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패스 일봉.
아나패스 일봉.

[ 1 ] 실적 분석

< 표 1 > 6개월 단위 실적 분석 (단위 : 억)

 

매출액

영업

순익

EPS

부채

유보율

16.

470 ( 12%)

24

-26 (적축)

 

21%

1,842%

16.

523

48

-228

 

30%

1,413%

17.

440 (- 6%)

17

29 (흑전)

565

32%

1,425%

17.

431 (-18%)

33

-22 (적축)

 

27%

1,402%

18.

246 (-44%)

-44

-38 (적전)

 

29%

1,295%

18.

269 (-38%)

-37

-4 (적축)

 

34%

1,269%

19.

259 ( 5%)

-78

-57 (적확)

 

34%

1,337%

19.3/4

167 ( 3%)

-56

-40

 

102%

1,237%

* 자본금 51억 / 액면가 500원
* 2019년 1/4분기는 1~3월만의 실적을 반영

< 분석 결과 >    * 투자의견 : 시황에 따른 매매

 삼성디스플레이 LCD패널향 T-Con이 주력이었는데, 삼성디스플레이가 LCD를 대폭 줄임으로써 지속적인 매출 감소와 실적 악화를 겪고 있다. 하지만 2019년 2분기부터 매출액이 증가세로 돌아서고 있고, 스마트폰 OLED패널향 비중이 증가하는 등 중기적으로 영업이 턴어라운드하고 있어 향후 전망은 밝은 편.

하지만 이례적인 매출 감소와 적자 와중에 지속적인 현금 배당, 특히 2018년부터는 반기 현금 배당까지 나서는 것은 이해하기 힘들다. 특히 2019년 9월말에는 330억 규모의 CB와 BW를 발행하는 상황에서 2020년부터는 스마트폰향 매출이 급증할 상황이라 이에 대해 어느 정도의 프리미엄을 부여할 지가 주가 향방의 핵심이 되겠다.

LG그룹에서 비슷한 위치에 있는 실리콘웍스가 시가총액 6천억대 거래되고 있는데 실리콘웍스는 상당액의 이익이 나고 있음을 감안할 때 아나패스의 시가총액 3,200억대는 낮다고는 하기 힘들겠다. 2019년 11월말부터 기관들의 순매수가 지속되고 있는데, 이를 곁눈질하는 발빠른 매매가 안전하겠다. 

[ 2 ] 기업 핵심 분석

( 1 ) 개요

삼성디스플레이의 TV패널과 모니터 등 대형 패널에 T-Con(Timing Controller)을 공급하는 Fabless업체. 2018년부터는 스마트폰용 OLED패널의 'TED (T-CON Embedded Driver) IC 칩셋’을 생산 개시하며 다각화를 본격화하고 있다.

< 표 2 > 수요기기별 매출 구성 (2019년 1~9월 기준, 단위 : 억)

 

매출액

비중

LCD

193

45%

OLED

117

37%

* T-Con디스플레이 장치에 글자나 이미지 등의 영상이 표시될 수 있도록 각종 제어신호 및 데이터를 생성하여 디스플레이 구동칩으로 구동 신호를 제공하는 IC이다. DDIC (Display Driver IC : 디스플레이용 시스템 반도체)와 같이 작동하는, 디스플레이 패널 필수부품.

 

( 2 ) 분기별 실적

 

< 3 > 분기별 실적 추이 (단위 : )

 

2018

2019

1/4

2/4

3/4

4/4

1/4

2/4

3/4

매출액

114

132

161

108

88

171

167

영업이익

-19

-24

-12

-25

-38

-40

-56

영업이익률

 

 

 

 

 

 

 

순익

-6

-32

-6

2

-31

-26

-40

 

( 3 ) 대형 LCD TV향 

①삼성디스플레이의 LCD라인 축소

아나패스의 특허인 AiPi(Advanced Intra Panel Interface) 기술로 경쟁업체 제품보다 전력 소모량을 감소시킨 저전력 T-Con 개발에 성공하여 2008년에 시장에 진입했다.

매출의 90% 이상이 삼성디스플레이의 LCD TV와 모니터에서 나오는데, 2017년에 삼성
디스플레이의 LCD라인인 L7-1라인이 폐쇄되는 등 LCD라인이 축소되면서 매출액이 2017년부터 지속적으로 감소.
 
