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금융감독원]
[제공=금융감독원]

외국인 투자자들이 2월 국내 시장에서 1조6500억원 규모의 주식을 사들였다. 상장채권의 경우 1900억원어치를 순회수했다.

1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월 중 외국인은 국내 상장주식을 1조6480억원어치 순매수했다. 2월말 기준 보유 규모는 전월보다 3조5000억원 감소한 563조7000억원으로 집계됐다.

금감원 관계자는 "지난해 12월 순매수로 전환한 이후 3개원 연속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역별로는 유럽(9000억원)과 중동(2000억원), 아시아(2000억원) 등에서 순매수했고 미국(1000억원)에서는 순매도했다.

보유규모는 미국이 240조9000억원을 보유해 외국인 전체 보유액의 42.7%를 차지했다. 유럽은 164조4000억원으로 전체 29.2%를 기록했고 아시아는 67조4000억원(12.0%), 중동 19조7000억원(3.5%) 등을 나타냈다.

외국인은 지난달 총 1조8600억원의 채권을 순매수했지만 2조520억원이 만기 상환돼 1920억원어치가 순회수됐다. 2월말 기준 보유채권 규모는 110조원으로 전월 대비 2000억원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유럽에서 1000억원을 순투자했고 아시아에서 6000억원어치를 순회수했다. 보유규모는 아시아가 47조2000억원으로 전체의 42.9%를 보유하고 있다. 유럽은 37조2000억원으로 33.9%, 미주 9조3000억원(8.4%) 등을 기록했다.

종류별로는 국채에서 1조3000억원어치가 순투자됐고 통안채에서는 1조4000억원어치가 순회수됐다. 보유잔고는 국채가 85조6000억원으로 전체의 77.8%, 통안채 23조5000억원(21.3%) 순을 나타냈다.

잔존만기별로는 1~5년 미만에 4000억원, 5년 이상 채권에 8000억원이 순투자됐다. 1년 미만의 채권에는 1조4000억원어치가 순회수됐다.

잔존만기별 보유잔고의 경우 1~5년 미만이 전체의 40.8%를 차지했다. 이어 1년 미만 31.3%, 5년 이상 27.9% 등을 기록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증권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