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 에듀 홈페이지 캡쳐

 

[증권경제신문=허상진 기자]  주예지 강사가 화제다.

1월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난 지금 입시 학원들이 2021학년도 입시를 위해 발 빠르게 준비를 하고 나섰다. 새로운 선생님을 영입하고 커리큘럼을 공개하는 등과 같이 내년 수능을 앞둔 예비 수험생들을 위한 움직임을 보인 것.

대입 전문 브랜드 ‘스카이에듀’가 강의 영상으로 전 세계 유튜브 이용자들로부터 관심을 모은 주예지 강사를 신규 영입했다고 지난달 18일 밝혔다.

주예지 강사는 ‘2018 수능대비 직전 모의고사 해설 강의’ 영상으로 유튜브 조회수 200만을 기록한 바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배우 수지를 닮은 수학 선생님’으로 불리며 인기가 급상승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차분하게 웨이브진 머리와 수려한 외모로 “포기하지마 수학, 하나만 알면 돼!”라는 글이 사진과 함께 게재되어 있다.

스카이에듀는 주예지 강사와 함께 고등수학과 중등수학 ‘15분 강의’를 제작했다. 쉬운 이해와 핵심에 집중할 수 있는 신개념 강좌를 시도할 계획이다. 기존 60분 인터넷 강의 틀을 깬 새로운 시도로, 스카이에듀와 함께하는 주예지 강사의 커리큘럼 및 무료 강좌는 오는 21일 공개될 예정이다. 중앙대 수학과를 졸업하고 입시 수학 강사로 근무한 주예지 강사는 강의 실력뿐 아니라 미모도 뛰어나 학생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주예지 강사 입성 및 사전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ST유니타스의 ‘커넥츠 스카이에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한편 주예지 강사는 유명 입시 수학 강사로, 뛰어난 실력 뿐만 아니라 연예인 못지않은 미모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유튜브를 통해 유명세를 탄 주예지 강사는 현재 인터넷 상에서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다. 바로 용접공을 비하하는 발언을 했기 때문.

주예지 강사는 최근 진행된 인터넷 생방송에서 '수능 가형 7등급과 나형 1등급이 동급'이라는 시청자 채팅에 대해 "아니다. 가형 학생들이 나형 학생들을 심각하게 무시하는 경향이 있는데, 가형 7등급이 나형 본다고 1등급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솔직히 얘기해서 가형 7등급은 공부 안 한 거잖나. 노력했으면 3점짜리 다 맞히면 7등급은 아니다. 3점짜리 다 맞춰도 5~6(등급)은 가는데, 7등급 나온 건 3점짜리를 틀렸다는 거지. 안 한 거지"라고 말을 이었다. 

특히 주예지 강사는 "지잉"하고 용접하는 소리를 흉내내며 "(7등급 나오면) 용접 배워서 호주 가야지. 돈 많이 준다"면서 "더워서 헛소리를 하고 있죠"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방송 직후 주예지 강사의 '용접' 관련 발언을 두고 경솔했다는 지적이 쏟아졌다.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에서는 "주예지 강사의 이야기가 불쾌했다", "주예지 강사가 선생님으로서 학생들에게 할 말은 아니었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해당 영상은 14일 오전 현재 삭제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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