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지엠디 김현수 대표(왼쪽에서 두번째)와 메디플러스솔루션 배윤정 대표(오른쪽에서 두번째) (사진=한글과컴퓨터 제공)
한컴지엠디 김현수 대표(왼쪽에서 두번째)와 메디플러스솔루션 배윤정 대표(오른쪽에서 두번째) (사진=한글과컴퓨터 제공)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한글과컴퓨터(030520, 회장 김상철)그룹 계열사이며 모바일 포렌식 전문연구기업인 한컴지엠디(077280, 대표 김현수)는 헬스케어서비스 개발업체인 메디플러스솔루션(대표 배윤정)과 공동으로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급속한 고령화로 의료비가 빠르게 증가하는 가운데, 최근 의료정보의 디지털화, 모바일 의료서비스, 원격진료와 같은 '디지털 헬스케어'를 통한 개인 맞춤형 정밀의료 실현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으며, 정부도 2017년부터 클라우드 기반의 정밀의료병원정보시스템 개발을 추진하는 등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 육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한컴지엠디와 메디플러스솔루션도 고령화와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의 성장 흐름에 발맞춰 치매 등 각종 노인성 질환, 만성질환, 암 등을 예방하고 관리할 수 있는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이를 위해 한컴지엠디는 전국 치매안심센터 및 노인 관련 기관에 보급 중인 자사의 VR 인지훈련 치매 예방 시스템을 메디플러스솔루션의 다양한 헬스케어 서비스와 결합하여 더욱 폭넓은 디지털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한글과컴퓨터그룹이 보유한 인공지능, 블록체인, 보안 등의 기술을 접목해 의료서비스 고도화를 추진해 한글과컴퓨터그룹의 브랜드와 네트워크를 활용해 시장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양사는 향후 실버 및 만성질환 헬스케어 분야의 다양한 민간업체들과 협력을 확대하여 정부의 의료 플랫폼 사업에도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메디플러스솔루션은 개인 맞춤형 스마트 건강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헬스케어 전문기업이다. 만성질환관리 및 암생존자 건강관리 서비스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허가를 받은바 있으먀, 최근 암생존자 건강관리 서비스 ‘세컨드 닥터’를 출시하며 사업을 본격화하고 가트너와의 계약 체결을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도 준비하고 있다.

한편 한컴지엠디는 한컴위드와 합병이 결정됨에 따라 블록체인, 의료기록 모바일 공유 기술 등 스마트시티 요소 기술을 적용한 헬스케어 플랫폼 사업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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