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진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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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투자증권은 1일 진에어(272450)에 대해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521억원, 순이익 396억원으로 컨센서스를 상회할 전망인데다 국토교통부의 신규기재 도입에 대한 제재해소 시점이 가까워져 있어 주가 회복 모멘텀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주가로 3만원을 제시했다.

이한준 연구원은 "1분기 국제선 매출액은 246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 증가가 예상된다"며 "영업이익은 521억원으로 매출액 성장 정체속에 고정비 부담이 지속되면서 전년동기대비 1.9%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가 하락 효과는 환율 상승에 희석됐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이어 "인건비는 365억원으로 지난해말 임직원수가 전년대비 15% 증가했다. 기재도입이 없음에도 선제적 인력충원으로 인건비와 교육비 측면에서 고정비 부담이 가중됐지만 신규기재가 도입될 경우 추가 필요 인원이 크지 않아 일종의 레버리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아울러 "1분기 기재도입 없이도 50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이 예상되고 성수기인 3분기에도 호실적 예상된다"며 "제재 해소를 가정하지 않더라도 2019년 연간 1200억원대의 영업이익 전망에 무리 없다"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4월부터 오너리스크가 부각된 진에어는 지난해 실적 부진을 겼었지만 올해는 영업 정상화로 전년대비 실적 개선폭이 하반기로 갈 수록 더욱 커질 전망"이라고 의견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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