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10일 현대엘리베이에 대해 무난한 4분기 실적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하고 목표주가도 기존 9만원에서 12만5000원으로 올려잡았다. 

현대엘리베이의 지난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1% 감소한 254억원, 매출은 0.6% 줄어든 4727억원으로 추정된다. 영업이익의 경우 증권사 전망치 평균인 247억원 소폭 웃도는 수준이다.

이동헌 연구원은 "판매액은 줄었지만 유지보수는 전년 동기 대비 8.5% 증가한 1108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판매 감소와 유지보수 증가 기조는 올해도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올해 매출은 1.6% 증가한 1조8908억원, 영업이익은 1.9% 늘어난 1311억원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이 연구원은 "현대엘리베이는 대북 7대 사업권을 가지고 있는 현대아산의 지분을 70% 보유해 명실공히 대북 대장주"라며 "금강산 관광, 개성공단 재개 등의 논의가 이어지고 있어 올해
내내 대북 이슈가 부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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