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덕강일지구 공동주택(아파트)용지 10블록 민자사업 당선

(사진=대림산업 제공)
고덕강일지구 공동주택 조감도 (사진=대림산업 제공)

[증권경제신문=박현철 기자] 대림산업(대표 김상우·배원복)이 서울 마지막 아파트 부지인 ‘고덕강일지구 공동주택용지 10BL’ 사업을 따냈다.

19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지난 16일 고덕강일지구 공동주택용지 10BL 현상 설계 공모 결과 민간사업자로 대림산업 컨소시엄을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림산업은 미래와가치, 시아플랜건축사사무소, 전아키텍츠건축사사무소와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당선작은 ‘연결의 공동체’란 컨셉으로 고덕강일지구 10블럭의 장소적 특정성을 연결한 맞춤형 공동 주거 해법을 제시해 호평을 받았다.

먼저 파크 에비뉴 숲길을 통해 대상지의 서측 공원과 하남시를 잇는 폭 30m 중앙 보행로를 갖추고, 선큰 프라자 및 스텝가든을 통해 북측 9BL(임대주택)와 남측 11BL(행복주택)을 연결하는 중심 공간을 형성했다.

또 서측 커뮤니티, 근린생활시설과 연결한 새로운 생활가로와 저층부를 비워낸 열린 도시 네트워크 공간을 계획했다.

아울러 ‘차이의 복합체’란 두번째 컨셉 아래 다양한 주거 복합 네트워크를 통해 개인과 공동의 삶을 존중하는 새로운 주거방식을 제안했다.

또 ‘스마트 반응체’란 컨셉에 따라 주민시설과 스마트 시스템을 일체화하는 공유소(COMMON SPOT)를 통해 사람들의 다양한 선택과 활동 유도하는 커뮤니티 시스템을 계획했다.

고덕강일지구는 강동구 고덕·강일동에 조성하는 서울 내 마지막 택지지구다. 3개 지구, 14개BL, 총 1만1560가구 규모다. SH공사는 연내 대림산업과 토지계약을 실시하는 등 남은 절차를 완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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