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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전략] 외국인 대량 순매도 없으면 반등 가능성 높아
[투자전략] 외국인 대량 순매도 없으면 반등 가능성 높아
  • 장한나 기자
  • 승인 2019.08.08 07: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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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 이어지는 개인들의 매물

개인들의 ‘어쩔 수 없는’ 매물은 수요일에도 이어졌다. 규모는 화요일에 비해 현저히 감소했지만 1시 30분을 넘어서며 급증하는 양상으로 볼 때, 담보부족으로 인한 스탁론업체들의 정리 매물 성격이 여전했다. 눈물겨운 정리인 것이다.

양시장 개인 동향 (단위 : 억)

유가증권시장의 경우 이번주 월, 화요일에 8000억 이상 순매도했으며, 코스닥시장은 수, 목요일에 대거 정리되는 양상이다.

8/6~7일 코스닥시장 개인 순매도 상위종목 (단위 : 억)

지난 이틀 간 개인들의 코스닥시장 순매도 상위종목 면면에서도 ‘매도의 성격’이 그대로 드러난다. 신라젠, 셀트리온헬스케어 등 바이오/제약 들이 대부분이고, 아난티, JYP 등도 낙폭이 큰 종목으로 담보부족에 따른 정리매매 성격으로 파악된다.

[ 2 ] 여전한 반등의 흐름

코스닥 1분봉

이러한 스탁론업체들의 정리매물은 화요일 오후장에 큰 영향을 주었다. 1시 10분경을 고점으로 코스닥지수는 밀리기 시작했으며, 2시 이후 기관들의 순매수에도 불구하고 코스닥지수는 갈수록 낙폭이 더 커졌다.

수요일도 그런 양상은 나타났다. 1시 30분경부터 코스닥지수가 밀리기 시작했으나 규모가 상대적으로 작다보니 기관들의 순매수가 이를 받아내고 상승폭을 확대시킬 수 있었다.

양시장 수급 동향 (단위 : 억)

개인들의 정리매매가 화, 수요일 상당부분 시장에서 소화되었다는 점에서 목요일도 반등 분위기가 우세할 전망이다.

다만 현재 코스닥시장의 반등 분위기를 외국인들이 주도하고 있어 이 점은 목요일도 살펴봐야겠다. 즉, 개장초에 외국인들의 순매수 여부를 관찰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외국인의 순매수가 이어진다면 목요일의 반등 탄력은 더욱 강화될 가능성이 높다.

[ 3 ] 반등시 주도할 종목군들은?

반등이 이어진다면 그래도 기관 순매수 종목들이 상대적으로 우월할 것이다.

8/6~7일 코스닥시장 기관 순매수 상위종목 (단위 : 억)

화, 수요일 기관들의 동향을 보면 상당히 입맛이 다르다.

화요일은 헬릭스미스, 신라젠 등 바이오/제약주쪽이 강했는데, 수요일은 솔브레인, SK머티리얼즈, 원익머트리얼즈, 동진쎄미켐 등 소재 국산화 관련주들에 집중 매수하는 모습이다. 일본의 화이트 리스트 제외 발표에 대한 반응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낙폭과대주로서 바이오/제약, 재료주로서 소재 국산화 관련주에 단기 포커스를 맞추는 것이 좋겠다.

8/6~7일 코스닥시장 외국인 순매매 상위종목 (단위 : 억)

외국인들이 8/6~7일 이틀 동안 코스닥시장에서 3,600억이나 순매수했지만 도대체 무슨 종목을 샀는지, 어떤 의도인지 파악할 수가 없다. 정말 3,600억을 순매수했는 지 조차 의문이 들 정도다.

신라젠, 메디톡스는 순매수했지만 헬릭스미스와 HLB는 대거 순매도했고, SFA, 유니테스트, 원익IPS 등 반도체/디스플레이 장비주들에 대한 순매도가 눈에 띈다.

코스닥 일봉

경험적으로 사이드카 발동 후 며칠 간 강세였다는 점, 수급상 화, 수요일에 개인들의 정리매매가 대거 소화되었다는 점에서 목, 금요일은 반등 분위기가 우세할 전망을 유지한다.

목요일도 외국인들이 특별히 큰 폭 순매도 하지 않는다면 반등 분위기는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되며, 낙폭과대주와 소재 국산화 관련주 위주로 단기 대응이 유리하겠다. 다만 바이오주의 경우 이언주 의원이 페이스북에 ‘신라젠을 검찰이 조사해야한다’고 주장하며 수요일 반등 분위기를 제한했는데, 그 분위기가 목요일 오전장에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 지켜보는 것도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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