② 8K TV용 T-Con 공급 가능성

과거 삼성전자의 UHD TV용 T-Con 공급 당시에도 플래그십 제품에 먼저 채용되었다.
 아나패스의 AiPi 인터페이스는 8K에서도 채용될 가능성이 높은데,

ⓐ 8K는 UHD 대비 데이터가 4배 많아 영상신호를 전달하는 DDIC와 T-Con의 속도 개선이 필요한데 아나패스는 속도 개선이 가능

ⓑ아나패스는 8K에 있어 DDIC 개수를 줄일 수 있어 패널업체가 원가를 절감할 수 있다

( 4 ) 스마트폰 OLED패널향 T-Con 공급

①아나패스의 설계능력

세계에서 OLED용 DDI를 설계할 수 있는 Fabless업체는 손에 꼽을 정도로 적다.

아나패스는 중소형 OLED용 DDI 진입을 위해 그래픽메모리를 통합칩 밖에 실장하면서도 전력과 전송속도를 개선한 새로운 인터페이스 기술을, 최대 디스플레이 행사인 미국 SID2017에서 삼성디스플레이와 공동으로 발표한 바 있다.

② 2년간의 검증

2018년 5월, 모바일 OLED패널 구동 핵심부품인 'TED (T-CON Embedded Driver) IC 칩셋’을 생산 개시. 이를 장착한 OLED패널을 중국 Meizu와 일본 Sony 스마트폰에 공급하면서 양산 경험을 쌓았다.

삼성디스플레이의 기존 모바일 OLED T-Con 공급사는 삼성LSI 90% / 매그나칩 10%.

< 표 4 > 스마트폰향 OLED DDI 공급 추이

 

수요처

모델명

해상도

2018

Meizu

Meizu15 플러스

QHD (1440 X 2560)

2019

Sony

엑스페리아1

4K (1644 X 3840)

 

③ 2020년 대량 공급 (2020년 1/2일 ‘드일렉’ 보도)

대만 파운드리업체인 UMC는 아나패스로부터 28나노미터 OLED DDI를 주문받고 곧 양산에 나선다. 이는 삼성디스플레이가 중국 스마트폰업체에 공급하는 OLED패널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삼성디스플레이는 2020년에는 아나패스 등 외부 물량을 늘릴 계획.
 
( 5 ) 자회사 GCT Semiconductor

아나패스가 지분 32%를 보유중인  GCT는 무선통신칩 Fabless업체로, 스마트폰 외에 무선 라우터/중계기, IoT 기기에 필요한 통신 칩셋이 주력제품이다.

4G시장에서 퀄컴이 독점적 지위를 누리면서 통신사들이 스마트폰용 통신칩을 채택하지 않으면서 2018년에 매출액 251억 / 순익 -197억.

4G 통신 칩셋은 일본, 유럽에서 라우터/중계기 등으로 공급한 이력이 있고 국내 통신사들로부터도 인증을 받았기에, 현재 개발중인 5G용 제품에 대해 기대감.

( 6 ) 이해하기 힘든 고배당 성향

지속적인 매출 감소와 적자 속에서도 적지 않은 현금 배당을 해온 점은 납득하기 힘들
다. 특히 2018년부터 반기배당까지 하고 있어 그 배경이 궁금하다.

< 표 5 > 현금 배당 추이

 

 

현금 배당

2016년말

 

40%

2017년말

 

40%

2018

6월말

20%

 

12월말

30%

2019

6월말

20%

 ( 7 ) CB와 BW 발행

 2019년 9/27일 총 330억 규모의 CB와 BW를 발행했다. 모두 주식으로 전환될 경우 126만주가 발행되며 자본금은 6.3억이 증가하게 된다.

< 표 6 > CB와 BW 발행

 

3회 사모CB

4회 사모BW

권면총액

180

150

전환가/행사가

26,198

전환 가능 주식수

68.7만주

57.3만주

전환/행사 가능 기간

20.9.30~24.8.30

 ( 8 ) 실적 추이

< 표 7 > 실적 추이 (단위 : 억, 원)

 

매출액

영업이익

순익

EPS

2017

871 (-12%)

50 (-31%)

7 (흑전)

67

2018

515 (-41%)

-80 (적전)

-42 (적전)

 

19.9

425 ( 5%)

-134 (적확)

-98 (적확)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증권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