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KB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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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17일 "오는 18~19일(현지시간)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25bp 금리인상을 예상한다. 따라서 12월 이후 연방기금금리(기준금리)는 2.25~2.50%가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김두언 연구원은 ▲점도표 하향 가능성 ▲경제전망 수정 가능성 ▲대차대조표 정책 변화 ▲성명서 문구 등 4가지 변화를 주시해야 한다고 전제했다. 

그는 먼저 "점도표의 하향 가능성이 높다"며 "최근 국제유가하락과 강달러 부담으로 인플레 압력이 경감되고 있다. 한편 미 연준은 장기 금리 점도표는 기존 3%로 유지하면서 장단기 금리차 역전 폭 확대를 방지할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경제전망의 수정 가능성이 있다"며 "인플레 압력 경감과 함께 최근 주가 조정으로 당초 예상했던 하반기 성장률 달성 가능성이 낮아졌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대차대조표 정책의 변화를 주목해야 한다"며 "실효연방기금금리 (EFFR)가 기준금리 상단에 근접했다. 초과지급준비금금리 (IOER)의 20bp 인상을 전망한다. 또 미 연준의 완만한 통화정책 기조는 IOER의 추가 인상을 제한한다는 점에서 대차대조표 정책의 근본적인 변화에 대한 언급이 나올 수 있다"고 점쳤다. 

마지막으로 "성명서 문구 변화를 주시해야 한다"며 "과거 2000년 이후 미 연준의 정책 변화가 있었던 총 6번의 성명서들을 감안해 볼 때 경기활동과 리스크 관련 문구의 변화가 생기면 통화정책 기조가 완만하게 전환된 것으로 해석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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