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전략] 연기금이 버티는 유가증권시장...코스닥은 개장 후 탄력적 대응
[투자전략] 연기금이 버티는 유가증권시장...코스닥은 개장 후 탄력적 대응
  • 김선명 기자
  • 승인 2019.06.25 08: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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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 ‘수급 확인 후 대응’이 중요한 흐름

지난주 목, 금요일 연이틀 큰 폭 순매수를 보이던 기관들에게 혹시나 기대를 했는데, 돌아오는 건 ‘역시 하루살이 수급’뿐이다.

코스닥시장 수급 동향 (단위 : 억)

지난주 목, 금요일 코스닥시장에서 1190억이나 순매수했던 기관들은 월요일 당장 534억 순매도로 돌아섰다. 이는 ‘예측보다는 대응’이 중요함을 명확히 보여주는 증거다.

KMW 1분봉

월요일 개장초 9시 13분에 외국인들이 136억, 기관들이 120억 순매도를 기록했다.

KMW는 9시 16분에 4만5250원까지 갔었고, 종가는 4만2050원에 마감했으니 장중 변동폭이 3200원에 달했다. 그만큼 개장 후 수급을 확인하고 발빠른 대응이 중요한 요즘 흐름인 것이다.

테스나(131970)도 마찬가지다. 지난주 기관 매수를 배경으로 탄력적으로 올랐던 테스나도 월요일 3.7%나 하락했다. 특별한 하락 이유는 없고 그저 외국인들이 3만여주 순매도한 결과다.

이는 ‘좀 오르면 팔고 내리면 사는’ 투자전략이 유효함을 보여주는 좋은 예다.

2~3일 좀 오르면 어김없이 적지 않은 하락이 나타나는 장세가 반복되고 있다.

따라서 ‘개장 후 수급을 보고 발빠른 대응을 한다’, ‘좀 오르면 팔고 내리면 산다’는 단기 대응전략을 세워두고 탄력적 대응에 주력할 필요가 있다.

[ 2 ] 사모펀드 순매도 점검

지난주 초반에 코넥스 펀드 환매설 등이 돌며 신규상장주, 코넥스에서 코스닥으로 이동한 주식 등이 큰 폭으로 밀렸었다. 그리고 주후반 잠잠하던 사모펀드가 월요일 다시 321억이나 순매도했다.

따라서 순매도 종목 내용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6/24일 사모펀드 주요 순매도 종목 (단위 : 억)

순매도 내용을 보면 다행히 큰 의미는 찾을 수 없다. 스팩에 대해 135억이나 순매도했음을 감안하면 실질 순매도는 186억이었고, 에스엠, KMW, 펄어비스 등 그동안 상승폭이 있었던 종목에 대한 이익 실현적 성격이 보인다.

지난주 월요일에도 월, 화요일에 사모펀드의 순매도가 집중되었다. 그렇다면 이번주 화요일에도 순매도가 나올 가능성이 있기에 개장 초부터 동향을 면밀히 살펴보는 것이 필요하다.

[ 3 ] 개장 해봐야 안다

유가증권시장은 연기금이 워낙 강력하게 순매수하고 있어 특별한 변동성이 없다. 하지만 개인투자자들에게 맡겨진 코스닥시장은 화요일 시장도 개장해봐야 흐름에 대한 예상이 가능하다.

종목별 흐름도 럭비공이다. 월요일 공매도 공격(비중 27%)를 뜬금없이 받은 포스코케미칼은 4% 하락했다. 유틸렉스, 파멥신, 알테오젠, 올릭스 등에 대한 기관 순매도와 큰 폭 하락을 보면 마치 지난주 초반 코넥스펀드 환매설 분위기가 재연되는 분위기다.

마이크론테크놀로지 일봉

결국 종목별 기관과 외국인 동향, 공매도 상황 등을 빨리 파악하고 탄력적인 대응만이 유일하고 효과적인 방안이다.

한 가지 염두에 두며 시장을 관찰할 것은 우리시간으로 수요일 아침 5시 30분에 미국 마이크론테크놀로지가 2~5월 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실적에 대해서는 기대할 것이 없겠지만 ‘감산을 어느 정도 하느냐’에 포커스를 맞추고 시장이 반응을 상황이다. 감산이 5%를 넘으면 긍정적으로 해석하는데, 수요일은 마이크론과 관련한 변동성이 존재하기에 화요일은 일단 현금 비중을 늘려두는 것이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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