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6일 한샘(009240)에 대해 리모델링 패키지 성장에 따른 소비자 매출 증가로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목표주가 11만6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신규제시했다.

한국시설안전공단에 따르면 준공된 지 30년 이상된 노후주택 비중이 2020년대 중반이면 30%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2016년 28조원 규모였던 인테리어 리모델링 시장이 2020년에는 38조원을 돌파하고 2023년에 약 49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과거 소규모 인테리어 업체를 중심으로 성장해왔던 인테리어 리모델링 시장의 사업규모가 커지면서 한샘은 리모델링 시장 사업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한샘은 특정 인테리어 콘셉트에 맞게 마루, 바닥 등 건자재는 물론 가구와 생활용품까지 모두 제공하는 리모델링 패키지 전문 브랜드 '한샘 리하우스'를 선보였다. 업계 최초로 상담에서 설계, 시공, 사후서비스(A/S) 까지 전 과정을 일원화한 것이다.

이상현 연구원은 "무엇보다 한샘 리하우스의 리모델링 패키지가 소비자 입장에서는 시간절약 및 가격의 투명성 뿐만 아니라 A/S까지 기존 방식보다는 효율적이면서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며 "이런 점으로 인해 인테리어 리모델링 시장 성장에 따른 한샘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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