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현대차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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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은 7일 "오는 24일 예정돼 있는 한국은행의 성장률 전망은 2.7%로 유지될 수 있고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는 기존 1.7%에서 1.5%로 하향 조정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지만 연구원은 "성장률 전망은 여러 둔화요인에도 불구하고 정부가 발표한 개소세 연장과 재정지출 계획 등 상방요인도 있다"며 "오는 22일에 4분기 GDP 속보치가 발표되는 것을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는 기존 1.7%에서 1.5%로의 하향조정을 예상한다"며 "한은이 10월 경제전망을 발표할 당시 감안된 유류세 인하 폭이 실제 기재부 발표 때 더 커졌고 4분기의 유가하락과 신선식품 가격 조정 등의 하방요인과 교통요금 인상 등 상방요인을 감안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금리 영향에 대해서는 "한은의 경제전망 변화가 예상과 맞다면 성장 2.7%, 물가 1.5%로 올해와 작년의 숫자가 일치한다"며 "올해 상반기에는 기준금리에 대한 이슈가 없을 것으로 본다"고 예상했다.

다만 "금리인하에 베팅할 수 있는 환경도 아니다"라며 "채권금리가 12월 저점 아래로 하락하지는 않고 있다"며 "오히려 물가와 해외증시 하락과 같은 이슈에도 불구하고 잘 버티고 있다. 금리하락이 한계에 이른 것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완만한 금리 상승이 이뤄질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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