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브랜드 잇츠스킨이 다부르 인디아그룹을 통해 국내 최초로 인도 시장에 진출한다.

<사진제공=잇츠스킨>

잇츠스킨은 9일 인도 다부르 그룹의 자회사 뉴유(NewU)와 유통 체인 입점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8일(현지시간) 인도에서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달팽이크림으로 유명한 ‘프레스티지 끄렘 데스까르고’를 비롯해 파워10 포뮬라 이펙터 라인, 콜라겐 탄력라인, 알로에 진정라인 등 기초 스킨케어 라인, 색조라인 등 총 120여종의 제품을 판매할 계획이다.

잇츠스킨은 뉴유(NewU)에 입점하는 최초의 한국 브랜드로 먼저 델리(Delhi) 시내 10개의 NewU 점포에 입점하고 연말까지 NCR(델리를 중심으로 한 인도연방 수도권지역)에 20개까지 확장 입점할 예정이다.

잇츠스킨과 손 잡은 다부르 인디아 그룹은 지난해 연매출이 781억 루피(한화 약 1조5000억원)을 기록한 현지 유통 기업으로 업계 4위 수준이다. 이 기업의 드럭스토어인 뉴유는 현재 인도 내 28개 도시에 70개의 매장에서 화장품, 모발관리, 향수, 패션 액세서리, 뷰티용품 등 다양한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잇츠스킨 관계자는 “인도는 중국 만큼 잠재력이 큰 화장품 시장이므로 이번 협약을 발판삼아 포스트 차이나(POST CHINA) 전략을 더욱 구체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도시장 진출 소식에 오전 11시 50분 현재 잇츠스킨은 전날보다 3.18% 오른 16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3일 장중 14만6000원 까지 떨어졌던 주가는 점진적으로 회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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