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5일 신세계에 대해 면세점 손익 개선이 진행 중으로 2분기 이후 흑자로 접어들 것이라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36만원에서 38만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 증권사는 신세계의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2% 감소한 995억원을 전망했다. 표면 상으로 부진해 보이나 인천터미널 제거 및 면세점 신규 오픈 효과 감안 시 양호한 실적이라는 평가다. 반면 면세 부문 1분기 영업손익은 23억원 적자를 제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270억원 가량 감소한 실적이다.

박희진 연구원은 "지난해 2분기 이후 신세계 면세점의 신규점 오픈이 집중됐다는 점을 고려할 때 2분기까지 전년 동기 이익 감소는 다소 불가피해 보인다"면서도 "다만 3분기 이후 기저 효과 종료에 따른 손익 개선 여지는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최근 우상향 추세를 나타내고 있는 매출 흐름 감안 시 추가 손익 개선에의 가능성도 존재한다는 것이다. 박 연구원은 올해 면세점 부문의 1분기 영업손익으로 23억원을 전망했다. 전 분기 대비 30억원 가량 개선된 수치다. 올해 2분기와 3분기 면세 부문 영업이익은 162억원, 222억원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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