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4일 오전 남녕고등학교 정문에서 한 교사가 수능 고득점을 기원하며 수험생을 응원하고 있다. (출처=뉴시스)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4일 오전 남녕고등학교 정문에서 한 교사가 수능 고득점을 기원하며 수험생을 응원하고 있다. (출처=뉴시스)

문화체육관광부가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험생을 대상으로 '문화가 있는 날'을 제공한다고 14일 밝혔다.

고등학교 3학년 학생증 또는 2020학년도 대학수험능력시험 수험표 소지자를 대상으로 이날부터 내년 2월 말까지 국립중앙박물관, 국립중앙도서관, 국립민속박물관,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국립국악원, 예술의전당, 고궁·종묘·왕릉 등 문화시설과 프로스포츠 경기에 무료·할인 입장할 수 있다.

국립중앙박물관에서는 고3, 수능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기획 전시 무료관람 혜택을, 국립현대미술관은 나이 제한(만 24세 이하) 없이 무료입장 혜택을 제공한다.

예술의전당은 발레, 클레식, 뮤지컬, 창작가무극, 전시 등 주요 공연작품 8편을 영상물로 제작해 영상과 음향설비를 갖춘 전국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고3 수험생 특별 상영회를 개최한다.

경북궁 등 4대 고궁(경북궁, 창덕궁, 덕수궁, 창경궁)과 종묘, 조선왕릉 및 유적관리소(현충사, 칠백의총, 만인의총)도 이날부터 내년 2월까지 고3 학생을 포함한 만 24세 이하 내국인에게 무료입장 혜택을 제공한다.

실내 프로스포츠 경기도 수험생을 위한 무료 또는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프로농구(KBL)는 이날부터 시즌 종료시까지 수험생에게 구단별로 일반석 무료입장, 홈경기 무료입장, 특별석 50%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프로배구(KOVO)도 고3 학생증 또는 수험표를 제시하면 내년 3월 말까지 구단별 무료입장과 30~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혜택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지역문화진흥원 '문화가 있는 날' 통합정보안내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증권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