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는 28일 에어부산(298690)에 대해 한중 노선 운수권 배분으로 수도권 수요에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에어부산은 한중 노선 중 인천-선전·청두·닝보 노선에서 주 12회의 신규노선을 확보했으며 기존 노선인 부산-장자제·옌지 노선도 주 6회 증편됐다.

류제현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총 주 18회 운수권 확보로 배분 점유율은 12.9%를 기록했다"며 "최근 중국 노선 수요가 회복되고 있어 수익성 개선에 일조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번 한중 노선 운수권 배분 결과가 의미 있는 이유는 인천발 국제 노선을 처음으로 취득했다는 것"이라며 "에어부산은 김해 공항을 거점으로 하는 특성상 수도권 수요에 대응하지 못했던 한계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3분기부터는 일본 노선에 대한 기저효과, 휴가 시즌에 따른 예매율 상승, 원화 약세 완화 등으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장기적으로 신규 노선 증가, 번들서비스 확대에 따른 부가매출 비중 상승이 실적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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