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IBK투자증권]
[출처=IBK투자증권]

IBK투자증권은 14일 SK에 대해 계열사의 변화가 지주에 긍정적인 영향를 미칠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주가로 40만원을 제시했다.

김장원 연구원은 "SK는 주목할만한 비상장 계열사가 다른 지주 대비 많다"며 "이에 실적 전망도 좋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SK텔레콤은 이커머스 사업을 분할했고 보안사업체를 인수했으며 보안사업의 시너지를 위해 지주가 지배하던 계열사를 가져왔다. 조만간 모바일 TV사업도 변화가 있을 예정"이라며 "SK네트웍스는 AJ렌터카를 인수해 자동차 렌트 사업에 시너지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SK E&S는 상업운전에 성공해 안정적으로 수익이 발생하는 발전소의 지분을 매각했다"며 "이는 다음 발전소 건립에 필요한 자금으로 발전소 추가에 자금 부담을 해소했다고 평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SK는 중간지주회사에 비교적 호의적인 그룹으로 SK이노베이션과 SKE&S가 중간지주회사"라며 "연관된 사업과 계열사의 관리 및 사업 방향성에 있어 효과적이라는 판단을 기존 중간지주회사를 통해 확인한 셈으로 ICT사업을 총괄하는 SK텔레콤도 유력해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주력 계열사 주가 하락으로 지주 가치가 하락했으나 지금 주가는 40% 이상 할인 돼 있다"며 "주목할 만한 비상장 계열사가 다른 지주대비 많고, 실적 전망도 좋다. 외부로부터의 M&A는 사업을 확장하는 기회가 될 것이고 내부에서의 지배구조 변화는 시너지를 높일 수 있어 변화가 주는 효과는 지주에 긍정적긍정적일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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