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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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증권은 12일 삼성물산에 대해 전날 한국거래소의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상장 유지발표로 불확실성이 제거됐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7만원을 각각 유지한다고 밝혔다. 

백광제 교보증권 연구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와 금융당국 간 소송 문제는 여전히 진행 중이나, 이번 상장 유지 결정으로 삼바사태가 향후 삼성물산 가치에 미칠 영향이 미미해졌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지수 급락에 따른 보유 상장 지분 가치 하락에도 불구하고 그룹사 투자 확대와 주택사업 재개 등 영업 가치의 지속적인 상승으로 저가 매력이 부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물산의 올 4분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1% 증가한 7조8000억원, 영업이익은 16.8% 늘어난 3300억원으로 추정된다. 건설부문과 상사부문 이익 급증에 따른 실적 호조다. 올해 매출은 지난해보다 5.7% 증가한 31조원, 영업이익은 34.9% 늘어난 1조2000억원을 각각 달성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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