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2012년 재창간 9주년 여론조사 결과

무슨 일이 있어도 현재 지지하는 대선 후보를 끝까지 지지하겠다는 유권자가 45.3%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16일 <헤럴드 경제>는 2012년 재창간 9주년을 맞아 여론조사기관 ‘케이엠조사연구소’에 의뢰해 대선과 관련된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45.3%는 ‘어떤 정치 상황 속에서도 끝까지 지지’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정치 상황에 따라 지지후보를 교체’ 응답은 44.5% 순으로 조사되어, 정치 상황에 상관없이 현 지지 후보를 지지하겠다는 응답이 표본오차 범위 내에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어떤 정치 상황 속에서도 끝까지 지지’ 하겠다는 응답자 층만을 대상으로 대선후보 지지도를 분석한 결과, 박근혜 49.4%, 안철수 23.4%, 문재인 10.4%의 순이었다.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 위원장을 지지하는 지지층의 충성도가 가장 높은 것이다. 반면, 김태호, 유시민, 이재호, 임태희, 정세균, 정운찬 후보군은 1%대에도 미치치 못하는 낮은 충성도를 보였다.

다자구도의 대선후보 선호도에서는 박근혜 38.3%로 가장 높았으며, 안철수 25.2%, 문재인 11.8%, 손학규 2.8%, 유시민 2.1%, 김문수 2.0%의 순 이었다.  그 외 기타 후보군은 1%대 이하의 낮은 지지율을 보였고, ‘없음/잘 모름’의 지지 후보를 결정하지 못한 층은 9.7%로 조사됐다.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안철수’후보를 제외한 야권의 ‘문재인’ ‘김두관’, ‘손학규‘ 후보와의 1:1 가상대결에서 50%이상의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새누리당 39.7%, 민주통합당 28.6%, 통합진보당 6.8%, 기타정당 3.0%의 순으로 조사됐으며, ‘없음/모름’의 무당파 층은 20.4%로 조사되었다.

이번조사는 지난, 10일 ~ 11일, 전국 성인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1대1 전화면접조사(Telephone interview)로 진행되었으며, 95% 신뢰 수준에 오차범위는 ±3.1%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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