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이미드(PI)필름 글로벌 1위…거래금액 약 6000억원대로 알려져

[증권경제신문=한행우 기자] SKC코오롱PI가 국내 사모펀드운용사(PEF)인 글렌우드프라이빗에쿼티(PE) 품에 안길 전망이다.

SKC와 코오롱인더스트리는 SKC코오롱PI 지분 매각과 관련해 글렌우드PE를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21일 공시했다. SKC와 코오롱인더스트리는 SKC코오롱PI 지분을 각각 27.03%씩 총 54.07%를 보유하고 있다. 거래 금액은 6000억원대로 알려졌다. 

SKC코오롱PI는 2008년 SKC와 코오롱인더스트리가 각각 보유하고 있던 PI필름사업부를 현물출자해 설립됐다. 스마트폰, 반도체 등에 두루 사용되는 첨단소재인 폴리이미드(PI)필름 제조업체로 세계 시장의 약 30%를 점유하며 글로벌 1위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SKC와 코오롱인터스트리는 신사업 투자 등 사업 재편을 위해 SKC코오롱PI를 팔기로 결정했다. 

양사는 글랜우드PE와 주요 계약조건 등에 대해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며 내년 2월10일에 진행 상황을 재공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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