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1월 26일(현지 시각)부터 사흘간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냉난방 공조 설비 박람회인 ‘2015 AHR(Air-Conditioning Heating Refrigerating) 엑스포’에서 최첨단 공조기기를 선보이며 북미 시장 판매 확대에 나섰다. <출처=삼성뉴스룸>

삼성전자가 북미 시스템에어컨 시장 공략에 나섰다. 

26일 삼성전자는 25일부터 27일까지(현지시각) 미국 올랜도에서 열리는 국제 냉난방 공조설비 전시회 'AHR엑스포(International Air-Conditioning Heating Refrigerating Exposition)2016'에 참가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전시회에서 ▲360 카세트 ▲DVM S ▲DVM S 맥스히트 ▲DVM 칠러 등 시스템에어컨 및 중앙공조제품을 선보였다. 또한 에너지 절감과 빌딩 통합 관리를 위한 '스마트 버티컬 솔루션'도 공개했다.

'스마트 버티컬 솔루션'은 건물 내 시스템 에어컨은 물론 각종 기계설비, 조명, 전력 등의 통합 제어가 가능하고 중소형에서 대형빌딩까지 용도별로 통합관리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일반 빌딩에서도 건물 내 시스템에어컨과 중앙공조, 네트워크, 보안, 주차, 엘리베이터, 신재생 에너지 등을 통합으로 관리할 수 있고 클라우드 기반의 원격유지보수 기능도 갖췄다.

또한 삼성전자는 대용량에 적합한 압축기와 신규 유로를 적용한 최적의 열 교환 시스템을 구축해 모듈형 VRF(Variable Refrigerant Flow) 시스템에어컨 'DVM S'를 새롭게 공개했다. 이 시스템에어컨은 16톤 용량의 규모를 자랑한다.

그 외에 '360 카세트' 실내기는 항공기나 풍력발전기에 활용하는 기류 제어 원리를 응용한 부스터 팬을 최초로 적용했다. 냉기가 수평으로 균일하게 퍼져 찬바람이 직접 닿는 불쾌함을 없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올 상반기에 미국 약 50개 도시를 순회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다양한 공조 제품과 솔루션을 소개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북미 공조 시장 판매 확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SNS 기사보내기
키워드
#N
기사제보
저작권자 © 증권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