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트로]

금융기관에서 패드를 영업직원에게 주기 시작한 지가 꽤 됐다. 스마트 네이티브에게는 이러한 디바이스가 무장할 하드웨어다. 그러면 소프트 파워는 역시 활용 영역이다. 요즘은 노하우보다 '노우웨어s'를 더 자주 언급하고 있다. 왜 복수형이냐 하면, 하나는 where이고 나머지 하나는 ware이다.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한 구글독스의 스프레드시트에 활용 부가가치가 있어 보인다.  

1) 일단 포털 사이트에서 필요한 작업이나 조회/검색을 하고(글로벌하게 지수나 종목의 정보에 접근할 수 있다)

2) 조회된 정보의 종목이나 심볼 등을 잘 확인하고(포트폴리오와 유니버스를 구성한다)

3) 구글 드라이브에 로긴(!!)하고 스프레드 시트를 열고(관련된 함수/심볼/속성옵션 등을 입력하여 자료를 불러오고, 차트를 그린다)

4) 공유하거나 스마트폰의 앱으로 해당 시트를 호출해서 사용할 수 있다. (늘 업데이트되는 나만의 분석/모니터링 환경이 된다)

구글 드라이브 https://drive.google.com/drive/my-drive

[팬더 말하기를...]

지금은 많이 뜸해진 것 같긴한데, 한때 좌판을 깔거나 살갑게 다가서서 '도를 아십니까?'하는 이들이 꽤 되었었다. '살기 바쁘고 갈길이 멉니다' 하면서도 내심 '저 사람은 생활의 수단이 무얼까?"하는 궁금점을 가졌었다. 클라우드를 아십니까? 라고 누가 묻는다면 '구름 아녀?'(cloud) 하는 게 다 일 수도 있다. ABS가 브레이크가 아니고, CD로 노래를 듣는 게 아니고, '왜 불러'가 송창식 노래가 아닌 것과 같다. '아닙니다. 아니구요.' 내 문패가 달린 콘텐츠의 내 방이고, 헤드쿼터 같은 역할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오랫만에 선생님없이 시행착오 방식으로 포털의 금융섹션 부문(구글 파이낸스, 네이버 금융, 야후 파이낸스)을 들여다 보았다. 생각한 것 보다 서너 배 많은 시간을 투여할 정도로 콘텐츠의 양과 질이 높아졌다. 웬만한 프리미엄 단말 수준을 넘어서고, HTS에서의 갈증이 풀리는 영역도 있다. 클라우드 서비스로 연계되는 서비스도 큰 거부감이 없어서 이제 구글 스프레드시트를 포함한 워드나 프레젠테이션도 활용 빈도가 올라갈 것 같다. 실제 작업은 PC에서 하고 활용은 스마트폰에서 하는 형태가 된다. 화면 설계시에 이것까지 감안해서 구상하면 웹반응형 앱이 어떻고 하는 얘기 필요없을 것이다. 어설픈 개발자보다 훨씬 더 정교하고 상담에 도움이 되는 콘텐츠 파워유저가 될 수 있다.

어디에 쓰는 물건인고?^^  구글 스프레드 시트를 열고 맘에 드는 셀에 붙여넣기를 해 보면 알 수 있다.

=GoogleFinance("KOSPI", "price")

=SPARKLINE(GoogleFinance("KOSPI", "price", TODAY()-$A$2, TODAY()))

=ImportData("http://finance.yahoo.com/d/quotes.csv?s=USDKRW=X&f=d1l1c1vkj")

=GoogleFinance("KOSPI", "price", date(2015,1,1),date(2015,12,21),"daily")

[더 보기]

○ 구글 파이낸스 http://www.google.com/finance

○ 야후 파이낸스 http://finance.yah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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