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속 전기절약 습관이 중요

지난 7일 SETEC에서 김황식 국무총리, 홍석우 지경부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2012 하계절전 시민단체 공동캠페인 출범식」을 가졌다.

추진 협의회는 시민단체가 에너지 절약 캠페인의 파급력을 제고하기 위해 뜻을 함께하고「전기절약, 대한민국을 뛰게 합니다」 라는 공동 캐치프레이즈하에 전력피크 감축과 냉방수요 억제를  위해 활동한다.

전기절약은 매우 중요한 생활습관이 되어야 하는데, 그것의 중요함을 크게 깨닫게 해준 사건은 지난해 9월 15일 일어났다. 도로에서 갑자기 신호등이 꺼지면서 교통사고를 유발했고, 양초 사용 중 부주의로 화재가 나기도 하는 크고 작은 사고들이 발생하였고 대규모 정전사태(blackout)는 전국적인 혼란을 일으켰었다. 이후 같은 사태를 대비하기 위해 관련기관에서 많은 노력을 지속하고 있으나  올해에도 이 같은 현상이 없으리라고는 장담 할 수 없다.

지난 3월 이후 이상 고온 현상이 지속되며, 전력사용량이 급상승 하고 있기 때문이다. 전력수요관리(예비전력량이 500만kW이하)날에 들어가는 날 역시 증가하고 있다. 가장 효과적인 대안은 대대적인 전기절약의 방법이 유일하다고 볼 수 있다.

정부는 전기절약의 일환으로 공무원의 복장을 ‘휘들옷(Whidrott)’으로 권장하고 있다. 휘들옷은 일반 소재보다 2~3도 정도 체온을 낮출 수 있는 첨단소재를 사용한 옷이다.

이밖에 전력사용 피크시간을 피해 조업을 할 경우, 절감한 전력량 kW당 1,020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하며, 백화점, 호텔 등 대형건물에 대해 냉방 온도를 26℃로 제한하고, 출입문을 개방한 채 에어컨을 가동할 시에는 과태료를 부과한다.

▲ 사진 = 에너지관리공단

에너지관리공단에서 알려준 가정에서의 여름철 전기절약 행동요령을 보면

<필수사항>

1. 에어컨 등 전기냉방기기의 사용을 자제합니다.

2. 사용시간 외 TV, 컴퓨터, 충전기 등의 플러그는 뽑습니다.

3. 실내온도는 26℃이상으로 유지합니다.

4. 사용하지 않는 곳의 조명은 완전 소등합니다.

5. 여름철 전력피크시간대(오후 2시~5시)에는 전기사용을 최대한 자제합니다.

<권장사항>

1. 실내냉방기기의 온도는 한단계 낮게(강→약) 설정합니다.

2. 세탁물은 한번에 모아서 사용합니다.

3. 식기세척기는 가득 찰 때만 사용합니다.

4. 전기밥솥 대신 압력솥을 이용합니다.(전력사용→가스사용)

5. 전기밥솥은 장시간 보온으로 사용하지 않습니다.

6. TV, 컴퓨터 사용시간을 줄이고, 반드시 셋톱박스의 전원을 끕니다.

7. 컴퓨터는 절전모드를 설정하여 사용합니다.

8. 청소기는 한 단계 낮게 조절(강→중)하여 사용합니다.

9. 냉장고의 음식물은 60%만 넣어 냉기순환이 잘되게 합니다.

10. 냉장고는 벽과 거리를 두고, 뒷면 방열판을 주기적으로 청소합니다.

11. 인원수에 적합한 용량 및 1등급 가전제품을 구입합니다.

12. 백열등 형광등, LED조명 등 고효율조명으로 교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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