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기관 매수세에 전 거래일(2092.78)보다 25.09포인트(1.20%) 내린 2067.69로 장을 마감했다. [출처=뉴시스]
코스피지수가 기관 매수세에 전 거래일(2092.78)보다 25.09포인트(1.20%) 내린 2067.69로 장을 마감했다. [출처=뉴시스]

유안타증권은 17일 "코스피가 2060포인트 대에 들어서면서 추가 하락에 대한 우려감이 부각되고 있지만 강한 하락세가 이어지기도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전망했다.

정인지 연구원은 "전날 하락으로 60일 이평선 기준 이격도가 94.72%를 기록했는데 작년 10월말을 제외하면 하락 추세 과정에서도 94%를 크게 하회하는 경우는 잘 나타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또 "2050 포인트 수준은 지난해 11~12월 중반에 횡보하던 박스권 하단선으로 지지력을 기대할 수 있고 2041포인트에서 월봉상 일목균형표 구름대 상단선의 지지대가 위치해 있다"고 이유를 밝혔다.

아울러 "120월 이평선의 지지대가 2014포인트에 위치하는데 올해 1월과 글로벌 금융위기가 한창이던 2008년 말에도 120월 이평선은 중요한 지지대로 작용했다"고 코스피 추가 하락 가능 폭이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단기 하락세가 강하지만 중요한 지지대에 근접해 하락 가능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며 "7일 이평선과 같은 단기 이평선을 회복하면 하락세는 진정될 것으로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의견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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