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SM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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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금융투자는 27일 에스엠에 대해 엑소 정규 앨범 판매 호조로 4분기 매출이 확대됐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9000원을 유지했다.

엑소(EXO)는 지난달 발매된 정규 5집 앨범 ‘DON`T MESS UP MY TEMPO’가 발매월에만 약 120만장 판매됐다. 이로 데뷔 후 누적 음반판매량이 1000만장을 돌파했고 12월 발매된 리패키지 앨범은 약 40만장 판매된 것으로 파악된다고 DB금융투자는 추산했다.

황현준 연구원은 "이에 힘입어 에스엠의 올해 4분기 음반사업 매출액은 작년 3분기 222억원을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며 "글로벌 실물 음반 시장이 스트리밍의 영향으로 계속 축소되고 있지만 에스엠은 흥행 아이돌 그룹의 영향으로 음반 매출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58% 증가한 207억원으로 추정치인 177억원을 훌쩍 넘는 호실적이 예상된다"며 "EXO 음반 판매와 더불어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등의 일본 공연 모객 73만명, 유튜브 정산 수익 약 14억원 등이 반영되며 본업이 탄탄한 실적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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