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스테이트푸르지오수원' 조감도 (대우건설 제공)
'힐스테이트푸르지오수원' 조감도 (대우건설 제공)

[증권경제신문=박현철 기자] 3.3㎡ 당 평균 분양가가 1,720만원에 달해 고분양가 논란이 일었던 ‘힐스테이트푸르지오수원’에 통장 7만4000여개가 몰리며 1순위 마감에 성공했다.

20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수원 팔달구에 공급되는 ‘힐스테이트푸르지오수원’이 전날 실시 된 1순위 마감에 성공했다. 총 951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7만 4,519명이 몰려 평균 경쟁률 73.26대1을 기록했다. 해당 단지는 현대건설과 대우건설이 팔달6구역을 재개발해 공급하는 단지로 2,586가구 규모의 대단지다. 특히 4가구만을 모집하는 전용 98㎡에는 3,832명이 청약해 958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단지의 분양가는 지난해 3.3㎡ 당 평균 1,600만원에 분양돼 역시 고분양가 논란을 일으켰던 ‘화서역파크푸르지오’보다도 120만원 가량 더 높았다. 이에 일각에서는 분양가가 너무 높은 것 아니냐는 지적이 있었지만 무난하게 1순위 마감에 성공한 것이다.

한편 이 같은 청약 열기는 수원 전역에서 이어지고 있다. 지난 11월 청약을 접수한 ‘수원하늘채더퍼스트 1·2단지’는 각각 88.16대1, 42.88대1의 높은 경쟁률을 보이면 1순위 마감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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