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총리실이 동남권 신공항 문제를 재검토한다는 소식에 부산 가덕도에 위치하거나 인근에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들의 주가가 장 초반 강세다.

21일 오전 9시20분 현재 주식시장에서 영화금속(012280)의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110원(6.92%) 오른 1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동방선기(099410)의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200원(7.87%) 오른 2740원, 영흥철강(012160)은 전 거래일보다 25원(1.64%) 오른 1550원에 거래 중이다.

한편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과 오거돈 부산시장, 송철호 울산시장, 김경수 경남지사는 지난 20일 오후 서울 용산 소재 국토부 사무실에서 간담회를 열고 동남권 신공항 문제를 국무총리실에서 재검토한다는 내용이 담긴 합의문을 발표했다.

김 장관과 부·울·경 단체장들은 이날 합의문에서 "국토부 장관과 부·울·경 3개 단체장은 동남권 관문공항으로서 김해신공항의 적정성에 대해 총리실에서 논의하기로 하고 그 결과에 따르기로 한다"고 밝혔다.

이어 "검토 시기와 방법 등 세부사항은 총리실 주재로 국토부와 부·울·경이 함께 정하기로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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