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139480)가 실적 부진에 줄줄이 하락세를 보이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12일 오전 9시20분 현재 이마트 주가는 전 거래일(10만9000원) 대비 3500원(3.21%) 하락한 10만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마트 주가는 최근 주가 변동이 없었던 날을 포함해 11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역시 이마트 주가는 장중 4.15% 하락한 10만4500원을 기록하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남성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마트는 2분기 299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며 "계절적 비수기에 따른 고정비 부담과 공시지가 상승에 따른 종부세 증가, SSG.COM 거래비중 확대로 인한 마진율 하락 등이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하반기에도 이런 추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전문점 폐점을 통해 수익성 개선을 모색하고 있지만 기존점 성장률의 역성장세가 유지되고 있고 온라인 거래금액 확대에 따른 마진율 하락, 주요 자회사 실적 부진 등이 예상되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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