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21일 씨젠(096530)에 대해 "유럽 Allplex 수요 증가로 1분기 연결 기준 실적은 매출액 275억원, 영업이익 58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각각 12.4%, 118.9% 증가한 수치"라며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주가를 3만2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구완성 연구원은 "호흡기 85억원, 성감염증 및 자궁경부암 73억원 등 분자 진단 관련 글로벌 수요의 견조한 증가세를 확인했다"며 "지난해 프랑스 대형 거래처 확보에 따른 장비 매출 증가 이후 시약 매출이 증가했다. 국내 기관 침투율은 60%를 넘어섰지만 유럽은 6% 수준에 불과해 향후 성장 잠재력이 풍부하다"고 말했다.

올해 실적 전망과 관련해서는 "매출액 1174억원, 영업이익 238억원으로 추정된다"며 "2018년 개발비 상각에 따른 수익성 악화로 기저효과도 존재한다. 장비 매출 대비 시약 매출 비중 증가에 따른 수익성 개선 및 인건비·연구개발비 통제에 따른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아울러 "Thermo Fisher사 장비와 호환되는 Allplex 시약의 미국 출시는 2020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현재 미국 매출은 연구용 시약 공급에 국한돼 있는데 미국 대중 마켓 출시시 중장기 성장성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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