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하나금융투자]
[제공=하나금융투자]

하나금융투자는 28일 씨젠(096530)에 대해 영업이익률이 20%를 넘겨 실적 개선을 이뤘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만4000원으로 신규제시했다.

선민정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씨젠의 지난 1분기 영업이익률은 21.1%로 실적이 본궤도에 진입했다"며 "지난해 불거진 바이오기업들의 연구·개발(R&D) 자산화 이슈로 재무제표를 수정해 20% 이상의 영업이익률 달성은 고무적"이라고 전했다.

그는 "배경은 이익률이 가장 좋은 올플렉스(Allplex) 비중이 지난해 55%에서 올 1분기 63%로 확대됐기 때문"이라며 "아울러 지난해 이후 누적으로 24개 신제품이 출시됐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씨젠이 고밸류에이션을 받았던 이유는 지난 2014년 이후 연달아 체결된 글로벌 진단기업과의 제조업자개발생산(ODM) 계약 때문"이라며 "이후 베크만쿨터, 벡톤디킨스 등과 계약해지 등으로 주가가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계약만 체결되고 실제 공급계약 등의 성과가 없어 불확실하게 인식된 ODM 계약 해지 및 보류는 씨젠의 불확실성을 해소시킨다"고 설명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증권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