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NHN엔터테인먼트가 올 2분기 이후 실적이 본격적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29일 목표주가를 기존 8만원에서 11만원으로 37.5%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황승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NHN엔터테인먼트의 이익 추정치를 상향했다"라며 이같이 발표했다.

이어 "2분기 기존 게임의 콜라보 효과와 '디즈니 토이 컴퍼니' 출시에 따른 실적 개선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펀더멘털 개선이 예상된다"며 "모바일 게임 매출 증가에 힘입어 올해 영업이익은 1538억원으로 124% 증가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황 연구원은 최근 NHN엔터테인먼트 주가 흐름에 대해서는 "양호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라며 "최근 1개월간 절대 주가 기준 약 15%, 시장대비로는 18%의 주가 수익률을 기록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일본시장에서 기존 모바일 게임들이 견조한 성과를 이어가고 있고, 최근 발표되고 있는 신규 게임에 대한 기대감이 향후 펀더멘털 개선에 대한 기대로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풀이했다.

이 밖에도 "향후 간편결제 규제 완화와 더불어 턴어라운드가 기대되는 '페이코' 부문의 실적도 투자심리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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