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11일 GS홈쇼핑(028150)에 대해 GS홈쇼핑은 모바일 취급고 비중은 52%로 업종 평균 대비 월등히 높다며 목표주가 22만6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 증권사는 GS홈쇼핑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추정치(컨센서스)에 부합하는 무난한 실적을 낼 것으로 예상했다.

허나래 연구원은 "취급고는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한 1조1530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2018년 2분기 일회성 환입 효과 44억원 제거) 2.5% 증가한 302억원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이라면서 "모바일 취급고가 20% 증가하며 감소하는 TV 취급고를 상쇄하며 전체 취급고는 3% 증가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상품군별로는 건강기능식품과 렌탈 상품이 호조를 보였고, 소비 심리 부진의 영향을 받는 여행, 보험 상품은 다소 부진했다"면서도 "홈쇼핑 실적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치는 송출수수료 협상은 연초 예상한 전년대비 5~6% 증가한 150억원 인상 수준에서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 밖에 GS홈쇼핑은 현재 주가 기준 배당수익률이 4%대로 업종 내 배당 매력이 가장 높게 평가받고 있다. 안정적인 6000억원대의 순현금 구조로 배당수익률 4%대를 유지하는 이유에서다.

허 연구원은 "전년과 동일하게 주당배당금 7000원을 가정해도 배당수익률이 4%에 달해 업종 내 배당주로 매수를 추천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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