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차 치료제 관련 결정된 바 없어…시장성 고려해 결정할 계획

[증권경제신문=이해선 기자] 에이치엘비(028300, 대표 진양곤)는 ‘리보세라닙과 또 다른 항암제의 동시출시’라는 목표를 밝히고 몇 개의 주요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에이치엘비 미국 자회사 엘레바의 알렉스 김 대표는 15일(한국시간)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 참석해 “리보세라닙의 글로벌 임상 3상을 종료하고 국제암학회에서 성공적인 발표를 한 이후 엘레바의 위상은 크게 달라졌다”며 “역량을 인정받아 다양한 사업 제안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에이치엘비 관계자는 “현재 몇 개의 프로젝트와 관련된 협상을 진행 중”이라며 “최종 확정되면 글로벌 제약 바이오 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한 청사진과 함께 공식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에이치엘비는 리보세라닙의 3·4차 치료제와 관련해서는 아직 결정된 것이 없다고 설명했다. 다만 승인의 신속성, 시장성을 고려해 결정할  계획이며 동시에 간암, 대장암, 위암 등 시장성이 큰 적응증에 대해 빠르게 임상을 진행한다는 게 회사 측의 입장이다.

진양곤 에이치엘비 회장은 “현재 진행 중인 다양한 협상이 합의에 도달하면 에이치엘비의 미래가치는 지금보다 확실히 높아질 것”이라며 “끝내 좋은 결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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