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하우시스는 연결 재무제표 기준 2분기 영업이익이 297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5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6.0% 증가한 수치다.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 감소한 8362억원을, 순이익은 775.4% 증가한 268억원을 각각 나타냈다.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 감소한 1조5933억원, 영업이익은 0.3% 증가한 407억원, 순이익은 210.3% 증가한 259억원을 각각 나타냈다.

LG하우시스는 2분기 실적에 대해 "주택 매매량 감소 등으로 인한 국내 건설·부동산 경기 하락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원화 약세 환율효과 및 원재료가 하락, 제조혁신 및 비용효율화를 통한 수익성 개선으로 영업이익은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LG하우시스는 "하반기에도 국내 건설·자동차 등 전방 산업의 침체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만큼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B2C 유통 채널 다각화를 통한 프리미엄 건축자재 판매 증대와 엔지니어드스톤·가전필름·자동차원단 등을 중심으로 한 해외매출 확대로 이를 극복해 나가고, 수익성 개선을 위한 제조혁신 활동을 계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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