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뉴시스)
(출처=뉴시스)

현대백화점이 면세점 적자가 전체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11일 현대차증권은 현대백화점에 대해 "면세점 사업을 통한 신규 성장성 확보는 긍정적이나 당분간 면세점 적자가 전체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 불가피하다"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13만원에서 11만원으로 내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종렬 연구원은 "면세점 영업실적을 반영해 2019년 연간 수익예상을 하향 조정했다"면서 "면세점 매출 가세로 매출은 당초 전망치보다 28% 올렸으나 영업이익은 14%가량 내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면세점 적자 폭을 얼마나 빠르게 줄여갈 수 있느냐가 관건"이라면서 "현대백화점은 면세점 오픈 준비와 초기 광고 등으로 256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면세점 영업실적을 반영해 올해 연간 수익예상을 하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현대백화점의 연결 기준 지난해 4분기 총 매출은 1조6807억원, 매출 5310억원, 영업이익 987억원 으로 당초 예상치를 밑돈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백화점은 양호했으나 면세점 적자 폭이 당초 예상보다 컸기 때문이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증권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