%로 지난해 사용량 기준 전국 1629만가구가 전기요금을 할인받는다. 반대로 요금이 오르는 가구는 없다. 이로 인해 한전이 부담해
미래에셋대우는 28일 에어부산(298690)에 대해 한중 노선 운수권 배분으로 수도권 수요에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에어부산은 한중 노선 중 인천-선전·청두·닝보 노선에서 주 12회의 신규노선을 확보했으며 기존 노선인 부산-장자제·옌지 노선도 주 6회 증편됐다.류제현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총 주 18회 운수권 확보로 배분 점유율은 12.9%를 기록했다"며 "최근 중국 노선 수요가 회복되고 있어 수익성 개선에 일조할 것"이라고 전했다.이어 "이번 한중 노선 운수권 배분 결과가 의미 있
산업은행이 총 3조5000억원 규모의 중소·중견기업 대상 특별자금 상품을 출시한다.산은은 주력산업 경제활력 제고를 위해 2조5000억원 규모의 'KDB 경제활력제고 특별운영자금'과 1조원 규모의 '혁신성장 시설투자 특별온렌딩'을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산은은 "지난해 대규모 당기순이익을 실현하면서 혁신성장 지원 등 정책금융 수행 기반이 확대됨에 따라 중소·중견기업들에 대한 보다 적극적인 지원을 위해 마련된 특별자금"이라고 설명했다.오는 28일 출시되는 KDB 경제활력제고 특별운영자금은 전통 주력산업 또는 혁신성장분야를 영위하는 중
한국거래소는 'KRXM&A 중개망'에 참여할 올해 인수·합병(M&A) 전문기관으로 기존 40개사 외에 추가 9개사를 새로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신규로 선정된 곳 가운데 중개기관에는 회계법인인 성도이현회계법인과 자문사인 제타플랜인베스트 등 2개사가 포함됐다.투자기관에는 PE인 유진자산운용, PS얼라이언스 등 2개사가 신규 선정됐으며 협력기관으로는 법무법인 린과 크로스보더인 한국소재부품투자기관협의회, 미국 뉴욕의 모겐 에반(Morgen Evan), 베트남의 넥서스(NEXUS), 협회인 한국벤처캐피탈협회 등 5곳이 새로 선정됐다.이를
KTB투자증권은 27일 "정유와 석유화학 업체들의 2분기 실적은 전반적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제품 경쟁력을 보유한 다운스트림업체는 원가 하락으로 실적이 개선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이희철 연구원은 "정유·석유화학 업체들은 2분기 부진에 이어 3분기 업황도 불투명하다"며 "미중 무역분쟁, 미국과 이란의 갈등 증폭 등 지정학적 불안 요인이 해소될 필요가 있어 보인다"고 전제했다.세부적으로 "성장사업을 보유한 하이브리드 종목은 하반기에 본격적으로 호전될 전망이다. LG화학, 한화케미칼, 롯데정밀화학 등을 선호
올해 4분기부터 단독형 실손의료보험 등의 보험금을 청구할 때 가입자가 손해사정사를 직접 선임할 수 있도록 고객들의 권한이 강화된다. 또 보험금 산정을 위한 손해사정사 선임 기준과 위탁수수료 및 보험금에 대한 구체적인 모범규준이 마련된다.합리적인 보험금 액수를 산정하는 손해사정 업무가 보다 소비자 친화적으로 개편되는 것이다.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손해사정 관행 개선에 대한 후속조치 방안으로 이 같은 '보험업법 감독규정'이 개정·시행됐다고 26일 밝혔다.개선안은 손해보험협회, 생명보험협회, 손해사정사회와 함께 마련한 것으로 손해사정사
앞으로 같은 그룹 내에서 복수의 증권사를 설립할 수 있게 된다. 또 그동안 전문·특화증권사 형태로만 진입할 수 있었던 기존 정책을 폐지하고, 신규 증권사들에도 종합증권사를 허용하기로 했다.금융위원회는 25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혁신성장 지원을 위한 금융투자업 인가체계 개편 간담회'를 열고 이러한 내용을 담은 개편 방안을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신규 증권사에게도 종합증권사를 허용하고, 1그룹 내 증권사 신설·분사·인수 등이 자유롭게 허용된다. 지금까지는 신규 진입시 전문화·특화증권사 형태로만 진입을 허용하고, 기존증권사는 1
유안타증권은 25일 카카오(035720)의 실적 및 자회사 가치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이창영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018년 국내 전체 광고시장 성장률은 3.5%이고 디지털 광고시장 성장은 14.4%, 동영상광고시장 성장률은 40.6%, 카카오톡 광고 성장률은 52.0% 수준"이라며 "카카오톡을 통한 쇼핑, 결제, 송금, 주문·예약, 웹툰, 음악, 투자, 모빌리티 등 모바일 시대의 관문(portal)역할이 강화되면서 국내 모바일 앱(App) 중 최대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 연구원은 "유튜브 다음의 최다사용시간을 차
