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스톤파트너스, NHN 커머스 자회사에 400억 투자..."빠른 시일 내 IPO 가능할 것"
케이스톤파트너스, NHN 커머스 자회사에 400억 투자..."빠른 시일 내 IPO 가능할 것"
  • 박현철 기자
  • 승인 2019.05.13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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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펀드(PEF) 운용사인 케이스톤파트너스가 NHN 커머스 사업 부문에 400억원을 투자한다.

케이스톤은 2007년에 설립돼 누적 1조700억원의 펀드를 운용하고 있는 국내 토종 사모펀드운용사다. 최근 4차 산업혁명분야의 이커머스, 플랫폼, 스마트팩토리 기업을 대상으로 집중 투자하고 있으며, NHN의 커머스 자회사인 NHN고도와 에이컴메이트(Accommate)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하며 400억원의 투자를 결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온라인쇼핑몰 솔루션 기업 NHN고도는 대표상품인 '고도몰5' 통해 쇼핑몰 제작, 운영, 분석, 튜닝 등 전과정을 원스톱으로 지원해 현재 10만개 이상의 온라인 쇼핑몰이 창업했다. 최근 SNS 인플루언서 1인 마켓이나 소상공인들에게 최적화된 대중적인 쇼핑몰 솔루션 '샵바이(shop by)'도 런칭했다.

에이컴메이트는 중국을 기반으로 역직구, 구매 대행 및 한국 브랜드 쇼핑몰 운영을 대행하고, 자체 플랫폼인 '백방닷컴(100bang.com)'과 '더제이미닷컴(thejamy.com)'을 운영하고 있는 커머스 기업이다. 한국 패션 브랜드와 함께 알리바바의 타오바오 생방송 플랫폼에 진출하는 등 중국 시장에 대한 이해와 경험을 토대로 국내 기업들의 중국 진출을 돕고 있다.

NHN고도와 에이컴메이트는 NHN이 각각 100%, 61.8%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번 투자에 앞서 NHN고도가 에이컴에이트를 100% 자회사로 편입해 국내 및 중국 커머스 플랫폼 사업을 본격 공략할 계획이다.

 NHN의 미국 법인인 NHN 글로벌은 미국 패션 B2B 분야 1, 2위 플랫폼인 패션고(FashionGo )와 엘에이 쇼룸(LA Showroom)을 운영하는 등 NHN은 한국, 중국, 미국을 거점으로 글로벌 커머스 플랫폼 사업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케이스톤 파트너스 측은 "중국 전자상거래 시장의 성장 가능성과 NHN이 해외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보유한 경쟁력을 고려할 때 NHN고도와 에이컴메이트의 시너지 효과를 통해 향후 실적 상승은 물론 빠른 시일 내 기업공개(IPO)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NHN고도와 에이컴메이트 대표이자 NHN 커머스 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이윤식 커머스사업본부장은 "이번 투자를 계기로 NHN의 커머스 플랫폼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며 "NHN이 가진 기술력 및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경쟁력 있는 글로벌 이커머스 사업자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NHN은 최근 쇼핑몰 단계별 맞춤 솔루션인 NCP 라인업을 완성하며 커머스 플랫폼 사업 확대를 선언했다. NHN고도가 1인 마켓을 대상으로 선보인 샵바이를 비롯해 초기 창업자와 소형 쇼핑몰을 위한 '고도몰5', NHN의 클라우드 서비스 '토스트(TOAST)' 기반으로 중대형 쇼핑몰을 겨냥한  'NCP' 등 쇼핑몰의 컨셉 및 규모에 따른 라인업을 완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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