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동아파트 1~3단지 위치도 (서울시 제공)
목동아파트 1~3단지 위치도 (서울시 제공)

[증권경제신문=박현철 기자] 서울 양천구 목동 1~3단지 아파트가 특별계획구역 지정으로 재건축 사업에 속도가 날 전망이다.

27일 서울시에 따르면 전날 진행된 제15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목동 1~3단지 아파트에 대해 용도지역(특별계획구역 및 계획지침) 결정(변경 안)을 수정 가결했다.

서울시는 이번 결정을 통해 대규모 재건축으로 인한 가구수 및 교통발생량을 예측할 계획이다. 또, 용도지역 변경(상향)에 대한 지속적인 민원 등을 고려해 1~3단지 용도지역 변경에 대한 선행결정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서울시는 대상지를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 및 계획지침을 결정했다.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을 허용용적률의 20%이상 확보하는 등 다양한 공공기여 방안을 제시하는 조건으로 정비계획(세부 개발계획) 수립 시 용도지역을 제2종일반주거지역에서 제3종일반주거지역으로 상향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이번 특별계획구역 계획지침 결정으로 오래도록 지속된 목동 1~3단지의 민원 해소 및 시민 주거생활이 안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

다만 서울시는 이번 심의에서 목동 1~3단지 용도지역 변경에만 한정해 특별계획구역계획지침으로 결정했다. 전체 목동지구 택지개발사업에 대한 지구단위계획(안)은 앞으로 교통영향평가 완료 뒤 결과를 반영한 계획(안)이 양천구청으로부터 제출되면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거쳐 최종결정·고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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