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3개 저가 항공사들에 항공 면허를 허가함에 따라 정가항공주가 약세다. 경쟁 심화에 따라 수익성이 악화에 대한 우려가 작용한 것이다.

6일 오전 9시17분 티웨이항공(091810) 주가는 전 거래일(8560원) 대비 280원(3.27%) 하락한 82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현재까지 티웨이항공 주가는 장중 4.44%까지 하락했다.

제주항공 역시 전 거래일(3만8100원)보다 1050원(2.76%) 내린 3만7050원을 기록하고 있다. 제주항공 역시 이날 현재까지 장중 2.89%까지 떨어졌다.

전날 국토부는 에어프레미아와 플라이강원, 에어로케이 등 3개사에 대해 신규 국제항공운송면허를 발급했다. 이에 따라 국내 저비용항공사는 9개사로 확대됐다.

김유혁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신규 사업자의 시장진입이 시작되면 낮은 티켓가격을 바탕으로 탑승률(L/F) 확보에 주력할 것"이라며 "단거리 노선에서 운임경쟁 심화는 불가피할 전망이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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