24일 일본 도쿄 증시에서 닛케이225지수(닛케이평균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27.35포인트(0.13%) 소폭 상승한 2만1285.99에 거래를 마감했다.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이달 말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양국이 무역협상을 지속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일며 주가에 호재로 작용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오는 28~29일 오사카(大阪)에서 개최되는 주요20개국(G20) 정상회담을 계기로 미중 정상회담을 개최키로 합의했다.다만 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투자가자들이 관망세를 보여 이날 도쿄 증시 1부의 거
KB금융지주는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Moody’s)로부터 기업신용등급 'A1' 등급을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국내 은행 지주사 중 가장 높은 신용등급이다.KB금융은 이번 등급 획득 배경에 대해 주요 자회사들의 재무건전성, 다변화된 비즈니스 포트폴리오, KB국민은행의 우수한 자본력, 자산규모 기준 국내 최대 금융지주사로서의 위상 등이 반영된 결과라고 강조했다. 등급 전망은 '안정적(Stable)'을 부여받았다.KB증권도 이날 'A3' 등급을 획득해 국내 증권사 중 가장 높은 수준의 국제 신용등급을 갖게 됐다. KB증권은 국내
현대자동차가 싱가포르에서 친환경 택시 시장을 이끄는 '키 플레이어' 위상 강화에 나선다.현대차는 싱가포르의 최대 운수기업인 컴포트 델그로사와 택시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내년까지 2000대의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택시를 공급한다고 24일 밝혔다.현대차는 이번 계약으로 올해 연말까지 1500대, 내년 상반기까지 500대의 아이오닉 하이브리드를 컴포트 델그로사에 공급하게 된다. 이는 지난해 컴포트 델그로사와 체결한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1200대 공급계약보다 800대 늘어난 규모다.컴포트 델그로사는 지난해 아이오닉 하이브리드를 처음 공급
대신증권은 24일 "미중 정상회담을 압두고 미국가 중국의 무역협상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지만 양국이 의미 있는 합의에 이르지 못할 경우 한국 기업의 실적 우려는 지속되고 밸류에이션 매력은 낮아지는 국면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조승빈 연구원은 "사상 최고치를 돌파한 미국 증시를 중심으로 글로벌 주식시장이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지만 한국 시장의 반등폭은 상대적으로 작았다"며 "부진한 지수 흐름과 달리 한국시장의 주요시장 대비 상대 PER은 2013년 이후 고점 수준에 위치해 있다"고 전제했다. 한국시장의 상대 PER이
지난해 우리나라의 대(對)미국 경상수지 흑자규모가 6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반면 동남아는 역대 최대 흑자를 기록했다. 사드 보복을 벗어난 덕에 중국 흑자규모도 확대로 전환했다.2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8년 지역별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의 대미 경상수지 흑자는 247억1000만달러로 2012년(181억4000만달러) 이후 6년만에 최소 흑자를 기록했다. 지난 2014년(415억달러) 이후 4년 연속 흑자폭이 감소하는 추세다.대미 상품수출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상품수출은 992억7000만달러로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