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직원 월례조회에서 막말과 여성 비하가 담긴 영상을 틀어 논란을 빚은 윤동한 한국콜마 회장이 결국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지만 주가는 여전히 하락세다.

12일 오전 9시20분 현재 주식시장에서 한국콜마(161890)의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1550원(3.25%) 내린 4만6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윤동한 한국콜마 회장이 지난 7일 서울 내곡동 신사옥 이전을 기념한 월례조회 시간에 극보수 성향의 유튜버 영상을 틀었다는 제보가 올라왔다.

해당 영상에는 일본의 화이트리스트(백색국가) 제외 조치를 언급하며 문재인 대통령을 비판하는 내용과 막말, 여성 비하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한국콜마에서 원료를 공급받아 생산된 제품까지 불매운동을 벌여야 한다는 의견이 팽배해졌고 논란이 확대되자 윤 회장은 결국 경영에서 물러났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증권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